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

D-29
처음으로 서방을 방문한 소련 여행객에게 슈퍼마켓에 들른 경험은 엄청난 효과가 있었다. 진열대의 절반은 텅 비어 있는 어두침침한 소련의 식품점과 달리 온갖 종류의 식품이 진열된 번쩍번쩍한 궁전 같은 서방 슈퍼마켓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 […] 외국에 나갔다가 집으로, 비참한 현실로 돌아온 소련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여파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 경험은 소련 여행객들을 영영 바꿔놨다.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서방의 생활 수준이 즉시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소련의 현실, 익숙했던 일상이 갑자기 ‘비정상’이 되어 역겹고 참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소련 붕괴의 순간 3장 혁명들 굿바이 레닌/ 역사의 가속화/ 혁명은 불안정이다/ 장벽이 무너지다 소련 인텔리겐치아의 본거지인 모스크바에서 교육받은 엘리트층은 고르바초프가 표방하는 인간적 사회주의에 대한 믿음을 버린 지 오래였다. 지식인들은 두 적대 진영으로 분열되었다. 한쪽은 정치적 자유화와 서구화를 갈망했고 한쪽은 신스탈린주의적 시각을 지닌 러시아 민족주의자들이었다. 고르바초프는 양 진영에서 환심을 사려고 했었지만, 가망 없는 시도였다. 사회학자 알렉산드르 트십코는 레닌의 혁명가적 지혜의 의문을 표하는 일련의 논설을 펴냈다. 저명한 연극 연출가 마르크 자하로프는 방송에서 볼셰비키 지도자의 시신을 레닌 영묘에서 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볼셰비키혁명의 신성한 의미 자체가 격한 논쟁거리가 됐다. (110쪽) 그들랸은 안드로포프 치하에서 '면화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되었다. 존재하지 않는 면화를 생산하는데 소련 예산의 40억 루블이 증발한 '사기' 사건이었다. 그들랸이 발견한 부패 사실은 글라스노스트 선풍을 불러일으켰고 문어발처럼 뻗은 소비에트 '마피아'에 맞서 싸우는 전사로서 그는 유명 인사가 되었다. 사람들은 그들랸의 KGB식 방법을 지지했다. 그의 수사 팀은 수백 명의 관료를 체포하여 그들과 일가친척을 가혹하게 심문했다. 그들랸과 동료인 니콜라이 이바노프는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 선거구에서 각각 선출되었다. (114쪽) "서방 방문은 가장 중요한 지위 상징이었다"라고 러시아 학자 드미트리 푸르만은 썼다. "파리를 보고 나서 죽어라."라는 말은 흔히 하는 우스갯소리였지만, 많은 소련인에게는 꿈이기도 했다. (122쪽) 그 해(1989년) 5월 셰바르드나제의 보좌관이자 연설문 작가인 테이무라즈 스테파노프는 서독을 방문한 감상을 일기에 적었다. "악마가 우릴 이 연방공화국에 데려왔구나. 말끔하고 단장되고 정확하고 친절한 이곳에서 사랑하는 조국을 떠올리면 더욱 괴롭다. 세계에서 가장 비인간적인 체제에 의해 탄생한 극도의 추악함을 극복하기 위한 무익한 시도로 지쳐버린 지저분한 조국 말이다." (123쪽) 외국에 나갔다가 집으로, 비참한 현실로 돌아온 소련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여파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 경험은 소련 여행객들을 영영 바꿔놨다.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서방의 생활 수준이 즉시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소련의 현실, 익숙했던 일상이 갑자기 '비정상'이 되어 역겹고 참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124쪽) 옐친은 '민주적 사회주의'라는 표어를 외칠 때마다 그를 초대한 미국인들의 눈에 자신이 얼마나 바보같이 보였을지 깨달았다. 그는 보좌관에게 말했다. "그 사람들이 가난한 인민들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내내 그들은 우리에게 꾸며낸 이야기를 들려줬지. 바퀴를 발명하려고 애쓰면서 말이야. 그런데 사실 바퀴는 이미 있거든…… 우리한테는 아직 없지만 말이야." 그리고 보좌관은 이 순간 "옐친의 볼셰비키 사고방식의 마지막 버팀대가 무너졌다"라고 썼다. (126쪽) 고르바초프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태와 역사에 대해 자신이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131쪽) 앞서 6월에 본에서 열린 일대일 회담에서 헬무트 콜은 고르바초프에게 동유럽과 동독은 어떻게 될지 물었다. 