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편집자와 함께 읽기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그믐러 여러분! 벌써 마지막 주차가 되었네요. 꾸준히 읽고 와닿는 구절이나 감상 올려주시는 몇몇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금요일 오후 7시 예스24 서울 목동점에서 저자 북토크가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좋겠네요!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8377316 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 앉아서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와 함께해요!
마지막 주차! 다른 일정이 겹쳐 읽는 속도가 좀 느렸습니다. 마지막 주차 저도 합류해서 달려볼게요! 오프라인 모임은 아쉽게도 지방러라 슬프네요ㅠㅠ 언젠가 온라인을 겸한 모임도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북토크는 잘 마치셨나요. 어떤 이야기로 채워졌을 지 궁금하네요.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지만 참석한 분들 계시면 후기도 공유해주세요~
엇, 그러게요 후기 궁금합니다!
2025년 하반기 출간 예정이라는 "그 여자는 길을 찾았다"도 궁금하네요.
오 저두 책을 보다가 뒷부분에 <그 여자는 길을 찾았다>를 보고 궁금했어요. 고전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려워보였는데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가이드를 받다보니 책에 나와 있는 책들을 읽어보고 싶은 동기부여를 받았어요 ㅎㅎ
다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게 참 재미있고 신기한 것 같아요. 출간되면 또 그믐에서 뵙길 바래요!
책을 다 읽고 보니 가장 궁금한 책이 이 책이네요. 다른 책은 어릴때 봤거나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처음 듣는데 소개해 주신 내용이 너무나도 저의 흥미를 끌어서 당장 도서관 가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왠지 영화로도 나왔을 것 같은 줄거리이고, 현대사회에서도 많이 일어날 수 있는 갈등 구조잖아요.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이 하루 중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으로 생활의 여유나 워라밸을 판단한다거나 사람들을 만나 잘 지내지만 혼자 있는 시간에서 에너지를 얻는 다는 면에서 저도 너무 공감이 갔어요.
열정뒤늦게 발굴되어 `헝가리의 대문호`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20세기 초의 작가 산도르 마라이의 소설. <열정>은 인간의 열정과 사랑, 거짓과 진실, 용서와 이해... 인간의 평생에 불씨가 되는 것들에 대한 호흡 긴 성찰의 소설이다.
저도 이 책이 가장 궁금했어요. 낯설어서 이기도 하지만, 작가가 음악과 사냥을 대조해서 해석한 부분이 인상적이기도 해서 그러네요.
인생이란 얼마나 불가항력적으로 외로운 것인지. 이것을 모르고 헤매는 이들을 불러 고독한 운명을 회피하지 않소 마주하도록 돕는 일이 소설의 본분이었나.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 세계문학 전집을 읽으며 나를 찾아가는 시간 p201, 최에스더 지음
십 대는 아무 생각이 없는 나이가 아니다. 십 대는 십 대로서 존중받아야 하는 나이다. 어린아이 취급을 한다면 어린아이로 남는다. 어른 대접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그 나이에 맞는 따뜻한 배려와 현명한 안내가 필요하다.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 세계문학 전집을 읽으며 나를 찾아가는 시간 p213, 최에스더 지음
난도질당한 한 소녀의 인생을 들어 보석처럼 다뤄야 하는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덮으며 한쪽 가슴이 뻐근해져 온다. 박제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험버트처럼,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이 어떤 식으로든 멍이 들어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시절이 인생에서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며, 잊고 살기엔 그 시절에 뿌리를 둔 것들이 내 인격에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기에.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 세계문학 전집을 읽으며 나를 찾아가는 시간 p221, 최에스더 지음
작가님의 책을 읽지 않았다면 <롤리타>라는 책에 대해서 안좋은인식만 남은채로 계속 알고 있었을거에요. 나중에 <롤리타>라는 책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
자기 집안과 헨릭의 집안, 자신의 아버지와 헨릭의 아버지, 자신의 어머니와 헨릭의 어머니가 왜 비교되지 않겠는가. 친구의 모든 것 앞에서 자신의 모든 것이 열등하게 보일 때마다 콘라드의 마음속에 얼마나 많은 갈등이 있겠는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자기 자신인지 그 경계를 얼마나 찾아보았겠는가.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 세계문학 전집을 읽으며 나를 찾아가는 시간 p232, 최에스더 지음
이성과 감정과 육체가 하나가 된 매우 역동적인 발산이지만 내 얼굴을 다 가려주는 크고 검은 피아노는 나에게 혼자만의 세계를 가져다 주었다. 나는 이 악기 뒤에 숨어서 자유롭고 홀가분하게 연주했다. 이 신나는 순간순간들이 모두 아름다운 음이 되어 내 귀에 다시 들려올 때의 희열은 내속에서 뭔가를 내보낸 만큼 다시 뭔가가 채워지는 엄청난 순환 에너지가 되어 나의 내면을 씻고 또 씻어낸다.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 세계문학 전집을 읽으며 나를 찾아가는 시간 p239, 최에스더 지음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변화를 겪든 언제나 '다른 사람'을 찾기 때문일세. 이런 것쯤은 자네도 벌써 알고 있겠지? 삶의 가장 큰 비밀과 최대의 선물은 '비슷한 성향'의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일세.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네. 그 이유는 자연이 술수와 힘을 사용해 그러한 만남을 방해하는 데 있을 걸세. 서로 영원히 희구하는 대립된 성향의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긴장이 세계 창조와 삶의 개혁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 세계문학 전집을 읽으며 나를 찾아가는 시간 p247, 최에스더 지음
열등감으로 인해 경계의 모호함 속에서 지냈던 콘라드는 어떤 마음으로 지냈을지 가늠이 되질 않네요. 콘라드는 아니지만 살아가다보면 크든 작든 열등감이라는 감정을 가지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것이 현명한 것인지 아직도 늘 어렵게 느껴져요.
열등감...맞아요. 분명히 좋은 일이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제가 작게 느껴질때는 마냥 기쁘지만은 않죠...그런기분이 드는 스스로에게 실망스럽기도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나 자신에게 화도나고...어떤게 현명한지 너무 어려워요
만렙토끼님도 아직 어떤게 현명한지 어려우시군요. 저도 좋아하는 일과 사람이지만 열등감때문에 괜히 위축되고 기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 답답했던적이 있어요. 분명한건 현명한게 뭔지 고민해보고 노력하다보면 예전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희망해봐요 ~~
맞아요. 이렇게 점점 나아지는 거겠죠! 모두가 올바른 길로 성장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더운 여름,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다른 모임에서 또 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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