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3번 문제. 그믐에서의 정답은 ① 그 책을 쓴 사람, 그리고 ② 그 책을 만든 사람이다. 복수 정답이다. 작가들은 모임을 정말 잘 이끈다. 자기 책을 읽는 모임에 한해서만큼은 매우 열정적이며, 독자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오프라인에서는 내성적으로 보이던 작가가 온라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모습에 놀란 적이 여러 번 있다. 『아카식』의 해원 작가는 SF 장르에 상당한 내공을 갖추었다. 실시간으로 독자와 채팅하는 그믐 라이브 챗에서 그가 들려준 타임머신 이야기는 꽤나 감동적이었다. 이처럼 상당수 작가들이 독자들의 진심 어린 반응에 감격하는 것 같다. 특히 신인 작가는 더 그렇다.
”
『서울리뷰오브북스 18호』 최현진 외 지음,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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