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D-29
참고로 모임은 제가 약 10분 전에 미리 열어 놓습니다. Fly me to the moon 배경 음악도 깔아 놓고요. 아래 영상의 음악과 화면이 보이신다면 맞게 들어오신 거에요. ^^ https://youtu.be/bPsfrRG-1YQ?si=5sjFIBPEbXxIWlHB
전 막 이상한 데서 끊어 읽어서 머릿속에서 식은땀이 줄줄 그나저나 @물고기먹이 님 대사 욕 많이 나오던데 아가들의 귀는 잘 막으셨나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부터는 저도 이어폰을 연결해서 듣는데 재미를 보고 있었는데 제 입에서 "개같은....뭐시기"가 나오자마자 첫째아이 눈 똥그래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욕을 세익스피어 <리어왕>에서 배우는 것도 색다른 느낌입니다^^;; <리어왕> 낭독하는 엄마의 모습이 더 멋졌을거요~~~^^
<리어왕> 낭독하는 엄마의 모습이 더 멋졌을거요.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어제 두 에드 (에드거와 에드먼드)를 소화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원래 2역을 드릴 때 하나는 엑스트라로 드려야 되는데 에드거가 누군지 기억이 안 나더라구요. 낭독하시는 모습 보면서 저 분이 제가 알던 거북별85 님이 맞나 깜짝 놀랐어요. 완전 멋지셨어요~~
ㅎㅎ 감사합니다~어색하지만 않았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신없이 읽어서 제 목소리를 모르거든요~^^;; 나날이 발전하는 그믐 낭독회입니다 어제는 멋진 극단주같으셨어요^^
이어폰 끼고 낭독회 할 때 주변인들은 앞뒤가 이어지지도 않는 단편적인 대사만 듣게 되므로 안 그래도 '읭?' 싶은데, 거기서 찰진 욕이 나왔으니 얼마나 '읭?'이었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욕도 각 출판사마다 달라서 비교해 보고 싶었지만, 저의 사회적 지위와 명성과 미모, 지성 , 재산 등등 때문에 그만두기로 했어요.
느낌적 느낌으로 민음사판이 갑인 듯합니다. 판소리 너낌이랄까...
확실히 최종철 번역가님이 운문에 신경 쓰셔서 그런지 축약은 많으나 노래하는 듯한 느낌이 나긴 합니다.
낭독의 맛! 이런 거군요. 처음이라 멋몰라서 뜻도 모르고 읽기만 했어요. 다른 분들 모두 연극 배우 같았어요. 저만 쪼그라들고. 재미는 참 있네요. 다음에 오셀로로 또 만나요.
어제 정말 잘 하셨어요. 저도 소리 내어 글을 읽을 때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속도를 천천히 읽거나 미리 읽어 놓으면 조금 낫더라구요. 다음 달에 또 반갑게 만나요~~
이번에도 느므 재밌었슴다 ~_~ 다음 달도 기대합니다 ~_~
화제로 지정된 대화
37회 그믐밤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신들린 맥베스 아니 리어 왕, 광대, 에드먼드, 에드거 등등 1인 다역을 무리없이 소화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누구 한 사람 꼽을 수 없이 모두 멋지셨어요!!
