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편집자와 함께 읽기

D-29
@지혜 와닿는 문장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전소설을 읽으면서 정말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내면과 그들의 선택을 보면서 내가 만났던 사람들, 무엇보다 나 자신을 많이 생각하게 됐던 거 같아요. 지혜 님이 뽑아주신 문장들이 제가 크게 와닿았던 부분들과 일치하네요! ^^ 근데 제 친구는 그냥 이 책을 고전을 안 읽어도 읽은 척 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느낌으로 소개했어도 좋았을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저는 이 책을 통해 소개된 고전을 읽게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어느 쪽이든 상관 없으려나요.
수레바퀴 아래서는 중학교때 조금 읽다가 포기한 책이었어요. 15살의 소녀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세계였네요. 왠지 이제는 이해가 갈 것 같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한스의 처지에 공감하는 아이들이 요즘은 더 많아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저는 소설 1장에 풍경 묘사가 길게 나오면 유심히 보지 않았는데 큰 의미가 있었군요. 앞으로 소설의 첫 단락이 어떻게 시작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보는 버릇을 들여야 겠습니다.
@Alice2023 저는 요즘 마담 보바리를 읽는 중인데, 참 풍경 묘사 많이 나오는 부분 공감해요! 서사로 읽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기도 하고, 이게 왜 이렇게 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스킵하지 않고 신경 써서 읽으면 그 풍경이 서서히 보이면서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기는 하더라고요. 요즘 소설 첫 문장 쓰기 필사책 같은 것들 나오는 거 보면 확실히 작가와 독자에게 첫 문장이 주는 의미가 강렬한 듯해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벌써 함께 읽기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됐네요! 오늘부터는 호밀밭의 파수꾼~ 예브게니 오네긴 (~135p) 부분을 읽습니다. 다들 잘 읽고 계신가요? ^^ 제가 그믐 북클럽은 두 번째 책을 모임지기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매주 질문을 던져주거나 함께 논의할 부분을 미리 정하는 책들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 책은 독서 에세이로 저자 개인의 감상이 큰 부분이라서 굳이 그렇게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인지 뭔가 참여하시는 분이 많지 않은 거 같기도 하고....^^;; 아닌가요? 제가 초보 모임지기라 아직 많은 경험이 없기도 하네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오늘도 책을 읽고 글 남겨주시는 분들께 감사해요! 아직 한 번도 안 올리신 분도 어느 때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
저는 연극의 도입부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이제 어떤 무대가 펼쳐질 꺼라는 서사적 설명같은... 앨리스님의 다시 읽는 호밀밭은 어떤 느낌인가요
어제 종로도서관에서 도서 검색을 하려고 두 명의 십대 소녀 둘 뒤에 섰습니다. 소녀들이 떠나고 난 후, 화면에 검색된 책이 <호밀밭의 파수꾼>이더라고요. 십대가 읽는 십대의 이야기는 어떨까? 나는 그 시절 읽지 못한 책인데 십대 시절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어떤 느낌이 들까 궁금하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 페터 카멘친트라는 독일인 사내를 새로 알게 되었네요 방학 중 원작을 꼭 읽어 보려 합니다. 내일 방학식이라 아이들은 즐거운 표정이네요 건강에 유의하는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댕댕이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신나는 여름방학 보내시길!!! 페터 카멘친트 읽으시고 소감 살짝 나눠주시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ㅎㅎ
아이에게 현재 진행형의 행복을 주기 위해서는 아이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한 어른들 모두의 용기와 합심이 있어야 하고 희생과 양보가 있어야 하는데, 그 어른들도 저당 잡혔던 행복을 겨우 찾은 터라 내놓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 세계문학 전집을 읽으며 나를 찾아가는 시간 최에스더 지음
대체 이 슬라브 민족에게는 단체로 어떤 고생이 있었는지, 지금까지 러시아가 한 오라기라도 걸쳐진 이야기 중에 안 웃긴 게 없었다.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 세계문학 전집을 읽으며 나를 찾아가는 시간 p.122, 최에스더 지음
러시아 작품을 제대로 읽은 것도 없고,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게닌>은 처음 들어봤는데 작가님의 강력 추천으로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달 저도 작가님 추천을 통해 <예브게니 오네긴>을 처음 접했습니다. 푸시킨의 작품도 처음이었어요. 근데 이 분이 그 수많은 '러시아 산 벽돌책'을 쓴 거장들도 존경해마지 않는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라는 거예요. 운문소설이라는 낯설음도 있었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쭉 달리게 되더라고요.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유머 부분은 개인별 차이는 있겠지만요. ^^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며 제가 책 내용을 완전히 잘못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을 꺠달았어요. 읽다 보니 시대를 엄청 앞서갔던 소설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1950년대 미국이 배경이었는데 좋은 교육을 받은 상류층 기성세대 남자들의 이기적이고 가식적이고 과시적이며 음란한 모습을 빗댄다고 하니 그 시기에도 이런 소설은 있었구나 싶고 다음에 읽을 위대한 개츠비와도 연결 될 것 같네요. 호밀밭의 파수꾼 꼭 다시 읽어봐야 겠습니다.
@Alice2023 오~ 이 책을 읽고 읽었던 고전소설을 다시 새롭게 읽게 되는 것! 그것이 기획의도였거든요. (물론 저는 이 책을 만들면서 처음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긴 했습니다만^^) 꾸준히 책 나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속한 제한적이고 경직된 사회 속에서 기존의 관습과 통념, 사고를 비판할 수 있는 시각과 이를 뛰어넘을 힘이 독서를 통해 길러지기 떄문이다.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 세계문학 전집을 읽으며 나를 찾아가는 시간 최에스더 지음
이 책에 소개된 열두 권의 세계문학 소설. 최에스더 작가님 소장하고 계신 역본을 찍은 사진이에요. 물론 이 역본을 추천한다는 건 아니고요. 저는 아무래도 번역본은 가장 최근에 번역한 것이 통상적으로 괜찮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언어라는 게 시대를 따라서 변화하고, 또 새 번역본은 기존 번역본을 참고해서 더 발전하려고 하는 경향이 뚜렷해서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맞춤법도 바뀌고 말의 사용자적 의미도 변화하니까 최신이 좋긴하지만 번역가에 따라 이전 판이 나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가끔 과거 판본을 추천받을 때도 있어요.
오, 책 사진이 있는 걸 이제 봤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번역한 것과 기존 번역한 것에 대한 차이를 고민해 본 적이 없었는데, 비교 해 보고 싶어졌어요. 독서를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최근 번역본 뿐이니 기존 번역을 찾아봐야겠네요!
@지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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