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저도 사바아사나 가 힘들더라구요 명상은 말할필요가 없는듯... 제가 받는 수업 원장님은 사바아사나를 제대로 하게되면 하산셔야합니다...라고 하셨어요 ㅋ 온전히 흡입 하는 상태 그걸 할 수 있는건지 싶어요 흉내내기 정도 하는거 아닐지... 그래도 근접하려면 우선은 해보아야겠지요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순간이 오지않을까요 삶을 대하는 태도를 요가에서 배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요가사랑이 깊어지구요 ㅎ
내가 찾아야 할 존재는 오직 나 자신뿐이라는 진실
깊은숨 김혜나 지음
저는 입양에 대해 좀 보통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유전적인 부분이 가족이냐 아니냐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 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미디어나 작품에서 자녀를 원함에도 입양하지 않고 난임시술로 고통 받는 장면들이 잘 공감이 안 가더라고요. 입양아들의 아픔?이 물론 제가 겪어보진 않았지만 주변의 시선도 큰 원인인거 같아요. 버려졌다는 사실보다 입양가정에 대한 특별한 시선이 더 생부모를 찾게 만들고 결핍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귄적이 없어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고민해봤어요. 해외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봤을때 전 아무래도 사람을 만날 때 하는 질문인 것 같아요. 우리는 이름 나이 출신지 학교 이런걸로 대화를 하지만 외국은 (물론 그런 곳 도 있지만) 아닌 곳이 참 많더라구요. 그게 신기했어요. 그럼 뭐로 대화를 하는거지?하구요
아버지가 없는 나라 저는 이 테마를 읽으면서 많은 곳에서 다룬 입양이란 문제에 대해서 보단 '생물학적' 단어를 많이 떠올렸답니다. 조금일찍 질문을 올리기도 했는데... 정자기증 이란 부분에 대해서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궁금해요 아버지가 없다는 문장이 여러가지 의미를 던져주었거든요. 싱글맘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레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알던 정상적? 가족의 범주와는 다른 가족의 모습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존재 의미도 많이 변모해 가는 거 같거든요.
그래, '나'라는 존재는 어느 누구에게서 발생한 게 아니고, 어느 누구에게 속해 있지도 않았어. 나는 그저 존재할 뿐이지. 마치 그날 바라본 친어머니의 눈처럼, 그 속에 담긴 하나의 영혼처럼, 나도 그저 존재하고 있어.
깊은숨 139, 김혜나 지음
How are you? Fine thank you,, and you? 학창시절 반복된 문구 완전셑이었조ㅋㅋ 저절로 주절주절 하게되는 거 교육의 덕분? 피해? ㅎ 여러분들 많이 회자하셔서...
이미 알고 계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한국 사람들이 하도 '하우아유? 아임파인땡큐앤유?'라고만 교육을 받아놔서, 외국에서 차 사고가 나서 피가 철철 나는데도 외국인이 "How are you?" 라고 물으니 곧장 "아임 파인, 땡큐 앤 유?"라는 자동 대답이 나오더라는 일화를 어디선가 들은 게 떠올라요 ㅎㅎㅎ
그러게나 말입니다 웃픈현실... 변화가 필요하고 달라지는것이 여러 현장에서 분명히 보이긴하는데... 더디게 흘러도 시간은 흐르고 역사는 바뀐다고 한 것을 믿으며 !
나는 사사건건 항의하고 사과받는 방식으로 싸우고 싶지 않아. 그건 그냥 일시적일 뿐이잖아. 나는 교육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헤테로섹슈얼과 다른 호모섹슈얼을 혐오하거나 차별하면 안 된다고 가르치는 대신, 우리 모두 하등 다를 바 없는,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그게 내가 계속 공부하는 이유야.
깊은숨 김혜나 지음
내가 진실을 들추는 순간 모니카가 정말로 나를 버렸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까 봐 두려워 의식의 저 먼 곳에 그저 감춰두고만 있었다. 다만 모니카가 나를 향해 자기 아이라고 소리치던 목소리는 아직도 또렷했다. 그때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평안함이 밀려들었던 것까지도 나는 잊지 않았다.
