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22. 네버 라이

D-29
추리 소설이니만큼 모든 사람을 용의선상에 두고 추리중입니다. 환자들을 영어 축약으로 써 놓았다는 것도 좀 이상해요. 예를 들어 이선은 Ethan 일텐데 그렇다면 이선이 EJ? 헤일 박사도 뭔가 수상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과연..(절반 읽고 묵혀두는 중
이 추리는 철회해야 되겠어요. 남편 목소리를 못 알아듣는 아내는 없을테니... 앞으로 읽으실 분들을 위해 스포일러 처리합니다.
독자들의 추리력과 몰입력을 위한 장치인가봐요. 저도 모든 인물의 이름을 발음하며 형편없는 추리력을 발동시켜봤습니다ㅎㅎ
내가 살해당할 위험은 통계적으로 매우 낮다. 세계적으로 살인 피해자 가운데 여성은 4분의 1이고, 대부분 나이가 어리고 저소득층이다. (중략) 여성 살해 가해자의 70퍼센트가 과거 또는 현재 남자 친구나 남편이다. 페이지의 의견은 주제넘을 뿐 아니라 위험한 고정관념이다. "필요 없어요"
네버 라이 p.30,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박사는 페이지의 의견이 위험한 고정관념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본인 또한 자신의 지식과 정보를 믿고서 매우 위험한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못 하고 있죠. 30퍼센트는 70퍼센트보다는 낮지만,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니까요.
아무래도 독단적인 느낌이 있죠..?!
그렇죠? 계속 읽으면서 박사가 너무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만이 정의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자만심도 있어 보이고 그러면서도 결핍은 분명해 보이는데... 그 결핍을 숨기기 위해서 더 독단적이고 강한 척하는 것 같더라고요... 결국 그런 독단적인 생각과 고정관념이 몰고 올 파국은 알지 못하고...
그래서인지 이런 문장도 나오네요.
헤일 박사가 혹시 사이코패스는 아니었는지 몹시 궁금해진다.
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그냥 지나친 문장이었는데 그러네요. 이런 자기확신이 결국 화를 불러일으킨거죠..
“일은 생계 수단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재능이나 적성을 발휘할 기회이기도 하죠. 자기 능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도 있고요.” “나는 사회에 기여하고 싶지 않아요.”
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잠시 다른 책을 읽고 왔습니다. 이것도 클로즈드 서클 추리소설인데요.. 재밌었습니다. 저는 추리하지 못하고 어? 어? 하면서 완결을 보긴 했습니다. 밀리에는 없어요. 이제 네버 라이 완결 보러 가겠습니다.
방주주인공 슈이치는 대학 시절 친구들, 그리고 사촌 형과 함께 산속의 지하 건축물을 찾아간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길 잃은 가족 세 명과 함께 지하 건축물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다음 날 새벽녘, 지진이 발생해 출입문이 커다란 바위로 막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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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항상 그랬죠. 두 사람이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사람이 죽어서 사라지는 것뿐이라고.”
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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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다른 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아무래도 반전에 관련된 생각을 하다 보니까 저는 사라 핀보로의 '비하인드 허 아이즈'가 생각났어요... 이 책도 다른 의미로 마지막의 마지막이 진짜 충격 그 자체라서요. 설명에 나오는 "비밀은 셋 중 둘이 죽었을 때에만 지킬 수 있다"라는 문장도 꽤 네버라이랑 닮았죠? 클로즈드 서클 쪽은 아니고 도메스틱 누아르랑 초자연 스릴러가 합쳐진 쪽이라서 비현실적인 게 껴있고 후반으로 가면서 식상해지는 감은 있는데 소재가 참신하고 괜찮아서 한 번쯤 읽기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드라마화되어서 넷플릭스에 작품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책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현재 절판되었고 이북 서비스로는 없는 책이라서 아쉽지만요...
비하인드 허 아이즈영국의 촉망받는 스릴러 작가로 떠오른 사라 핀보로의 첫 번째 성인용 스릴러로, 전 세계 22개국 이상에 판권을 판매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소설은 "비밀은 셋 중 둘이 죽었을 때에만 지킬 수 있다."라는 벤저민 프랭클린 의미심장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도서관 상호대차 신청 갑니다..!
방주..재밌어요. 여름이라 그런가 으스스한 얘기가 잘 읽히네요.
방주주인공 슈이치는 대학 시절 친구들, 그리고 사촌 형과 함께 산속의 지하 건축물을 찾아간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길 잃은 가족 세 명과 함께 지하 건축물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다음 날 새벽녘, 지진이 발생해 출입문이 커다란 바위로 막히는데...
저도 <방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마지막 반전이 정말 제대로였습니다. 맞춘 사람이 있을까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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