“ 벤저민 프랭클린의 경우에는 인간에게 있어서 영리 활동은 이제 더 이상 삶의 물질적인 욕구들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었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았을 때, 이것은 우리가 “자연스러운 순리”라고 말하는 것을 뒤집어서 완전히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일이지만, 바로 그런 뒤집기는 자본주의의 공기를 숨 쉰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낯선 것일 수밖에 없지만 사실은 자본주의를 가장 선도적으로 끌고 가는 아주 분명하고도 절대적인 동기이다. ”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완역본』 막스 베버 지음, 박문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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