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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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나는 이 원인 가운데 어느 것도 개별적으로는 소련을 무너트릴 수 없었음을 논증하려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가닥가닥이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통치로 인해 촉발된 일종의 퍼펙트 스톰(나쁜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 면서 드물게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 옮긴이) 안에서 어떻게 합쳐졌는지 이해하기까지는 얼마간 시간이 필요 하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소련 경제와 재정의 의도적, 비의도적인 파괴는 소련이 해체된 원인 중에 가장 유망한 후보로 꼽을 수 있을 것이 다.이 책은 더 넓은 역사적 서사 안에서 경제적 .재정적 요인에 아주 면밀하게 주의를 기울여 소련 붕괴를 살펴보 는 최초의 연구서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이 책은 모스크바의 많은 러시아인이 여러 측면에서 수십 년 간 자신들의 생존 양식이었던 소련 국가에서 벗어나기 를 왜 그렇게나 열렬히 바랐는지에 관해 제국적인 패러다 임과 거리를 둔, 더 포괄적인 시야를 제시한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마지막으로 소련 엘리트들이 한 역할을 살퍼봐야 한다. 이 책은 급변하는 상황에서 핵심적인 소련 엘리트들의 변화하는 세계관을 전보다 더 촘촘한 방식으로 탐구한다. 무엇보다도 망가지는 경제와 정치적 무질서, 민족-종족적 갈등에 대한 그들의 반응에 주목한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역사는 불가피한 사건의 연속이 아니며, 소련의 종말도 예외는 아니다. 다양한 우발적 상황이 넘쳐났다. 예측 불가능성과 불확실성은 인간, 국가, 세계 정세의 근본적인 특징이다. 사회 운동과 이데올로기적 조류는 합리적이지 않으며 정치적 의지는 역사를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몰고 간다. 마지막으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우연이 일어난 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1980년대 소련 경제와 이데올로기, 사회 핵심의 심각한 내부적 문제들이 분명해졌을 때도 서방 관찰자들은 소련이 기력을 회복할까 봐 걱정했다. 소련은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1990년에도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의 관찰자들은 대개 소련이 끝장났다고 전제하지 않았다. 고르바초프와 심지어 그의 비판자들도 1991년 8월의 '쿠데타'가 없었다면 소련이 그렇게 빨리, 철저하게 붕괴하지는 않았을 것임을 인정한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많은 역사적 행위자가 정치적 열정, 두려움, 이데올로기적 허상이나 망상, 개인적 야심에 영향을 받아 고작 몇 년 만에 관점을 급격하게 바꿨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그러한 변화는 혁명적 시대를 가리키는 명백한 신호가 되었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지난 벽돌 책 함께 읽기 모임에서 살~짝 알려드렸던 새 책이 나왔답니다. :)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파국의 시대를 건너는 필사적 SF 읽기』. 혹시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보이면 슬쩍 훑어봐 주세요!!!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 파국의 시대를 건너는 필사적 SF 읽기
앗, 드디어 나왔군요! 글치 않아도 언제 나오나 나오면 제가 제일 먼저 캡처해서 올려야지 했는데. 뭐 역시 자기 책은 자기가 올리는게 제일 좋죠. ㅎㅎ 근데 여기선 매번 뚱뚱한 책만 보다가 슬림한 책을 보니 적응이 잘 안 되는데요? ㅋㅋ 암튼 축하합니다!
알라딘 책소개 훑어봤는데 너무 유혹적이네요! 책에서 다루는 SF작들을 한권 한권 같이 읽으면서 생각해보고 싶어져요. 동네 도서관에도 희망도서로 신청했습니다.
역시 향팔님은 YG님의 찐팬이시군요. 저는 아직은...ㅎㅎㅎ
하하 저는 책걸상도 잘 안 들어서.. 찐팬이 되기엔 많이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향팔 @연해 @FiveJ 아, 따뜻한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시고 나중에 후기도 들려주세요. :)
으앗! 드디어! 출간일까지 아직 며칠이 더 남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읽을책' 목록에 넣어두었습니다. SF 열여덟 편 중에 제 최애 작가님도 계시네요(속닥). 기대됩니다!
저도 도서관 희망 도서 1권 신청했고, 저의 소장용으로 한권더 구매 했습니다. :-)
웬지 이번 벽돌책과도 어울리는 제목이네요.. '무너지는 세계에서 우리는'?
이 책 샀어요!! 사인 받게 한양문고에서 북토크를~~ㅎㅎㅎ
@꽃의요정 아, 감사합니다. 한양문고는 불러줘야 북 토크를 하는 거라서요. 아무나 불러주지 않더군요. 하하하.
@연해 @stella15 하하하! 동아리 2학년 언니 딱 맞습니다. 연해 님 이렇게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달에는 주말에 읽는 일정이 없으니 병행(병렬) 독서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이번 주말에 제가 읽는 책은 전작 두 편을 아주 좋게 읽었던 작가 설레스트 잉의 『우리의 잃어버린 심장』(비채)입니다. 시작부터 흡입력이 높았던 전작과 비교하면, 도입부는 심심한 편인데. 그래도 신뢰하는 작가라서 계속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의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아직 안 읽은 분이라면 한번 살펴보세요.
우리의 잃어버린 심장아시아계 미국인 작가 설레스트 잉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2022년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나란히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오늘의 현실을 실시간으로 받아 적은 듯 세계 곳곳에 스며든 혐오와 폭력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이 작품은 배제의 논리에 익숙해진 21세기 사회에 경고음을 울리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6개국에서 번역 소개되었다.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실레스트 잉의 두 번째 장편소설. 2017년 출간 즉시 영미권 대형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스무 곳이 넘는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다. 고도로 짜인 이야기 속에 가치관, 도덕, 계급, 인간애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과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들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셀레스트 응 장편소설. 엄마와 딸이, 아빠와 아들이, 아내와 남편이 서로를 위해 평생 동안 분투하는 과정을 강렬한 서사 속에 그려낸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전 세계 22여 개국에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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