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시와 문학평론을 쓰는 송승환입니다. 반갑습니다!
함께 책 읽는 것이 매력적이어서 저도, 그믐, 모임지기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 많겠지만. 여러분의 도움과 적극적인 참여로 즐거운 순간들을 발명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김혜순 선생님의 시집 읽기 시즌 3을 시작합니다.
시즌3, 7월에는 4권의 시집을 7.10(목)부터 읽습니다.
*신청 마감은 따로 없습니다. 언제든지 참여해주세요.
처음 김혜순 선생님의 시를 접하시는 분들도 함께 참여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글의 느낌,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올리시고 덧글도 서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저도 올리면서 소통하겠습니다. 저의 인사글에 댓글로,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가능하신 분은 간단한 자기소개도 해주시면 더 친근한 공간이 될 듯 싶습니다.
*
시즌 3
1주: 7.10(목) 『한 잔의 붉은 거울』, 문학과지성사.
2주: 7.17(목)『당신의 첫』문학과지성사.
3주: 7.24(목) 『슬픔치약 거울 크림』, 문학과지성사
4주: 7.31(목) 『피어라 돼지』, 문학과지성사
*시즌 4
8. 7(목): 『죽음의 자서전』, 문학실험실
8.14(목) 『날개, 환상통』, 문학과지성사
8.21(목)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문학과지성사
8.28(목)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읽기 1 문학동네
*시즌 5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읽기 2 문학동네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읽기 3 문학동네
*아울러 매주 목요일 : 2025년 7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 매주(목) am 10:00-12:00(2시간)
온라인으로도 세미나를 진행합니다.(당일 zoom접속 주소 알려드립니다) 온라인 세미나 참석 필수는 아닙니다. 게시판 활동만 하셔도 됩니다. 시즌 중 언제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신청] 수정된 구글폼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S768FIx-kmhPtevJOmn6JHqImAQ5iWtaG6i-qfNWJw7ldSQ/viewform?usp=header
감사합니다! 송승환 드림.
김혜순 시집 읽기 시즌 3
D-29

송승환모임지기의 말
숨쉬는초록
안녕하세요. 시 읽기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 시즌 지정도서를 다 읽기는 힘들어 한 권 골라 읽으려 합니다.《피어라 돼지》1부가 "구제역으로 인해 살처분된 돼지들에 관한 시"라고 하는데 읽어보겠습니다.
숨쉬는초록
“ 있지, 지금 고백하는 건데 사실 나 돼지거든. 있지, 나 태어날 때부터 돼지였어
더러워 나 더러워 진짜 더럽다니까. 영혼? 나 그런 거 없다니까
(...)
있지, 너 돼지도 우울하다는 거 아니? 돼지도 표정이 있다는 거?
물컹거리는 슬픔으로 살찐 몸, 더러운 물, 미끌미끌한 진흙 ”
『피어라 돼지』 <돼지는 말한다>, 김혜순 지음

피어라 돼지문학과지성 시인선 480권. 김혜순 시인의 열한번째 시집. 세상의 모든 약한 존재자들을, 죽음과 부활을, 사랑과 욕망을, 성과 식(食)을 제 몸에 구현한 다면체-돼지의 몸과 입을 빌려 우리가 발 딛고 선 이 땅, 이 세계의 부패와 폭력, 비참과 오욕의 현실을 거침없이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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