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애정망상》 권혜영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7/2)

ㅎㅎㅎㅎ 그쵸 좋은 변명거리가 되네요. 저도 좀 시원해지면...~

...결이 조금 다를 것 같지만 저의 애정과 망상은 야구인데요(..) 애정인지 애증인지 모를 감정과 이러다 우승?!! 하지만 너무 멀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 🤣

오!! 야구!! 요즘 시즌인가요? (알못

응원하시는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을 기원합니다...

아하 야구는 가을이군요?

여름야구는 ... 선수분들이나 관중들이나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그렇군요 흠흠..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작가님 🤣

가을야구까지 고고!!

경기장에서 응원을 하시는편인가요? 티비나 영상으로 보시는편인가요?

독자님들의 애정과 망상도 들어보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네예. (o゜▽゜)o☆ 왕자가 지구에 온 목적은 바로 연인인 애쉬를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애쉬는 직접 등장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고향 행성에서 지구로, ‘아이돌’을 찾아서 왔다는 것이 흥미를 자아냅니다. 실론 행성에 볼모로 잡혀간 왕자를 두고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찾아 떠났다는 설정을 보면 굉장히 주체적이고 돌진적인 여성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애쉬는 어떤 여성이라고 생각하고 그리셨는지, 또 애쉬는 왕자를 사랑하긴 했던 건지도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애쉬가 무척 궁금했네요!

그녀의 이름 애쉬 ~ 저도 궁금했어요 !

생각해보니 애정망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정말 사랑에 미쳐있는 거 같아요..! 애쉬까지도..

ㅋㅋㅋㅋㅋ 그렇네요

제목을 정말 잘 지은거같아요 ㅋㅋ

애시는 왕자도 사랑했고, 아이돌도 사랑했을 것입니다. 두 개의 사랑이 공존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왕자를 따라서 다른 행성으로 볼모로 잡혀갈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랑한다고 해서 그래야만 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왕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시기에 아이돌을 만나러 다른 행성에 가는 격정적인 감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래야만 할 이유가 100가지는 되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애시는 아이돌을 만나고 충분히 감정을 쏟아내고, 그들의 공연을 즐길 만큼 즐긴 뒤, 다시 왕자에게 돌아왔을 겁니다. 전혀 배신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 테고요. 왕자를 향한 사랑과 아이돌을 향한 사랑은 애시에게 있어서 각각 차지하는 영역이 좀 개별적이며 다르다고 할까요? 그런데 왜 왕자가 그렇게까지 이성을 잃었는지……. 왕자는 질투심이 많은 남자였나 봅니다. ㅎㅎㅎ

왕자는 정말 질투의 대마왕이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 얼마나 질투에 눈이 멀었으면 제일 중요한 버튼을 놓쳤겠어요~~

저도 애쉬의 존재가 궁금했어요ㅎㅎㅎ

아! 그리고 애시가 찾아간 아이돌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더 해보자면요. 실제 존재하는 아이돌을 상상하면서 쓰진 않았고요. 세계관 대통합을 염두에 두고 제 기존 작품 『사랑 파먹기』 에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 ‘웨이브스’로 설정하고 썼습니다. 애시의 최애 왕자님은 ‘해마’이고, 외계인의 기동력을 이용하여 이 그룹의 월드 투어 일정에 전부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