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독트린의] 주요한 이론적 토대는 밀턴 프리드먼과 그 외 시카고대학의 경제학자들이 창안한 것이었다. 워싱턴 컨센서스는 대처와 레이건의 ‘신자유주의 혁명’의 이념적 토대가 되었다. 1980년대에 IMF는 당시 막 탄생한 세계 금융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만들기 위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워싱턴 컨센서스의 정책들을 적용했다. 국영 경제의 급격한 축소, 민영화·자유화·규제 완화, 재정 규율과 균형 예산 등의 정책을 포함했다. 1991년에 세계은행의 수석 경제학자가 된 하버드대학 경제학자 래리 서머스는 워싱턴 컨센서스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진리를 전파하라. 경제학의 법칙은 공학의 법칙과 같다. 법칙은 어디서나 통한다.” ”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322쪽,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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