소비에트 지도자는 분명히 말했다. "동맹국에 관해서 우리는 확고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자기 일은 자기가 책임진다는 것이다." 이 발언은 소련이 동유럽에 개입할 권리를 공식적으로 포기하는 것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었다. 그것은 사실 동구권 내에 공통된 정책이 더 이상은 없다는 선언이자, 동유럽 국가들은 세계 경제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해야 한다는 신호였다. 고르바초프의 비전에는 무수한 문제점이 있었다. 소련의 경제 개혁은 효과가 없었고, 탈집중화와 계속 바뀌는 외국 무역에 관한 규정은 잠재적인 서방 파트너들에게 혼란스러웠다. (134쪽) 소련 지도자와 엘리트들에게는 내부의 위기가 외부의 사건을 점차 압도했다. 고르바초프는 해외에서 소련이 '유럽 공통의 집'에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보좌관들과 자문들은 소련이라는 집이 무사히 보전될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144쪽)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포스트 장벽 효과’는 소련에 대한 서방의 승리를 상징했다. 윌리엄 타우브먼은 이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베를린장벽의 붕괴는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그때까지, 고르바초프는 변화를 주도한 인물이었다. …… 그 후 그는 다른 이들, 즉 동독 거리의 대규모 군중, 공산주의 너머로 이동한 동유럽 정치인들, 고르바초프의 비전을 무시하거나 도전한 서유럽과 미국 지도자에 의해 시작된 변화에 반응해야 하는 처지였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파리에서, 옐친은 대중 토크쇼에 출연해 러시아 철학자 알렉산드르 지노비에프와 논쟁을 벌였다. 1970년대에 소련에서 추방당했던 지노비에프는 고르바초프의 개혁을 풍자한 《카타스트로이카(Catastroika)》(파국을 뜻하는 ‘catastroph’과 ‘페레스트로이카’를 합성한 단어—옮긴이)를 막 펴낸 참이었다. 뜻밖에도, 러시아 반체제 인사는 옐친을 포퓰리스트이자 대중 선동가라고 공격했다. 옐친이 다당제가 러시아에 사회 정의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자, 지노비에프는 “소련에서 정당을 1000개 만들어봤자 전부 정치 마피아로 변질되고 말 겁니다!”라며 반박했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사회자는 옐친에게 “소련의 미래를 어떻게 보십니까?”라고 물었다. 옐친은 사람들이 젊고 활력 넘치는 지도자를 선택할 것이며, 그 지도자는 “초권위적인 권력 없이” 모든 상황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노비에프는 러시아 인민은 이미 1917년에 권력을 잡았으나, 이는 스탈린의 독재로 귀결되었을 뿐이라고 대꾸했다. 그는 옐친이 소련을 죽일 것이며, 서방은 그에게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러 해가 지나면 러시아 사회는 권위주의로 퇴행할 것이고, 인민들은 브레즈네프의 ‘황금기’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자는 옐친에게 고르바초프를 대신해 소련의 대통령이 되고 싶은지 물었다. 옐친은 짐짓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니오. 미래는 러시아의 것입니다.” 옐친은 자신이 한 말을 지켰지만, 지노비에프의 판단 역시 예언적이었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향팔 저도 이 대목 메모해뒀는데. 너무 예언적이라서 흠칫했답니다. 얼른 5장으로 넘어오세요!
그러니까요.. Zinoviev 철학자를 넘어선 예언자..
너무 정확한 예언에 소름이… 이 사람은 왜 추방당했나 검색해봤더니, 브레즈네프 시대에 소련 체제를 비판하는 책을 써서 쫓겨난 것이더군요.
솔제니친처럼.. 너무 아픈 데를 정확히 찔렀겠죠..ㅎㅎㅎ
1990년 1월, 크렘린의 지도자는 딜레마에 직면했다. 무력을 사용해 기존 국가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 공화국들에 권력을 이양하는 노선을 이어갈 것인가? 결국, 고르바초프는 두 번째 길을 택했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좀 늦었지만 오랜만에 저도 합류합니다. 고르바초프를 무척 좋아했었는데. 러시아에 대해 제가 너무 모르는 것 같고 제가 막연히 알고 있던 것과 다른 관점의 책인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인물들이 살아움직이는 소설 같은 역사책일 것 같기도 하구요. 앞부분 안드로포프에 대해 읽고 있는데 거의 아는 것이 없었던, 퇴행적인 소련지도자 정도로 알았던 인물에 대한 내용들이 흥미롭네요.
