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

D-29
밀린 책들 마무리 하느라, 오늘 저녁에야 서론을 읽었습니다. 정말 <냉전>에서의 이야기들이 막 떠오르네요, 앞으로 이야기기 기대 됩니다.
냉전 역사가 오드 아르네 베스타도 이에 동의하는 것 같다. 그는 "냉전 최후의 드라마는 순전히 소련의 비극이 되었다" 라며 고르바초프는 억지로 나라를 보존할 수도 있었겠지만, "차라리 연방이 사라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라고 결론 내린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23,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저는 주말동안 1장을 먼저 읽었습니다. 원래도 느림보 독서라 (1시간에 30장 정도 밖에 못 읽습니다..) 미리 읽은건데 와.. 1장을 다 읽는데 2시간 30분 넘게 걸리더라구요.. 내용은 또 어찌나 생소하고 어려운지 괜히 시작했나, 중도 포기할까, 수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교차하고 남편한테도 못 읽겠다, 그만 읽을까 징징거렸더니 그래도 읽으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남편 너 T니?) 수능칠 때 비문학 잘 했는데.. 너무 안 읽어서 그런거겠죠.. 읽다보면 슥슥 읽어지는 날이 오리라 기대하며.. 느리겠지만 따라가보겠습니다 ㅜㅜ 그래도 읽고 나니 몇 가지가 남았네요. 고르바초프의 실패한 경제 정책들, 그리고 실패가 눈에 보이는 정치 개혁. 이론상으로든 실제로든 사회주의적 민주주의가 과연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소비에트들을 영구적인 통치체로 전환하는 것" 열렬한 레닌주의자(?)였던 고르바초프가 비록 사회주의라는 단서가 붙긴 해도 '민주주의'를 확립하고자 했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이미 말씀 드렸듯이 아주 바보같은 질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ㅎㅎ 공산당 서기장으로서 고르바초프가 이런 경제 정책과 통치체계를 변경하고자 했을때, 주변의 참모들은 왜 아무도 말리지 않았을까? 말렸는데 고르바초프가 듣지 않은 걸까? 아니면 감히 공산당 서기장의 의견에 반대할 수 없었던 건가? 역시 지도자는 참모들의 의견을 잘 수용할 줄 알아야만 한다라는 생각 (요즘 늘 하는 생각입니다)도 해봤습니다 ㅎㅎ
ㅋ 저보다는 빠른 것 같은데요. 전 30장 읽는데 1시간 넘게 걸려요.^^;;; 다만 주로 독서하는 통근시간이 통합 2시간 정도 되니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수능은 안 쳤지만 요즘 아들 수능문제를 가끔 풀어보면 수능 문제에 비해선 이 책이 훨씬 쉽게 읽히고 일단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이전 책 냉전을 읽다보니 이런 배경사건과 인물들에 대해 더 익숙해져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요..^^ 그 정도면 아주 좋은 독서 속도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저도 대답을 할 수 있을만한 짬밥이 안되는 이과생이지만;;; 많은 공산당 리더들이 그랬듯이 주변의 참모들을 애초에 자기 입맛에 맞는 개혁에 찬성하는 인물들로 갈아버리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일부 반대할만한 리더들도 그 전까지 쌓여왔던 소련의 묵은 관행에 의한 경기 침체 및 기타 부정부패에 질려서 그래 어디 한번 처음으로 젊은 놈이 뽑혔으니 (그 전에는 하두 늙어서 안드르포브 등 계속 뽑자마자 노쇄해서 죽어버린) 다른 시도를 해보자하는 으쌰으쌰 분위기에 물들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가만히 읽다가 안드로포프 대목에서 웃음이...(허허허) 여러모로 혼란한 자리긴 하네요.
