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애정망상》 권혜영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7/2)

D-29
오~ 푸린님 멋진 말씀을.. 크크
변태간 깊은 연결고리가 있었던 거였군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누군가 내가 누구인지 얼만큼 변태인지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다면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ㅋㅋ
좀더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을 거 같긴 해요 크크
있는 그대로 나를 드러낼 수 있을 것 같고요!
서로으 변태력을 주고받응셈ㅋㅋ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태력이라는 단어가 너무 재밌어요.
보통 사람이라면 견디기 힘들었겠지만 지나라면 가람을 긴 세월 잘 견뎠을 것 같네요 ㅋㅋㅋ
다음은 제목에 대한 질문입니다. (●ˇ∀ˇ●) ‘애정망상’이라는 제목에 재미를 느끼신 독자분들이 많은데요. 지나의 애정과 망상, 가람의 애정과 망상, 또 왕자의 애정과 망상까지 잘 보여주고 있는 소설이기에 아주 맞춤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정과 망상이라는 어쩌면 동떨어져 보이고 어쩌면 너무나 맞닿아 있는 두 단어의 조합을 생각하시게 된 연유와 작가님께서 가지고 계신 애정과 망상은 무엇인지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애정망상 제목이 정말 좋았어요!!
이 소설 제목의 탄생 과정이 실은 진짜 엉뚱한데요. 처음 초고를 쓰기 시작했을 때의 원고 파일 제목은 <애정만세>였습니다. 차이밍량 감독의 <애정만세>라는 영화를 좋아해서 임시로 빌려온 제목이었는데, 이 제목 그대로 가져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 나중에 소설을 완성해가면서 고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역시 고쳐야 될 시기가 왔고, 소설의 흐름상 제가 쓴 애정은 결코 ‘만세’일 수가 없었습니다……. 애정만세, 애정만세, 하고 계속 읊조리다가 비슷한 발음의 <애정망상>이 떠올라서 이 제목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오! 저도 처음 듣는 제목 비하인드네요. ㅎㅎㅎ
작품의 비하인드를 듣는건 언제나 즐거워요 !!!
만세보단 망상이 비일상과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찰떡
다음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애정과 망상인데요……. 선생님께서 주신 질문에 적절한 대답이 될진 모르겠지만…….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지 만물을 향한 애정이 전부 사라진 기분입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찜통의 나날들 속에서 아직 오지 않은 가을을 생각하면 어쩐지 애정이 마구마구 샘솟습니다. 어째서 여름이라는 계절이 ‘청량’의 대명사가 됐을까요? 지금이라도 ‘축축’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저는 가을이야말로 청량 그 자체라 생각합니다. 가을의 공기 냄새와 밤에 부는 시원한 바람이 무척 그립기도 하고요. 가을에 덮는 이불이 가장 촉감도 좋고, 잠도 잘 오고요……. 때로는 1년 내내 가을 날씨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며 세계 여러 국가의 날씨를 검색해보곤 합니다. 이것은 가을을 기다리는 동안 펼치는 저만의 망상인 셈이지요. 정작 실제 가을이 찾아오면 단풍 구경도, 그 어디로도 나들이조차 안 가지만 말입니다……. 제 곁에 가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작가님. 정말 여름은 이제 '청량'의 대명사를 박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축축'의 대명사...오늘도 정말 축축했죠!! 작가님의 애정과 망상을 들어볼 수 있어 너무 좋은데요. ㅎㅎㅎ 독자님들의 애정과 망상도 궁금합니다.
여름하면 살짝 따스한 (뜨거운x)햇살과 포카리스웨트 광고에 나오는 청량함일거같은데 현실은 축축 그 자체죠 ㅋㅋㅋㅋ
갑자기 바스락거리는 이불 촉감이 떠올라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후루
저의 애정과 망상은... 역시 결혼...? 이랄까... 저에겐 너무 멀게 느껴지는데 주변 친구들은 하나씩 결혼을 하고...누군가는 아기를 갖고...하는 것이 저에겐 망상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ㅇ.ㅇ (저는 삼십대 초반입니다)
확실히 애정이 생기려면 망상.. 환상..이 좀 곁들여져야 되는 거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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