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젠가는 가능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른 방법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보지 못하는 사람도 다른 방법으로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북다] 《애정망상》 권혜영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7/2)
D-29
권혜영

편집자향
그런 날이 오면 좋겠네요! 감각이 뭔가 지금과는 다르게 감각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ㅎㅎ
느티나무
방법은 달라도 각자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날이 오기를 희망해봐요 !!
푸린
좀 쪼그만 질문도 괜찮을까요? 작가님... 혹시 평소에 asmr 채널을 즐겨 들으시나요?
권혜영
asmr은 이 소설을 쓰기 전까지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는데, 우연히 성우 이름 검색해보다가 오디오 드라마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한번 들어보다가..아 이거 소설로 쓰면 재밌겠다, 생각해서... ㅎㅎㅎ 그렇게 됐습니다.

편집자향
오호! 요즘은 어떤 애니메이션 보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ㅇ.ㅇ 전 요즘 헌터헌터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여름은 역시 헌헌이죠.
권혜영
저는 요즘 이누야사를 다시 보고 있어요! 그리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도 뒤늦게 보고 있구요. ㅎㅎㅎ

편집자향
이누야샤 저도 넘 좋아해요!!! "가영아!!"
느티나무
오... 이누야샤 너무 재미있어요 ㅠㅠ 언젠가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작가님은 요즘에 다시 보셨군요.

편집자향
왓챠에 있을 거예용!
느티나무
시간이 여유있을때 보려구요. 한편씩 보면 감질맛나서요 ㅋㅋㅋㅋ
푸린
향님은 ott 척척박사님이시군요!

편집자향
후훗
푸린
저도 asmr 콘텐츠의 존재는 알았지만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저런 딥한 콘텐츠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신기했거든요ㅎㅎ 평소에 즐겨보시는 것은 아니었군요!

포테포튜드
저는 [가람은 어느 시점에서부턴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아무리 모욕을 당해도 더는 울지 않게 되었다.] 라는 구절이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데 작가님께서 집필하시며 인상적으로 생각하신 부분이나 문장은 뭐였을지 궁금해요~ !
권혜영
오...저도 사실 이 문장을 쓰면서 인상적이라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요. 저는누군가에게 집착 당하고 싶다는 가람의 발언을 개인적으로 아낍니다... 한번도 이런 말을 입밖으로 꺼내본 적 없어서 그럴지도요...
푸린
굉장히 솔직한 욕망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면서도 입밖으로 차마 못 꺼내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푸린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어서 애정망상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채팅도 그렇구요!

포테포튜드
오오.. 집착당하고 싶다는 부분도 인상적이네요 감사해요 ㅎㅎㅎ!!!
느티나무
작가님은 최근에 <끼리끼리 사이언스>작품에서 - '럼콕을 마시는 보통 사람들'이라는 단편을 쓰셨는데요. 어떤 계기로 작품을 쓰게된건지 간략하게 얘기가능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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