“고르바초프가 수레(정치 개혁)를 말(급진적 경제 개혁) 앞에 뒀다”고 하는데, 그가 그렇게 서두르지 않고 안드로포프의 “통제되고 보수적인 개혁” 노선을 따라갔더라면 어땠을지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당-국가 체제를 성급하게 해체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되고, 먼저 경제부터 대대적으로 개조해야 한다는 안드로포프의 발상… 소련 붕괴 후 “안드로포프가 더 오래 살았다면”이라는 아쉬움이 나올 만도 하다, 싶더라고요.
@향팔 고르바초프가 안드로포프의 노선을 따랐다면 아마 소련은 중국과 비슷한 모양의 시장 자본주의로 편입되는 과정을 겪었을 테고, 어쩌면 소련은 중국과 미국의 중간 정도의 연방 국가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고, 그럼 21세기의 세계 지정학도 크게 바뀌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이 책 읽으면서 계속 해봤답니다. 무엇보다, 소련 해체 이후의 대혼란과 러시아 국수주의와 독재자의 등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체첸 학살 같은 일은 없었거나 그 양상이 아주 달랐겠죠. 이런 생각들이요.
저자 주보크도 딱 그런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는 듯해요. 역사학자는 어쩔 수 없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회한 같은 게 있을 수밖에 없겠다, 이런 생각도 이 책 읽으면서 들었고요.
네, 저도 주보크가 그렇게 얘기하고 싶어한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사실 정말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고보면 푸틴이 소련 붕괴를 두고 “20세기 최대의 지정학적 재앙”이라고 한 소리가 어떤 의미에서 맞는 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런 얘길 한 의도는 둘째 치고요) 저는 나중에 그 말을 들었을 때 저 독재자가 뭐라는 거야?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참 아이러니하네요, 그 재앙이 가져온 결과 중엔 본인도 포함될 텐데.
“당신도 알다시피 개혁 조치는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오. 해야 할 일이 많소. 우린 모든 것을 과격하게,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하오. 당신은 항상 흥미로운 발상을 떠올리지. 날 만나러 오시오. 얘기 좀 합시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1부 1장,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1989년 2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영국의 경제학자 알렉 노브(Alec Nove)는 소련 경제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기는커녕 터널도 안 보인다.”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5장 갈림길, 182쪽,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5장의 처음에 제가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의 저자가 등장해서 괜히 반가웠어요. 알렉 노브. 그의 입장과 고민은 아래 두 책과 저자 소개 등을 살펴보시면 아실 거예요. 1994년 5월에 세상을 뜨면서 마음이 아주 무거웠을 듯해요. 앞의 책은 세상을 뜨기 전인 1992년에 펴낸 그의 대표작(그는 생전에 서구 최고의 소련 경제사 전문가였어요) <An Economic History of the USSR, 1917∼1991>를 완역한 것이고, 뒤의 책은 그가 아직 사회주의의 가능성을 믿었던 1983년에 펴낸 책을 국내에서 뒤늦게 2001년에 소개한 책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제 책장에 두 권 다 있었는데, 집 옮기는 과정에서 박스에 넣어서 베란다에 보관해두다 빗물에 젖어서 저번 이사 때 버렸어요. 그런데 이렇게 또 이름을 보네요.
소련경제사
실현 가능한 사회주의의 미래 - 유토피아에서 현실로 1영국의 저명한 정치경제학자 알렉 노브는 사회주의를 주창한 마르크스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뒤 실증적차원에서 현실사회주의의 경험을 분석한다. 소위 '2차 사회주의 계산논쟁'이라 불리는 일련의 논쟁을 야기했던 이 역저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모두를 넘어서는 대안적인 경제체제의 구상을 펼쳐나가고 있다.
아 이 문장은 정말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네요.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기는커녕 터널도 안 보인다.”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면… 진도가 한번 뒤처지니 따라가기 쉽지 않네요. 열심히 달려 보겠습니다! 근데 이 책이 <냉전>보다 페이지 수는 적은데, 글자 수는 더 많아 보이는 건 제 착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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