깊은숨 김혜나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버지가 없는 나라>에 이어 <모니카>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모니카>에서 서사는 과거로 흘러 한아의 엄마인 지은, 제니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과거에 제니는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서 모니카를 만났고, 외로운 유학생활에 위로와 공감을 얻죠. 그리고 두사람은 함께 살며 한아를 낳아 기릅니다. 이 과정에서 제니는 끝까지 어떻게 한아를 얻었는지, 어떤 사건을 겪고 모니카에게서 벗어나 한국으로 돌아와 버렸는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모니카를 그리워 하죠. 소설집 <깊은숨>을 출간하고 사실 '모니카'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가장 궁금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이기도 하고, 지은과 모니카 사이 사건과 서사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는 독자 님들을 많이 보았어요. 사실 저도 이 소설을 기획하고 집필할 당시에는 모니카에 대해서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관계와 사건에 대해서 설정해두고 쓰기 시작했지만, <아버지가 없는 나라>에서부터 쌓아온 지은의 캐릭터를 구사하다 보니 이러한 설정이 소설에 제대로 붙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은은 끝까지 아무것도 밝히지 않고 홀로 묻어두는 캐릭터로 서사를 다시 쌓았습니다. 지은과 모니카는 레즈비언 부부로 함께 살았고, 한아를 함께 키우기도 했죠. 앞서 <아버지가 없는 나라> 이야기를 나누며 지구반걸음 님께서 정자기증에 대한 질문을 남겨주시기도 했는데요. 헤테로섹슈얼인 남성과 여성이 혼인하여 아이를 출산해 이루는 가정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존재합니다. 한부모가족만 해도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고요. 저는 사실 보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하는 게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흐름으로 다가오곤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여전히 남녀의 혼인으로 이루어진 가정만을 정상적인 범주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 때마다 놀라곤 합니다. 한 예로 제 지인 중에서 자신의 남편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 분이 계셨는데요. 하루는 그 지인이 집으로 초대해 주었고, 저녁을 함께 먹었어요. 그런데 그 집에는 지인과 아들이 찍은 사진만 있고, 남편과 다함께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리고 저녁 늦게 지인의 여덟 살 아들이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를 해 식사를 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이가 학원에서 배운 걸 기억하고 이야기해주기에 "참 똑똑하다, 아빠한테도 알려주면 좋아하시겠다"라고 말했더니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저 아빠 없는데요"라고 말하더라고요. 아이 엄마는 "네가 아빠가 왜 없어. 지방에서 일하고 계시잖아"라고 말하자 아이는 더 이상 아무 말 안 했어요. 저도 더 이상 묻지 않고 다른 이야기만 나누다 돌아오기는 했는데, 마음이 참 무겁더라고요. 이런 현상이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한부모가정을 무시하는 시선과 차별하는 언행에서 비롯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Q.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족의 형태는 어떤가요? Q. 한부모가정에서 성장하거나, 한부모가정으로 아이를 양육한 경험 또는 한부모가정인 주변 분들과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자유롭게 이야기 남겨주세요. 소설에 대한 질문 또는 감상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버지가 없는 나라>와 <모니카>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는 점이 무척 신선하고 좋았어요! 주인공들의 숨겨진 내면을 훔쳐본 느낌이랄까요...?ㅎㅎ <모니카>에 등장하는 가족처럼, 가족의 형태는 정말 다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한부모 가정을 직접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기존의 틀을 벗어나 사랑으로 단단히 연결된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사는 것. 그게 바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연작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 두 작품을 연결하며 저도 무척 재밌고 좋았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도 재미있게 봤는데 처음에는 퀴어 인지 모르고 봤지만요. 영화 영상미가 뛰어나서 또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1770년, 젊은 화가 마리안느는 밀라노 귀족과 결혼을 앞둔 여인 엘로이즈의 초상화를 그려달라는 백작 부인의 의뢰를 받고 엘로이즈가 머무는 외딴섬의 영지에서 며칠간 머물게 된다. 마리안느는 엘로이즈가 초상화 그리는 걸 싫어한다는 이유 때문에 화가라는 신분을 숨기고 접근한다. 마리안느는 엘로이즈의 이목구비를 눈에 담기 위해 매일 산책에 동행하면서 그녀가 지닌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친분도 쌓는다. 어쨌든 그녀는 엘로이즈의 결혼을 종용하는 도구로 사용될 초상화 완성에 매진해야 한다.
