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연설문(고별사)에서, 고르바초프는 리더십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비판에 응답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페레스트로이카의 업적들, 국내의 자유화와 냉전 종식을 열거했다. 그런 성공을 거두었자면 왜 나라가 해체되고 그는 권력을 잃었는가? 고르바초프는 이 실패를 다른 이들의 탓으로 돌렸다. 당과 경제 관료 집단의 저항, 낡은 관행과 이데올로기적 무기력, 그는 “불관용, 낮은 수준의 정치 문화,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것이 “우리가 그렇게 많은 시간을 잃어버린 이유”라고 설명했다. ”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15장 청산, 581쪽,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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