@탱구엄마 아, 벽돌 책 첫 책이 너무 난이도가 높은 건 아니었는지 괜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1부가 어렵고, 특히 경제, 재정 정책을 설명하고 묘사하는 부분이 어렵답니다. 저도 1장은 꼼꼼히 이것저것 뒤적거리면서 읽었고, 다른 분들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해요. 힘든 부분은 가볍게 넘기면서 부담없이 함께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안드로포프가 죽은 뒤 고르바초프는 러시아를 파괴한 혁명가를 멘토로 선택했다. 바로 1917년에 출현한 볼셰비키 독재의 장본인이자 소련의 설계자 블라디미르 레닌이었다. 그 후로 5년간 고르바초프는 공개 연설과 정치국 모임뿐 아니라 최측근 자문들과의 사적인 대화에서도 끊임없이 레닌을 거명했다. 고르바초프는 전임자들처럼 정통성을 주장하거나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레닌의 말을 인용하지는 않았다. 그는 레닌과 자신을 동일시했다. 그는 진정한 마지막 레닌주의 신봉자였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p. 42,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그의 진단은 틀렸다. 그가 소비에트 사회주의 프로젝트의 재활성화와 현대화의 주요 장애물이라고 여긴 당 관료제는 보수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선호했지만, 여전히 최고 지도부의 수중에 있었다. 오판에 근거한 탈집중화는 다른 오류들과 맞물려 경제와 금융을 망가트렸다. 더욱이 '사회주의적 민주주의'는 안드로포프가 경고했던 대로 대단히 위험한 모험이었다. 고르바초프식 페레스트로이카라는, 그가 구상한 방식은 성공할 수 없었다. 대신에 그것은 경제 혼란과 정치적 포퓰리즘, 민족주의라는 악령에 소련을 노출시켰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p. 70,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7월 7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본문을 읽기 시작합니다. 이미 @탱구엄마 님께서 먼저 시작하셨네요. :) 1장 '페레스트로이카'를 읽습니다. 브레즈네프 사후 잠깐 권력을 잡았던 안드로포프의 개혁 구상으로부터 시작해서 고르바초프가 권력을 잡고 '페레스트로이카'의 깃발을 들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설명하는 장입니다. '페레스트로이카'는 막연히 알았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몰랐던 21세기 독자에게 그 경과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저자는 서문에서 밝힌 대로 페레스트로이카의 가장 큰 실책이 소련 경제를 괴멸 상태로 몰고 간 아마추어 개혁이었다고 파악한 듯해요. 돈, 중요하죠; ㅠ.
@롱기누스 @borumis 저도요. 저도 한때는 역사 또 사회 현상을 볼 때 구조적 요인에 가중치를 둬서 보는 경향에 혹했습니다만, 한 살 두 살 나이 먹으면서 세상 풍파에 휩쓸리고 또 이것저것 읽고 나니 역사나 사회 구조에서 구조만큼이나 행위가 중요하고, 구조와 행위를 무 자르듯이 구분하는 일도 쉽지 않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우연적 요소가 중요하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borumis 님, 우연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그게 '운명'이고 '필연'이라고 방송에서 JYP가 얘기해서, 또 저는 '아, 그렇지?' 했었답니다. 나중에 토론해요. 하하하!
우연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그게 ‘운명’이고 ‘필연’이다… 와, 이 문장 세번 읽었습니다. 또 그런 게 있군요. 정말 토론해 볼 만한 꺼리인데요?
