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하지 말고 보여줘라’라는 말은 관객의 지성과 감성을 존중하라는 뜻이다. 관객이 가진 최선의 능력을 끌어내어 영화 보는 의식에 동참하도록 초대하라. 보고 생각하고 느끼면서 관객이 나름의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해야 한다. 관객을 아이 취급하면서 작가의 무릎에 앉혀 인생을 설명하려 들지 말아라‘라고 맥키가 경고한 바 있다. 따라서 작가는 가급적 말하고 설명하기summarize보다는 최대한 보여주고 극화해야dramatize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그게 작가로부터 시작해 관객에게서 완성되는 스토리텔링의 동작 원리에 접근하는 비책이다. ”
『천만 코드 - 매혹적인 이야기의 8가지 스토리텔링 비밀』 p90-91, 길종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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