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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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1인칭 주인공이 바라보는 인물로서 잠을 그리게 됐어요~ 가만히 바라본다는 의미는 참 다양하게 다가와서 좋은 듯합니다^^
갠적으로 요가사랑가라서 그 이야기 해주는거좋아요 제가 수업시간에 더 집중하게되는 느낌까지 있어요
<가만히 바라보면>은 사실 요가 앤솔러지 <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라는 책에 발표한 단편소설이기도 해요~ 이 소설집도 한 번 읽어보시면 요가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시선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여섯 명의 소설가―김이설 김혜나 박생강 박주영 정지향 최정화는 『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를 통해 요가가 스며든 일상으로부터 파생된 ‘연결’에 대해 이야기하고, 더 나아가 동시대적 문제에서 발화한 현재형의 소설들을 가장 첨예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와우... 통했나요? 장바구니에 들어있는 도서인데 담주 책구매시 함께 구입해야겠네염 독후감 제출 ? 😂
오 벌써 찾아봐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오 발표 되었던 단편이였네요! 요즘 요가를 배우고 있는데 한 번 도전 해 보겠습니다ㅎㅎ
오래도록 숨겨온 내 이야기, 내 진심, 나 자신을 네가 비로소 완성해줄 수 있을 거야. 나는 그렇게 믿어. p.305
깊은숨 김혜나 지음
마지막 문장을 보고 깊은숨을 오랜동안 했습니다. 읽어 갈 수록 깊은숨없이는 불가능한 책이었어요. 나오는 이야기들이 쉽게 쉽게 반응할 수 있는 건 아니었어요. 바로 뭔가를 해버리면 해결하지 못할 위험한 상황까지 가버릴 듯한, 스스로에게 틈을 주어야만 될 것같은. 숨한번 들이쉬고 내쉬며 제자리로 돌아오는. 어쩌면 자신을 객체로 만들수 있는 그런 숨. 요가도 하면 할수록 깊이 빠져들어요. 힘들어지면 호흡 길게 하고 또다시 시작해요. 갠적으로 인도를 접하고픈 마음을 품어서인지 간접경험한 느낌이었습니다. 더 늦기전에 기회가 생기면 좋겠어요 인도요가수련... 삶에 지칠때마다 넘겨볼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가까이 두고 무작정 뒤적이는 책을 두는 작은 꽂이가 있는데 그곳에 살포시 두었어요.
'삶에 지칠 때마다 넘겨볼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라는 말씀에 감동의 눈물이 또르륵 ㅠㅠ 깊이 있게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좋은 말씀까지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도요가수련은 너무 많은 기대 없이 가보셔야 많은 것들 얻으실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ㅎㅎ
앗! 그렇군요 사실은 막연한 로망이예요 ㅋ 그냥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아니거 아는데도 버리지 못하고 부여잡는 희망같은거... 아마 끝내 가지는 못할듯하니 더 키워지는 꿈 어느날 무작정 요가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끼리 매트한장 위에 몰입하는 자신을 바라보는 그런거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
내가 무언가 잘못이라도 했을까? 나의 어떤 부분이,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요가를 수련하고 가르치는 이유는 오직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함일 뿐이었다. 자신의 인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 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 적이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에서 안 좋은 일을 맞이하게 될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누군가 나에게 가르쳐주기를, 이때는 이렇게 하고 저때는 저렇게 하라고, 그러면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가르쳐주기를 바랐지만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깊은숨 김혜나 지음
