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SF소설] 06.앨저넌에게 꽃을 - 대니얼 키스

D-29
1) 저는 이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버지 매트가 찰리를 끝까지 못 알아보고 가게를 나서는 찰리에게 ============================================================== "이봐, 잠깐!" 그는 의심이 가득한 눈으로 내 두 눈을 바라봤다. "이게 뭔 수작이지?"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군요." 그는 손을 내민 채 엄지와 검지를 문지르고 있었따. "3달러 50센트를 아직 못 받았소." 돈을 내면서 나는 사과 했지만, 여전히 그는 으심이 풀리지 않는 얼굴이었다. ============================================================== 윗 문단을 읽으면서 잠시나마 아버지가 찰리를 알아보게 되는건가? 비슷한 얼굴을 가진 사람이 장난치는건가? 하고 되묻는 장면이라 순간 생각을 했었는데, 어이없게도 이발비용을 내라는 이 장면이 유난히 씁쓸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뭔가 찰리의 기억이 현실을 더 비참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말이 어찌 될 지 모르겠지만 찰리가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지 살짝 고민하게 됩니다. 가족에게도 어쩌면 버림 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진 않을런지.. 지금 까지 읽은 부분 중에 어쩌면 가장 슬픈 장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었다. 자신이나 가족들보다 겉으로 비친 모습에 집착했다. 그리고 그것이 옳다고 굳게 믿고 있엇다. 매트는 몇 번이고, 살면서 가장 중요한 일이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건 아니라고 말해보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노마는 옷을 잘 입어야 했고, 집에는 좋은 가구를 두어야 했으며,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점을 알지 못하도록 찰리는 집 안에 있어야 했다.
앨저넌에게 꽃을 (아트 리커버 에디션) - 운명을 같이 했던 너 p.374, 대니얼 키스 지음, 구자언 옮김
그러더니 엄마는 내가 씻는 모습을 보고 답답했던 모양인지 비누를 가져가선 내 손을 씻겨주었다. 그러는 동안 엄마가 손을 너무 열심히 씻겨주는 바람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순간의 마법을 깨고 싶지 않았다. 때때로 엄마는 혀를 쯧쯧 차고, 한숨을 쉬었다. “찰리야, 찰리야, 항상 엉망이구나. 제 앞가림 하는 법은 도대체 언제 배울 셈이냐?” 엄마는 25년 전 과거로, 내가 엄마의 어린 찰리였고 엄마는 세상에서 내 자리를 마련하려고 고군분투하던 그때로 돌아가 있었다.
앨저넌에게 꽃을 (아트 리커버 에디션) - 운명을 같이 했던 너 p.380, 대니얼 키스 지음, 구자언 옮김
문장 자체에는 과격하거나 폭력적이거나 공포스런 내용이 없음에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훈훈하거나 뭉클하기 보다는 긴장되고 숨이 멎을 정도로 조용한 침묵감이 느껴졌어요. 찰리의 엄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이제는 알고 있기에, 그녀가 갑자기 어떻게 돌변할지 모른다는 공포감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찰리의 머리가 ‘정상’이라는 생각에 집착하고, 찰리의 장애를 창피해했던 엄마가 치매에 걸렸다는 설정이 아이러니하네요.
“찰리 오빠! 안 돼. 가지 마!” 노마가 내게 매달렸다. “무서워!” 내가 늘 맡고 싶었던, 믿음직한 오빠 역할이다.
앨저넌에게 꽃을 (아트 리커버 에디션) - 운명을 같이 했던 너 p.393, 대니얼 키스 지음, 구자언 옮김
전 노마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정말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건지, 아니면 그저 현재의 삶에서 벗어날 탈출구나 기대고 싶은 사람이 필요해서 찰리에게 매달리는 건지... 하지만 어차피 찰리에게 그런 것들은 더 이상 의미가 없겠죠.
후자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그저 평범한, 그래서 부족한 한 명의 인간일 뿐.. 어린 시절의 노마도 이해가 갑니다. 오빠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감이 되고 집에서도 언제나 자신이 손해 본다는 생각에 억울했겠지요. 어린 인간도 다른 존재에게 얼마든지 잔혹하게 굴 수 있고요. 장애가 있는 사람을 가족으로 둔 삶의 고충에 대해서도 조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앨저넌에게 꽃을>의 다른 표지들을 찾아봤습니다.
5번째 그림은 찰리와 앨저넌이 겹치는 모습이 재밌네요. 그리고 왠지 찰리의 수술 전의 느낌도 잘 담아낸 것 같고요.
로르샤흐 테스트를 그린 마지막 표지도 좋네요. 저도 상상력이나 연상력이 부족한건지 어떤 이미지인지 머리에서 떠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그나마 생각이 난 건 플라톤의 우화에서 나온 동굴이었습니다. 종유석과 석순이 달린 어두운 동굴 속에 놓인 꽃..
바다의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날치처럼, 내가 알기로 존재의 외피를 뚫으려 하는 바로 그 순간에 저 밑에서 날 끌어당기는 것을 느낀다. 저것 때문에 화난다. 뿌리치고 싶다. 우주와 섞이려는 찰나에 의식의 경계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린다. 그렇게 살짝 잡아당기는 것이 저 아래의,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유한한 세계에 나를 붙잡아둔다.
앨저넌에게 꽃을 p.404~405, 대니얼 키스 지음, 구자언 옮김
찰리는 내가 정신의 위쪽 장막을 뚫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찰리는 저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찰리는 하느님을 볼까 봐 두려운 걸까? 아니면 아무 것도 보지 못할까 봐 두려운 걸까?
