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은 세상의 정보를 저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세상의 시선으로 저를 바라보는 단계에서 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단계로 넘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후자의 경우가 주는 주체성이 인생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요. 그래서 사색이 필요해요. 저만의 관점과 화두에 몰두할 수 있어요.
저는 자기 전에 침대에 앉아서 눈감고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요. 그때가 저의 사색 시간 인 것 같아요.
광운 독서 클럽
D-29
까불지말랑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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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가는 ‘창조는 표현의 용기’라고 말했는데,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뭔가 만들거나 내 생각을 드러내는 게 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하잖아요.
나를 드러낸다는 게 괜히 부끄럽기도 하고, 평가받을 것 같고
최근에 초등학생 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했는데 글 그림으러 자신을 표현하는데 어렵지 않게 잘 하더라고요. 그걸보고 저는 지금의 나는 저럴게 표현 할 용기가 없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도 예전에는 그냥 조용히 있는 편인데, 이제부터라도 작게 표현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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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지말랑말랑
인상깊었던 책의 문장이 있나요?
저는“해상도가 낮은 삶은 멀리선 괜찮아 보여도, 가까이 가보면 흐릿하다.”
이 문장을 읽고 ‘내가 지금 살고 있는 하루하루는 얼마나 선명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요즘 너무 바쁘게만 움직이다 보니, 정작 내가 뭘 좋아하고 뭘 느끼는지를 생각해보지 못한 것 같더라고요.
까불지말랑말랑
헤멘 만큼이 나의 땅
『인생의 해상도 - 단조로운 일상 속 빛나는 순간을 발견하는 감각』 유병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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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결과에 현혹되기 쉽고, 방황이 도태의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시대에 작은 노력과 방황의 가치를 되새겨주는 좋은 문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까불지말랑말랑
예술가의 혼을 가진 이가 내면에 생긴 균열을 모른 체 하기는 힘들다
『인생의 해상도 - 단조로운 일상 속 빛나는 순간을 발견하는 감각』 유병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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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 생긴 균열을 표현하고 승화하고자 하는 당신은 예술가의 혼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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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중에서 꼭 동의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다면 어떤 내용이었나요?
‼️책에서 “우리는 더 자주 매혹되어야 한다”, “작은 것에 감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강조하잖아요.
그 말 자체는 참 예쁘고 공감되지만, 저는 항상 매혹되기만은 어려운 때도 있다고 느꼈어요
예를 들어 지치고 바쁠 땐 주변을 심지어 나를 바라보는 여유조차 없을 수도 있는데,
그런 상태를 감각이 무뎌진 삶이라고 단정하는 건 조금 너무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예민하게 깨어 있으라”는 메시지엔 약간 거리감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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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 생긴 균열을 표현하고 승화하고자 하는 당신은 예술가의 혼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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