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사로 가문 남성들 의상을 보면 세부 질감까지 붓 터치로 잘 살렸어요. 호화로운 의상을 생생하게 묘사해 페사로 가문의 위엄과 권위를 드러낸 거죠. 인물마다 표현 방식도 달라요. 천상의 성인들은 원색을 이용해 신비하게 표현했고, 지상의 인물들은 질감이 살아 있는 고급스러운 의복으로 실체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이렇게 다채로우면서도 정교한 색채 표현은 16세기에도 여전히 색채가 베네치아 미술의 중요한 특징이라는 걸 보여주죠. ”
『난처한 미술 이야기 6 - 초기 자본주의와 르네상스의 확산 : 시장이 인간과 미술을 움직이다』 566-567, 양정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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