37회 그믐밤 <달밤의 낭독>으로 세익스피어의 <리어왕>을 했다 그믐밤 28회에서 버지니아 울프의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의 편지글로 낭독하고 처음이었다 그 때는 내가 읽고 싶은 부분을 미리 지정해서 공지해서 그 부분만 읽었는데 이번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알 수 없어 '두근두근'했다 우선 리어왕을 급하게 읽었다 어렸을 적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축약본으로 읽다 희극으로 읽는건 첨이었다 어색했지만 나름 새로웠다 그래도 낯선 느낌이 가득!! 그리고 난 두딸 고너릴과 리건이 최대 악녀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리어왕의 권위적이고 화가 많은 느낌이 더 이상했다 그리고 왕인데 '내 귀에 캔다'를 왜 이렇게 좋아하는거지???😅😅 그리고 코넬리아 공주 역이 생각보다 비중이 적게 나왔다 주인공이 아니었나??😅 오히려 축약본에서 보지 못한 켄트 글로스터 에드거 에드워드 그리고 큰딸 고네릴의 집사 오스왈드 대사가 더 많았다 생수와 선풍기 등등을 챙겨서 딸아이 공부방으로~~~go.go.. 8시29분 37회 그믐밤이 열렸다!! 오랫만에 뵙는 김새섬 대표님과 장작가님이 무척 반가웠다 그러면서도 낭독의 두려움이 두근두근~~~ 3막을 모두가 배역을 맡아 읽는 방식이었다 김새섬 대표님의 배역선정이 있을 때마다 두근두근~~~ 리어왕은 오!! 역시 모두가 입 모아 말씀하셨듯이 명불허전👍👍👍 리어왕과 광대의 대화 속에서는 집중력이 쑤~~욱!! 생각보다 희곡에 욕이 많이 나오던데 그 때마다 어색해하며 힘있게 내뱉는 모습들이 재미를 배가 시킴~😁 귀로 <리어왕>를 들으니 아!! 희곡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전혀 낭독 진행방식을 몰라 완독 후 참여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싶었다 그래도 약간은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었다~☺️ 난 글로스터의 아들 에드가와 에드워드를 맡았는데 에드가 분량이 헉!!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 3막에서 에드가도 제정신이 아닌 연기를 하는 중이었다 이책을 읽기 전에 리어왕 옆의 광대는 그냥 광대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읽으니 무척 매력적인 배역이었다~ 나중에 리어왕 공연을 보게 되면 유심히 봐야지~~~ ㅎㄷㄷ 떨렸지만 어제 참가자들과 폭염 후 짙은 밤에 폭풍우 비바람을 시원하게 함께 맞은 기분이었다.. 리어왕과 함께!! 김새섬대표님 진행하시는 목소리도 여전히 또랑또랑 하셔서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 팬심가득 장작가님과 조작가님과 같이 낭독할 수 있는것도 영광!!영광!! 가끔 상상하곤 한다 내 머리에 은발이 성성할 때 귀여운 아이들을 모아 놓고 책을 재미나게 읽어주는 것을.., 어제 <리어왕> 낭독회는 어쩌면 훈련일 수도~^^ 다음번 <오셀로>도 기대된다!! 다른 업무가 없어야 할텐데~~~ 세익스피어 희곡을 멋진 분들과 함께 읽고 함께 낭독하는 멋진 경험이 여름날 밤 꿈같다~~~❤️
정리해 주신 덕분에 낭독회가 어땠을지 짐작합니다 그믐밤 현장의 열기 그 자체를 느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더 커지지만요!
ㅎㅎ 수북강녕님의 낭독을 못봐 아쉽습니다!!^^
아! 저도 코넬리아 공주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배역이 너무 단역이라 깜짝 놀랐어요. 거북별85님은 정말 그날의 이벤트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신 것 같아요~ 전 벌써 며칠 전 일처럼 꿈만 같다는~~
온라인으로라도 봬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하지만 결국은 이런 좋은 추억과 감정들이 남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느껴본 역대급 긴장감이었네요;;+_+;; 배역 지정 받았을 때 겁 없이 접속했다고 후회했었는데, 루즈한 제 일상 텐션이 잠시나마 쫄깃해졌습니다~ ㅎㅎ 대사에 기대어 비속어도 망설임 없이 내뱉어보고... (나중에 ㅂㅇ가리개 관련 장맥주님 농담 보고 포복절도했네요ㅋ;;;;;) 아름다운 그믐밤이었습니다! 오셀로도 무척 기대됩니다. 핍진미가 넘치는 판으로다가 부탁드릴게요~ ~ 그나저나 화면에 19금 표시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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