이 영화 정말 좋죠. 저는 퀴어영화인 줄 알고 기대하며 봤는데도 기대 이상으로 정말 좋았어요 ㅎㅎ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며, 누군가와 물리적으로 멀어진다 하여도 그것이 결코 진정한 이별은 아니라는 깨달음이 들어 더욱 가슴에 오래 남았답니다.
저도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불편하다 느껴질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삶의 형태는 너무나 다양한데, 하나의 틀을 정해놓고 그걸 벗어나는 걸 이상하다 여기면서 수군거린다는 게. 심지어 그 틀(이건 누가 정하는 건지)을 벗어난 이들에게는 질문도 과감하게 던지더라고요. 마치 네가 이상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라는 듯? 그런 점이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에이징 솔로>라는 책을 읽었는데, 홀로 나이들어가는 것을 측은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들은 충분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말이죠. 오히려 친구가 되어주겠다고(누구 마음대로?) 다가오는 이들을 귀찮아 하죠. 제 주변에도 한부모가정이거나 조부모님 손에서 자란 친구들이 여럿 있습니다. 정작 당사자는 특별한 결핍으로 느끼지 않는데, 주변에서 가만두질 않더라군요(불편한 질문, 안타깝다거나 동정 어린 시선 등). 이혼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는 것 같았고요. 제가 생각하는 가족의 형태는 지난 수북플러스 모임에서 @Kiara 님이 말씀해주셨던 문장을 빌려오고 싶은데요. '가족이라는 말보다 식구라는 말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 그대로 한 집에서 밥을 같이 먹는 상대. 저는 식취향이 뚜렷하고 못 먹는 음식이 많아 사람들과 식사하는 걸 꺼려 하는데요(혼밥은 사랑입니다). 먹는 것만큼은 마음 편한 상대와 함께 해야 저의 온전한 식취향을 존중받을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원가정에서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와 한 집에서 (강요 당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다면, 그게 가족인 것 같아요. 인원과 나이, 성별, 생김새 등은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고요.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아무리 가족이라도 예의를 지키면서(매우 중요), 관계에 책임감을 잃지 않는 사이랄까요.
에이징 솔로 - 혼자를 선택한 사람들은 어떻게 나이 드는가1인 가구 논의에서 공백이었던 비혼 중년의 삶을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혼자 살아가는 비혼 중년으로서, 자신처럼 혼자 사는 40·50대 비혼 여성 19명을 만나 한국 사회에서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외로움에 대처하고 친밀감을 만들어 가는 방법, 노후를 준비하는 여정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에이징솔로 솔로 라는 단어를 한번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책입니다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삶의 시간을 비추어보게 하더군요 완전체?라는 것이 구성원만을 의미하진 않는듯 혼자나 소수라는 것이 바로 결핍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고 싶더라구요
@지구반걸음 님도 이 책 읽으셨군요! 제 삶을 꾸려가는데 많은 도움과 지지를 받았던 책이었어요. 완전체라는 것이 구성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인상 깊네요. 혼자든 둘이든 셋이든 저마다 원하는 가족의 형태가 다를 텐데, 그 다양성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에이징 솔로, 저도 혼자 사는 40대 여성으로서 굉장히 관심이 가네요 조만간 꼭 읽어봐야겠어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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