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렐류드 님 고맙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다양한 이야기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김혜나
슈리쉬
어제 책을 받았습니다. 기대됩니다!

김혜나
증정 도서 선정 축하드려요~ 많은 이야기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댤력의끝
깊은숨, 무척 궁금해지는 제목이었어요. 함께 읽게되어 좋습니다.

김혜나
제목부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이야기 나눠주세요~
지혜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함께 읽기 고고~!!!

Alice2023
책이 잘 도착했어요 서체가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김혜나
저도 이 책 표지와 책등에 서체가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모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혜
끊임없이 숨을 쉬는 존재, 불길을 토해내는 존재, 그와 동시에 내면으로 침잠하는 존재. 그렇게, 분명히 살아 있는 존재가 곁에 있다는 상상만으로 여경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깊은숨』 36쪽,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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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오지 않은 미래가 두려운 까닭은 결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설사 비극으로 끝난다 해도 결과를 알 수만 있다면 의연하게 그 한가운데로 걸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끝내 결과를 모른다면, 장밋빛 미래라 해도 더 이상 그쪽으로 다가가고 싶지 않았다. 여경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드라마 속으로 나아가고 싶지는 않았다. 스스로 시작하고 끝낼 수 없다면 싹을 잘라 버리는 게 나았다. 가만히 놔두었다가 발효의 과정을 지나 산패해버리는 탁주처럼 모든 것이 망가지는 결말은 보고 싶지 않았다. 탁주에 더 이상 효모균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열처리를 하듯이 여경은 그들과의 관계를 그만 끊어내고 싶었다. ”
『깊은숨』 42-43쪽,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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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부다 성에서 내려오면서부터 두 사람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말없이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설레고 평화롭게 다가오는지 여경은 처음으로 느껴보았다.
『깊은숨』 51쪽,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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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다들 어딘가 모르게 삼엄한 눈빛으로 텅 빈 곳을 바라보기만 할 뿐 결코 타인을 바라보지 않았다. 그 눈빛 속에는 상대방을 향한 경계와 혐오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권태와 냉소가 담겨 있는 듯했다. ”
『깊은숨』 67쪽,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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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나는 나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았는데, 어쩌면 나에게로 더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깊은숨』 71쪽,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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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나
주루룩 올려주신 문장들 다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취향이 유사해 보여 더욱 반갑습니다~^^
지혜
페이지가 넘어가도 자꾸 생각나는 문장들만 수집했어요~

지구반걸음
깊은 숨과 저절로 동행이 되네요
읽어 가는 동안 더욱 그렇게되네요
스며들어 깊게 빠져듭니다
잉크가 습자지에 번져가는 듯 서서히 제 맘에 스며듭니다
젖어드네요

지구반걸음
감은 두 눈 속 어둠에 빛의 잔영이 떠올랐다. 이것은 언제쯤 사라질까?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사라지리라는 사실을 여경은 알고 있었다.
p.59
『깊은숨』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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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반걸음
시절인연 이란 단어를 떠오르게 하네요
오지 않은 미래
갠적으로 로망을 품은 나라, 헝가리에서의 이야기라 더욱 빠져 읽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느끼는 감정은 평소와는 조금 다를때가 많지요. 묘한 여운을 주는 것이.
나에게도 한번쯤 있었던것 같은, 그때 거기서 하루를 보낸 누군가를 생각해보는...
아련한 추억을 소환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지구반걸음
우리는 태초부터 존재했고 사랑하고 있었다. 나는 그 존재를 끌어안았고, 그는 나늘 보듬어 안았다. 우리는 오래, 아주 오래 그곳에서 흐르고 있었다.
p.96
『깊은숨』 김혜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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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혜나
여러분 안녕하세요! 7월 17일 목요일에 모임이 시작되었죠. 하루 늦게 공지와 인사 말씀 올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사실 제가 지난 주 이사를 하고 아직 짐 정리도 못 마친 데다가 인터넷 설치도 이틀 전에 겨우 했어요. 인터넷 설치하고도 지금 처음 접속해 봅니다^^; 하루하루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지... 진짜 눈 감았다 떠보니 금요일 저녁이네요.
제가 새로 이사한 곳은 속초시 교동이랍니다. 영랑호와 가까워서 아침저녁으로 운동하러 나가곤 해요. 주로 호반산책길에 이어진 숲을 가로질러 호수로 나아갑니다. 이틀 전 그 숲 길을 걷다 문득 <깊은숨> 표지 이미지가 떠올랐어요. 저는 이 이미지를 보면 푸르른 여름보다는, 깊고 진득하게 다가오는 여름날 해질녘 무더위가 떠오르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이 책을 함께 읽는 게 무척 뜻깊게 다가와요!
Q. 여러분은 <깊은숨> 표지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7월 19일 토요일까지 자유롭게 답변 남겨주세요.
질문 또는 인상 깊은 구절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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