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개인적으로 글을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 문학에 미치는 AI의 손길이 사뭇 섬뜩하기는 합니다. 더불어 굳이 AI라고 네임텍을 달지 않으면 모를만한 글들이 나오게 되면 과연 나는 구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고요.
신청 기간을 놓쳤지만 최근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의견 나눈다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위대함'이 과연 무슨 뜻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이것은 알파고가 던진, 그러나 제대로 논의되지 않은 수많은 질문 중 하나다. 우리는 이런 질문들이 왜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한다.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16, 장강명 지음
아니, 차라리 소설 쓰는 인공지능이 인간 소설가들과 문학의 관계를 그렇게 아예 끊어 준다면 나는 장엄한 운명비극의 주인공이라도 될 수 있겠다. 실제로는 그보다 더 복잡한 '변질'이 일어날 것 같다. 2016년 이후 프로기사들에게 일어난 일처럼 말이다.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17, 장강명 지음
가독성이 좋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최근에 영화 <승부>를 봤는데 기사분들이 말하시는 알파고 전의 바둑이 잘 녹아져있었던 영화라 영화 내용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목요일 도착했어야 할 책이.. 택배사 실수로.. 지금 타도시에 오도착하여 방황 중.. @,.@!!!!! AI 기술이 접목된다면 이런 실수 확률은 낮겠죠.. 암튼.. 아직 첫 장도 못 넘기고 있네요.. ^^;;;
저는 지금까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요. 컴퓨터조차 잘 다루지 못해 쩔쩔맬 때도 있어요. 다만 AI 내용을 담은 책을 두어 권 읽었지만, 딴 세상 같아서 낯설기만 합니다. 1장 끝부분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질문해 봅니다. 인공지능에 대해 두려운 점은? 하고 말이죠. 단순히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마음이 닫힐까 봐 걱정되고요. 그래서 '나'라는 사람의 고유성이 사라지면 어쩌나 겁이 나네요. 두 번째는 실현 가능 의지는 낮아지고 명령(기대)하려는 목소리가 커질까 봐 두렵습니다. 머리 안 쓰고 말만 하는 사람이 될까 봐. 이솝 우화에서 새들의 왕 뽑기에서 각종 깃털을 가져간 새가, 까마귀였나요? 그 까마귀가 어쩌면 AI랑 비슷할 듯해요. 새들의 온갖 특징을 소유하고 다른 새들의 고유성이 복제되어, 갖갖 개성이 흐릿해지리라. 그리고 물 없이 살 수 없듯이 일상생활에서 AI 의존도가 높아졌을 때 갑자기 AI가 오작동하거나 없어지면 저는 식은땀 흘리고, 어쩔 줄 몰라 좌충우돌 우왕좌왕 갈팡질팡하고, 옴짝달싹 못 하겠죠.
그렇게 되지않으려 노력하는 중 아닐까요 이렇게 책도보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그런 맘으로 뚜벅이처럼 가고자하는 한사람 여기있어요 ㅋ
책 잘 받았습니다^^ 1장까지 완독. 생각이 참 많아지네요. 그림을 업으로 삼고 있고, 프로 스토리텔러도 되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 내가 평생을 가치있다고 여기며 갈고닦는 분야가 직업으로서의 가치를 잃고, 더 이상 존중도 못받는 활동으로 인식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커요. 사람들이 위대한 예술작품에 존경과 감탄을 느끼는 건 희소성이 큰 요소인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일상에 치여 해상도 낮게 생각하는 고민들이 책을 읽는 순간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참 좋아요. 이젠 GPT없는 삶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사람 입장에서 AI의 발전이 너무 편하고 좋으면서 한편으로 두렵습니다. 책을 읽으며 AI와 예술에 관해 더 깊게 생각해보려 합니다. (알파고 이후 바둑계의 반응과 변화가 정말 흥미롭네요. 책 제목대로 바둑계에 정말 미래가 먼저 왔고, 다른업계에도 미칠 영향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 정말 재밌습니다!)
@지구반걸음 사람이 사람답게~ 마음에 쏙 들어오는 말씀, 현답이세요^^
댓글 읽는 것만해도 엄청나게 공부가 됩니다. 우와!!
정곡이 찔린 느낌입니다~ 정말 스카이넷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 (알파고일까? 시리일까? 어쩌면 챗gpt? ) 어쩌면 아득한 미래 일 거라는 생각에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장의 마지막을 읽으며 섬뜩함에 진지하게 책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책이 이미 있어서 토론만 참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내돈내산으로 참여합니다~
동네서점에서 예약해 받느라 좀 늦게 시작합니다
P.39
창의성과 기발함. P.46
3장까지 읽었습니다. 에어콘 바람 탓일 수도 있겠지만 등이 서늘합니다. ^^;;;
뇌와 감각기관을 통해 행해져 온 가내수공업인 대화가, 인공지능에 의해 공장생산으로 변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실질적인 대화의 필수 요소인 화자와 청자, 작가와 독자의 가치가 상실되어간다고 느꼈습니다. 문학 이전의, 일상 텍스트에서도 이미 많은 영역에서 AI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AI 수익화를 목적으로 많은 블로그들을 목도할 때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있어 회의감이 들곤 합니다. 그럼에도 AI를 쓰지 않고 블로그를/글을 쓰는 이유는 그래야 제 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AI가 작성한 글로 운영되는 블로그들 정말 심각하더라고요. 얼마 전 <먼저 온 미래> 리뷰라는 제목으로 전혀 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블로그 글을 읽고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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