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8장 내용과 관련해 여담 삼아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요즘 바둑 중계 방송을 보시면 국내 대회에서는 대국자들의 심박수를 생중계합니다. 중요한 승부처, 실수 직후, 유리했던 바둑이 역전될 때 심박수가 올라가면 해설자들이 그것에 대해 언급하지요. 8장을 읽을 때 이 이야기를 모임 분들께 말씀드려야지 하고 있다가 깜박하고 있었네요^^
이 경우 AI 보다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바둑이 더 재미없어지겠군요.. 심박수 까지 볼거리가 되어야 하는 바둑 기사들이 어떤 입장일지 궁금하네요.. 바둑을 스포츠로 만드는 것은 AI가 아닐지도..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이 모임 마지막 날이네요! 모임에 참여한 소감, 더 이야기해 보고 싶은 내용들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먼저 온 미래> 모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적극 참여를 못했습니다. ㅜㅜ 읽긴 다 읽고..(라기보단 리디에서 듣고..) 9장, 10장은 여러 번 다시 들었어요. (그냥 그러고 싶어서...) 조지오웰을 장강명 작가님이 좋아한다는 건 알긴 알았지만 ~ 이 정도로 좋아하는 지는 솔직히 몰랐습니다. 그래서 조지 조웰이 더 좋아졌어요. 멋진 신세계가 옳고 1984가 틀렸다는 내용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보긴 봤는데.. 두 책 다 안 봐서 ;; 뭔지 모를 불편함만 지니고 있었는데 ~ 덕분에 해소되었습니다. ㅋㅋㅋ
9장이 저는 특히 좋았습니다..!! (테크기업 대신 후드려 패줘서 가슴이 뻥......)
레이 커즈와일 궁금해서 최근에 나온 책 사뒀는데.. 보다 비판적으로 접근해야겠단 생각도 들었고요!!
조치훈... 이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왜 저런 인간한테 끌리는지.......)
만화 원피스 에서.. 해상열차에 뛰어드는 바다 두꺼비? 같은 캐릭터가 연상되기도 하고.. 왠지 진짜 바둑돌 한 줌 쥐어 인공지능 컴퓨터에 던지는 캐릭터가 연상되기도 하고.. (엄청 진지한 대사 치며..) 근데 정작 검색조차 안 해봤습니다. (안 까먹으면 나중에라도 찾아보려고요.. 😆)
작가님 책은 한번의 읽음은 부족하지요 다른 책도 그랬던것처럼 다시 책장을 넘기고 있습니다. 또 다른 문장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암튼 저는 여전히 인간의 몫을 지켜나가는 것을 애정하며 변화, 발전에 깨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치로운 행보에 더 고민을 하는 나날이길 바래봅니다. 우리모두가. 먼저 온 미래도 오지 않은 미래도 모두가 살아가야하니까
저는 책을 읽기 전에 노무현시민센터에서 했던 방송~ (위에서도 링크 걸어주셨던데..) 배명훈 작가님이랑 김상욱 교수님 나온 <토요토론> 을 먼저 봤는데요.. (최소 세 번은 다시 본 거 같아요.) 제가 AI 많이 활용하던 시기여서.. 처음에는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책 읽고 나니까..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문학을 크게 걱정하고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많이 갖는 입장에서.. 저 정도의 문제의식은 결코 과하지 않다는 결론을 혼자 내렸어요.
그래서 누군가 느끼기에 제가 '무임승차자'로 비춰지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제서야 아차 싶더라고요.
최근에느 AI를 대놓고 활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그 결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갑자기 아예 끊어내기 보단 빈도를 줄이고 의존도를 낮추기로 결심하고 나름 실천 중입니다.
전 AI를 사용한 적이 없었는데(필요성을 못 느끼는 옛날 사람), 요새는 네이버에 뭐 검색하면 그냥 추천AI의 대답이 뜨더라고요. 저는 항상 흐름에 휩쓸려다니면서 사는 사람이라 그냥 그러려니~~하고 있습니다. ㅎㅎ
저도 올해 처음 시작했으니.. 늦게 시작한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 처음 사용하고 나서 든 생각이.. ;; "잘만 활용하면 신세계가 열리겠는데?" 요런 생각이었어요. 어차피 다 쓰게 될 거.. 흐름에 이제라도 올라 타야겠단 생각이었으나;; 가랑비에 옷 젖듯이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 이게 은근 유혹이 있습니디. 저도 최근 네이버에서 AI검색 띄워주는 거 봤는데요... 인식을 하지 않으면 휩쓸려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9장이었나?? 뼈때리는 구절이 있었는데 ... 잠깐만.. 찾아보고 다시 올게요!
[리디] 먼저 온 미래 - 아무래도 우리는 좋은 삶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 가치 없는 삶보다 가치 있는 삶이 분명 좋은 삶일 것이다. 그리고 아마 재미없는 삶보다는 재미있는 삶이 좋은 삶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바는 그 정도까지다. 8장에서 얘기했듯이 우리는 가치가 뭔지, 재미라는 게 뭔지 잘 모른다. 당연히 좋은 삶에 대해서도 모른다. 간단한 질문을 하나 던져본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자 중에서 내일 당장 실연을 당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살면서 단 한 번도 실연을 당하지 않는 삶이 좋은 삶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빠지는 경험 역시 삶에서 제거해야 하는 얼룩이 아니다. 고통스럽겠지만, 그런 고통이 있는 삶이 더 좋은 삶이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기술을 개발하면 과격하고 유아적인 해결책을 추구하게 된다. 실패할 확률이 없도록 파트너와 연결해 주는 매칭 기술이라든가, 구매자를 향한 사랑을 절대로 버리지 않는 안드로이드 연인이라든가. 나는 가치가 기술을 이끌기를 바란다. 가치 있는 기술은 그런 맥락에서만 나온다. 지금 우리는 정반대의 현상을 겪고 있다. 기술이 가치를 왜곡하고 훼손하고 변질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놀라울 정도로 길을 잃었다. 신기술이 우리를 귀찮은 잡무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여가시간을 늘려줄 거라는 작은 기대조차 품기 어려울 정도로. 먼저 온 미래 | 장강명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097000321
전 이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을 많이 돕고 싶어하는' 주변 엄마들에게 많이 해요. 그럼 다들 끄덕끄덕 하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말씀 써 주시는 작가님들께 감사합니다. 어쨌든....그래서 저희 아이가 그렇게 '엄마의 고통'교육에 질색팔색하나 봐요. ㅎㅎㅎ 얼마전 이기원 작가님과 같이 읽은 '영화/드라마의 숲속으로'란 책에서 읽은 좋은 구절이 있어 적어 보아요. '브루노 베텔하임(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아동 심리학자이자 교육자)이 '옛이야기의 매력'에서 주장한 것처럼, 세계가 그렇게 잔인하지 않은 척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보다 더 해가 될지도 모른다.'
영화·드라마의 숲속으로 - 좋은 시나리오에 반드시 있는 ‘구조’를 찾아가는 여행아리스토텔레스부터 러요시 에그리, 로버트 맥키, 데이비드 마멧 등 이야기의 구조를 연구하고 정의 내린 ‘글쓰기 교사’들의 이야기를 집약하며, 모든 스토리텔링의 중심이 되는 이야기 구조와 그 구조의 이유를 분석한다.
오.....
기본적으로 과거보다 현재에.. 아이들을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커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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