ㅎㅎㅎ 역시 만만치 않은 JYP님..^^;;;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보다도 더 불꽃튀기는 아주 흥미로운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참가자분들이 들려주시는 곁다리 얘기가 더 재밌는거, 독서모임 안의, 참가자만 알 수 있는 숨겨진 재미인가요? ㅎㅎ 댓글은 안달지만 올려주시는 글들 보며 혼자 웃고 있어요 ㅋㅋ
맞습니다. 저도 책보다도 어쩌면 수다 구경이 더 재밌다고 자주 느꼈… 하하 같이 썰 푸는 것도 재미있고요! 그러다보면 책도 더 즐겁게 읽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탱구엄마님도 언제든지 맘껏 곁다리 설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
" 책제목은 <페레스트로이카: 우리나라와 세계를 위한 신사고 > 였다. 고르바초프는 70년전 레닌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혁명'을 세계정세와 연결하고 싶어했다". "' 더 많은 사회주의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의미한다' 라는 그의 최대의 발견은 이론적이었다." "60년대 이상주의적 마르크스주의 성향의 지식인이 던진 질문에 멈춰 있었다" (베즈날과 날 이 등장했을때 막히는가 했지만, 그런 상세한 것들은 쓱쓱 넘어가면서 읽었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으로는 후루쇼프의 스탈린 비판으로 키워진 “1960년대의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그들만의 옮음’의 함정에 빠진 상황처럼 보였습니다. 컨설팅만 하는 사람들이 키를 잡을 때의 상황 같기도 하구요. 아무리 현업담당자가 이런 문제가 있을 꺼다.. 얘기해봤자 일단 더 좋아질 테니 밀어붙이는 것 처럼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원했지만, 타협없이 급진적 개혁을 밀어붙이면서 경제는 더 무너지고, 대안없이 당 조직의 반 이상을 날리는 결과가 되어버렸네요.;; 초호화별장은 부패한 관료과 싸우는 사회주의자 면모를 한순간에 날려 버렸습니다. 또한 모험을 하기엔 소련은 거대한 체제와 70년 누적된 경험이 있을텐데. 상대적으로 중국의 개혁개방과 대비되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1부 1장 페레스트로이카를 읽었습니다. 1부의 제목이 꽤나 멋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희망과 오만' 벌써 1부 제목만으로도 고르바초프의 개혁과 개방이 실패한 원인을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1장 처음에는 고르비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안드로포프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KGB 출신으로서 1956년 헝가리 시위 이후 스탈린식 공산주의에 한계를 느끼며 대체 모델을 찾았던 인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급진적 개혁보다는 통제되고 보수적인 개혁을 선호했다고 씌여있는데, 이런 그가 개혁에 대해서는 정확히 대척점에 있는 고르바초프를 왜 선택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고르바초프의 개혁을 말하면서 저자가 내리는 평가의 핵심은 '속도' 였다고 생각합니다. 타당한 근거가 있어도 갑작스러운 조치는 불가피한 경제적 붕괴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고르바초프는 다시한번 증명해보였구요. 책에서 언급된 내용 중 조금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36페이지 후반에 나오는 러시아의 국방비 지출에 대한 부분이었는데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소련은 GDP 대비 너무 무리한 국방비 지출, 중공업 우선주의 등이 화근이 되어 민생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소련군과 MIC, 연구개발이 효율성이 매우 높았다고 하면서 상당한 규모지만 초강대국치고는 작은 군사적 부담이 소련 경제와 국가를 위험에 빠뜨린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소련의 국방비 지출이 GDP 대비 15%를 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드는데요, 이건 어마어마한 수치 아닌가요? 나치 처럼 군방비 지출이 GDP 50% 정도 돼야 많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미국도 레이건 행정부 당시 국방비 비중이 GDP 대비 5~6% 정도(지금은 3~4%) 였는데, 소련이 15% 나 되었다는 것은 너무 많은 지출을 국방비에 소모하면서 미국과의 군비경쟁에 몰두한 증거가 아닌가 싶은데... 암튼 이부분은 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1장 말미에는 소련 화폐 '베즈날'과 '날'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는데...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어 안그래도 더운날 저를 괴롭히지는 말아야겠다.. 하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ㅎㅎㅎ
국방 지출 관련하여 말씀하신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정말 그렇네요. 국방비가 어마어마한 게 맞는 것 같은데요. 소련의 재정을 위태롭게 만든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들이 있을 테고, 저자의 시각에서는 그 가장 큰 원인이 서방이 규정하듯 ‘막대한’ 국방 지출에 있다기보다는 소련이 세계경제에 편입되면서 발생한 무역수지 문제, 고유가 의존 문제, 위성국에 대한 보조금 문제 등이 국방 지출 문제보다 더 컸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구나 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렵니다.
저도 딱 @향팔 님께서 이해하신 의미만큼만 받아들일려구요^^
베즈날, 그것은 무엇인가 가상화폐인가 비트코인인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 하하하! 저도 포기합니다. 이번주 날씨가 두렵습니다. 바짝 구워지든가 푸욱 찜쪄지든가 둘 중 하나일 것 같네요. 건강독서 하셔요. “소련 재정 체계는 초심자가 이해하기에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 “소련에서도 이 체계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전문 은행가는 거의 없었다.” 이 문장들로 위안을 삼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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