.이 영화 이야기 많이 해주시던데... 저는 아직 접하질 못했어요 대신 저는 캐롤 이 많이 기억나더라구요 우리나라 영화는 구교환 배우님 열연하신 꿈의제인 을 보면서 성소수자의 아픔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무더운 날씨에 휴일을 어떻게 보내고 계실지 문득 궁금합니다. 오늘 속초에서 싸이 흠뻑쇼가 열리는 날이라 도시 전체가 좀 들썩이는 느낌입니다. 가는 곳보다 파란색 티셔츠 입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저는 사실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을 좋아하지 않아 이런 종류의 공연에 아무 관심이 없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흠뻑쇼에 열광해서 신기하더라고요. 돌이켜보면 나이가 들수록 내가 모르고 살아온 세계가 참 많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요즘 정이현 작가님의 <어린 개가 왔다>라는 책을 읽고 있기도 하거든요. 저 또한 반려견을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다 보니 그동안 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는 세계를 책으로 마주하는데 굉장히 낯설고 당황스럽고 때로는 충격적이까지 하더라고요. 저로서는 이미 몇 차례 언급했듯이 런닝이 좀 그런 세계이기도 합니다. 제가 요가는 오래 했지만 달리기는 중학생 때 체력장 이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 당시에도 달리기를 정말 싫어했고, 왜 굳이 달려야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요. 살면서 단 한 번도 달리기를 하고 싶다거나 해야겠다는 사고를 해 본 적 없었는데, 마흔두 살에 처음으로 달리기를 시작하며 제가 모르고 살았던 세계를 마주하게 되어 놀라웠어요. <아버지가 없는 나라>의 주인공 한아 또한 입양아인 아진을 만나면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세계를 보게 되죠. 작가의 말에도 썼듯이 이 소설은 정한아 소설가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서 쓰기도 했습니다. 한아의 영어 이름 Hanah를 아진은 '해나'라고 부르죠. 제가 글을 쓰는 사람이라 그런지 아니면 다들 그러신지 잘 모르겠지만 ㅎㅎ 제가 알던 단어를 외국인이 다르게 부르는 게 무척 신기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비타민-바이라민 같은 것도 그렇고, 마이크를 마이크로폰이라고 부르는 것도 굉장히 놀라웠어요. 여러분은 외국인을 만나서 경험하고 놀란 언어차이, 혹은 문화차이가 있었나요? 유독 인상 깊거나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소설 <아버지가 없는 나라> 속 질문이나 감상에 대해서 자유롭게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무더운 주말이지만 부디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별건 아니지만..망고를 맹고라고 발음하는 걸 듯고 맹고 맹고 맹고?? 이랬던 기억이 있어요 ㅎ
저도 멩고 신기했어요 ㅋㅋ 에코를 이코, 에고를 이고라고 부르는 것도 낯설더라고요!
아, 저는 이미 유명하긴하지만 왜 노트북이 랩탑인거죠!ㅋㅋ 영어에 한정된 이야기긴 하지만 처음 영어를 배우던 학창시절에 이게 노트북이 아니야? 했던 기억은 아직 선명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원어민 친구를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인사 문화의 차이를 몰라 당황했던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다들 저를 볼 때마다 "How are you?", "How’s it going?" 하고 물어보는데, 저는 그걸 단순히 안부를 묻는 걸로만 생각해서 그냥 "Good." 하고 짧게만 대답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한 친구가 "너는 왜 'How are you'라고 다시 안 물어봐?" 하고 묻더라고요. 그제야 ‘How are you?’가 단순한 안부를 넘어서, 영어권 문화에서는 일종의 기본 인사이자 예의라는 걸 알게 되었죠. 그때 참 민망했지만 동시에, 문화 차이를 배우는 재미를 느꼈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
저도 하우아유?가 우리로 치면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같은 인사말이라는 걸 알고..약간.오잉..했던 기억이 나요.. 영어 회화학원 다닐때 항상 하우아유 라고 물으면..소파소굳 이나 대충 낫배드.. 이랬는데.. 우리말로 치면.. 안녕하세요?잘 지내시죠?라고 안부묻는 사람에게..아...뭐 그렇져. 그져그래여.. 따위로 답한 인생부정적인 사람처럼 대답했구나..그런 생각이 들었어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공감합니다... 저는 속으로 '어제 봤는데 왜 자꾸 안부를 묻지?' 라고 생각했어요...
하우아유가 질문이라기보다는 그냥 인사라서 바쁘면 하우아유 해놓고 대답도 안 듣고 그냥 가버리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대답에 딱히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는 걸 저도 뒤늦게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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