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쉬고 들어왔습니다. 잘 따라가 보겠습니다. 전 읽기에 급급해 여기에서 활발하게 오가는 댓글 참여는 어렵더라고요.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끔 문장수집 올리는 정도로 살아있음을 표시하겠습니다 ㅎㅎ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
D-29

오뉴

YG
@오뉴 님, 반갑습니다. 이번 책도 취향에 맞고 또 즐거운 독서 경험이기를 바랍니다.

롱기누스
7월에도 함께 달려보시죠!!


YG
@롱기누스 읽기표 보시니 우습지 않습니까? 올해 상반기에 너무 무지막지한 벽돌 책이 많아서 이번 책은 살짝 애교 수준으로 보이죠? 하하하!

롱기누스
음... 이런 걸 착시현상이라고 불러야 할지 면역력 증가현상으로 봐야할지... 잘모르겠지만, 암튼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

YG
@롱기누스 벽돌 책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하시죠! :)

탱구엄마
벽돌책 초보(?)에게 너무 어렵지 않을지 걱정이지만
우선 진도표 따라가기를 목표로 삼고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YG
@탱구엄마 반갑습니다! 다들 그렇게 부담없이 시작하셨다가 벽돌 책, 혹은 벽돌 책 모임 마니아가 되십니다. :)

stella15
저는 고르바초프나 소련의 몰락은 좀 궁금해서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없지는 않은데 책값도 좀 비싸고, 읽을 시간도 없을 것 같아 그냥 여기서 도움을 받도록하겠습니다. 얌전히 조용하게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YG님 말일이면 완독자분들께 날려주시는 고생하셨다는 멘트 다시 들어보고 싶기는 한데 어째 7월도 전 좀 어렵지 싶네요. ㅎㅎ
암튼 기대하겠습니다.^^

YG
@stella15 와! 반갑습니다. 책 읽고 대화 나누는 중에 한두 마디씩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게시판이 확 삽니다. :) #편하게 이야기 하는 방이니 언제든 놀러 오세요!

꽃의요정
오? 사진 고르바초프 씨인가요? 냉전이랑 연결돼서 좋네요~근데 '냉전'에서 하도 인도가 이상한 존재였다는 이야기가 많아, 인도 부분도 많이 궁금합니다.
근데 소련은 옆으로 넓은 나라라 사람도 나라도 무엇이 특징인지 잘 모르겠 어요~

YG
@꽃의요정 네, 아무래도 이 책의 주인공은 고르바초프죠.
인도 현대사 하면 이옥순 교수님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검색해 보니, 이분이 최근에 책을 한 권 또 내셨네요. 『최소한의 인도 수업』(삼인) 제가 원래 읽고서 추천하려던 책은 『이옥순 교수와 함께 읽는 인도 현대사』(2007)인데 이 책은 벌써 아주 옛날 책이네요.
인도 경제를 초점에 두고서 인도 현대사를 살필 수 있는 책은 아쇼카 모디의 『두 개의 인도』(생각의힘)라는 책이 있어요.『냉전』에서 살짝 나온 인도 경제의 실패의 원인을 찾아보는 책입니다.
이광수 선생님도 인도 전문가로 유명한 분인데. 『인도 100문 100답』(엘피)이라는 책도 덧붙입니다.

최소한의 인도 수업 - 다섯 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라는 세계오랫동안 인도를 연구했고 인도의 A to Z를 알리기 위해 힘써온 인도 전문가 이옥순의 책 《최소한의 인도 수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시작한 ‘SERI CEO’에서 이옥순이 ‘나마스떼 인디아’라는 이름으로 2013년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0년 넘게 진행했던 온라인 강의 내용을 일부 정리해 펴낸 책이다.

두 개의 인도 - 인도, G3로 가는가 여기서 멈추는가독립 직후부터 현재까지 인도의 정치와 경제를 총체적으로 조망한 역저 《두 개의 인도》가 독자를 만난다. IMF에서 일하고 와튼스쿨 교수를 역임한 프린스턴 대학교의 경제학자 아쇼카 모디 교수가 조국 인도에 대한 환상을 깨부수고 인도를 제대로 알려준다.

인도 100문 100답 2 - 인도를 이해해야 세계에 다가선다국내 유일, 최고를 자부하는 인도 지역 전문가 이광수 교수(부산외국 어대)의 두 번째이자 ‘어쩌면’ 마지막 인도 교양서. 유튜브 채널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에서 1년 넘게 강의하면서, 기타 여러 단체나 기관의 특강 자리에서 만나고 접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일종의 피드백이다.
책장 바로가기

꽃의요정
역시 도서계의 클라우드! 감사합니다~
인도와 러시아는 저에게 가장 특이한 나라들이에요. 다른 나라들도 전혀 모르면서 이런 소리를...
(참고로, '앨버트 허시먼'은 나중에 같이 읽자는 말씀에 얼른 반납했습니다. ㅎㅎ)

YG
@꽃의요정 책GPT라고 놀리는 사람이 있기는 합니다. :)

지호림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붉은 인간의 최후’를 읽던 중에 지나칠 수가 없어 오랜만에 벽돌책 모임에 왔습니다. 도서관에서 잽싸게 빌려 서문을 읽었는데, 양장본이라 상당히 두툼하더군요.(사물함에 고이 모셔놓고 학교에 들를 때마다 읽으려고 합니다)
연구서 느낌이 나서 쉽진 않았지만, ‘붉은 인간의 최후’보다는 가독성이 좋은 느낌이었네요...(비슷한 형식으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낸 인터뷰집 ‘약속된 장소에서’는 술술 넘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러시아 문화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소련의 붕괴 전후 맥락을 여러모로 톺아보는 이번 여름이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붉은 인간의 최후 - 세컨드핸드 타임, 돈이 세계를 지배했을 때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붉은 인간의 최후』는 소련이 해체되고 자본주의가 사회에 이식되며 돈의 세계로 쫓겨난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다. 개인과 자본보다는 이념과 평등, 집단을 우선시했고, 돈이 아니라 배급쿠폰에 의해 움직였던 소련인들은 돌연 돈과 자본주의의의 냉혹한 얼굴을 마주하며, 누군가는 환희에 젖고 또다른 이는 절망하고 분노한다.

약속된 장소에서무라카미 하루키는 왜 <1Q84>를 쓰게 되었는가? 거짓 같은 사실을 기록한 하루키 문학의 일대 터닝 포인트. 「문예춘추」에 '포스트 언더그라운드'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언더그라운드>의 후속작이다. 피해자의 목소리를 담은 전작에 이어 가해자인 옴진리교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및 저명 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와의 대담을 통해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어둠을 조명한다.
책장 바로가기

YG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책이 1980년대 중반부터 나오기 시작했잖아요. 그런 맥락 도『소련 붕괴의 순간』에서 나오더라고요. 환영합니다!

stella15
<약속된 장소에서>가 그런 책이었군요. 전 지금까지 <1Q84> 1권만 두 번 읽고 아직도 완독을 못하고 있습니다. '약속된 장소' 읽으면 완독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ㅋ 그나저나 그의 신간 소식이 안 들리네요.
Elqn
저도 함께 달려가보겠습니다. 냉전을 아직 마무리 하지 못했어요~ 금새 따라 잡을게요 ^^

YG
@Elqn 그렇지 않아도 이번에도 따라 오셨을 것 같은데, 하고 궁금했습니다. 얼른 따라잡고 합류하세요!!! :)
달맞이
냉전 마지막장을 남겨두고 있는데 냉전의 마무리는 고르바초프인거 같아서 이번달에도 참여합니다 책 선택이 정말 환상입니다 이번달에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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