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 12월) 체르냐예프는 자신 앞에 ‘두 명의 고르바초프’가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한 명은 매력적인 비전을 가진 세계적인 인물이었고, 또 한 명은 “탄약이 바닥나서” 막대한 집행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는 임기 말의 국내 정치인이었다. (…) “나에게 독재를 강요하지는 못한다. 독재를 하느니 차라리 사임하겠다. …… 이것은 확고한 신념, 일생의 원칙이다.” ”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6장 리바이어던, 245쪽,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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