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1년 8월 27일) 슬라브 공화국 간의 최초의 대치는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끝났다. 우크라이나 지도자는 이제 동부, 남부, 중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어 사용자들을 소외시키지 않으면서 선거 운동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 측 회담 착석자들은 근본적인 의견 차이를 해소하지 못했음을 알고 있었다. 크림반도는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았다. 러시아는 이미 발트해의 소련 항구와 기지를 발트 국가에 양도했다. 우크라이나의 분리는 러시아 국가가 흑해의 22개 항구 가운데 19개를 잃을 거라는 의미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합의가 불공평하다는 감각은 앞으로의 갈등에 주요한 원인이 된다. ”
『소련 붕괴의 순간 - 오늘의 러시아를 탄생시킨 '정치적 사고'의 파노라마』 12장 종말, 451쪽,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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