앨저넌에게 꽃을 p.405, 대니얼 키스 지음, 구자언 옮김
찰리는 나를 저 밑으로 끌어 내린다. 보려고 하지 않은 내 눈의 한가운데에 붉은 점이 있고, 그 붉은 점을 응시하면 꽃잎이 여러 개인 꽃으로 변하며 희미하게 반짝이고, 소용돌이치고, 빛나는 꽃이 내 무의식의 한가운데 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내 몸이 점점 줄어든다. 내 몸의 원자들이 더 가까워지고 밀도가 높아진다는 뜻이 아니라, 나-자신의 원자들이 소우주와 합쳐지면서 융합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무척 뜨거운 열기와 견디지 못할 빛이 있을 것이고 - 지옥 안의 지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 - 나는 빛이 아니라, 꽃만 바라볼 뿐이고, 스스로 불어나거나 나누어지지 않으며, 여러가지의 것에서 하나로 되돌아간다. 그러다가 한순간에 빛나는 꽃이 눈 깜짝할 사이에 금으로 만들어진 원반으로 변해서 줄 위에서 회전하며, 그런 뒤에 소용돌이치는 무지개들로 변하더니, 마침내 나는 동굴에 다시 돌아와 있고 동굴에서는 모든 것이 고요하고 어두우며 나는 나를 그 안에 받아들일 곳을... 나를 끌어안을 곳을... 나를 흡수할 곳을... 찾아 젖은 미로를 헤엄친다. 그렇게 내가 생겨났으리라.
앨저넌에게 꽃을 p.405, 대니얼 키스 지음, 구자언 옮김
나는 두렵다. 삶 혹은 죽음 혹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는 사실이 두려운 게 아니라, 세상에 나라는 존재가 전혀 없었던 것처럼 낭비되는 것이 두렵다.
앨저넌에게 꽃을 p.407, 대니얼 키스 지음, 구자언 옮김
"찰리, 난 도망치지 않았어요. 그냥 쭉 기다렸을 뿐이에요. 당신은 다시 저와 수준이 비슷해지려고 하잖아요, 그렇죠?"
앨저넌에게 꽃을 p.419, 대니얼 키스 지음, 구자언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어느덧 일정의 끝이 다가오네요. 5부는 분량이 짧은 편이지만 그 안에서 어느 때보다 찰리의 상태와 정신과 내면이 격렬하게 흔들리고 고통스러워 한 순간이었네요. 1) 5부에서는 여러모로 찰리에게 가혹한 또는 괴로운 일들만 남아있었는데 어떤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나요 또는 가장 심적으로 읽기 힘드셨나요 2) 스트라우스 박사와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찰리는 환각 또는 알 수 없는 영적 체험이나 착란 상태에 빠집니다. 찰리의 감각과 정신과 인지는 물질적인 현실을 넘어 전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죠. 천장에 매달린 빛의 공, 부풀어올라 커져 가는 의식, 붉은 점과 꽃잎과 동굴. 이 일련의 꿈과도 같은 풍경과 상징을 어떻게 읽거나 해석하셨나요? 3) 키니언이 다시 찰리를 만나 같이 지내다가 점점 퇴화하고 신경질적으로 바뀌는 그와 잠시 다툼을 하며 찰리가 변했다는 말을 합니다. 과거의 그는 미소가 있었지만 지금의 찰리는 돌아가고 있음에도 미소가 보이지 않는다고요. 찰리는 그 미소는 공허하고 바보 같았다고 받아치지만, 키니언은 진실과 따듯함이 있었다고 반박합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의 입장에 더 공감하시나요?
1) 찰리가 자아가 무너져내리는 과정에서 더이상 영화를 보고 싶지도 않고, 음악회에 가고 싶지도 않으며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키니언 선생을 밀어내는 부분이 가장 마음 아팠습니다. 한편으로는 과거의 찰리가 되살아나며 그의 진심을 말하는 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키니언 선생에게 더이상 자신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고 관계를 정리하려는 마음에서 내뱉는 말로 느꼈거든요. 사실 본심은 자신의 지성을 유지하고 싶고, 계속 키니언 선생과 의미있는 순간을 함께하고 싶지만 육체의 그릇이 감당하지 못하기에 발악하는 광경이 앨저넌의 죽기 전 모습과 겹쳐보였습니다. 2) 찰리의 환각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들은 찰리가 겪거나 마음에 품은 무의식의 형태로 이해했어요. 누워있을 때 머리 위의 둥근 빛의 원은 아마도 그가 뇌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대에 누웠을 때 위에서 비추는 조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를 생각하면, 찰리에게 있어 수술실의 빛은 그의 뇌와 의식을 열어준 새로운 기회였으니까요. 붉은 점에서는 앨저넌의 빨간 눈이 떠올랐습니다. 지능이 높아지면서 앨저넌의 처지가 자신과 같다고 여기고 동질감을 느꼈죠. 찰리의 무의식 속에는 지능이 높아지더라도 자신은 누군가의 실험 대상이며, 다음 결과를 얻기 위한 중간다리(희생양)일 뿐이라는 압박감과 자각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육체가 점점 커지며 부풀어 올라가는 느낌은 아마도 '어른 찰리'의 의식이 찰리의 몸을 떠났음을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생각해요. 인간의 지능을 초월한 의식이 인간의 몸에 더이상 어울릴 수 없기에 무의식의 틈새 사이로 새어나간다는 감상이었습니다. 끌어당겨지는 느낌은 이제 어른 찰리가 가버리고 빈 자리에 아이 찰리가 다시 들어온 전환점 같고요. 마지막 꿈에서 빛에 눈이 멀고, 빛이 보이는 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은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 그 자체 같습니다. 눈이 먼채로 더이상 밖에서 돌아다닐 수 없기에 결국 자신의 동굴로 돌아가야만 하죠. 그건 찰리가 편안함을 느끼던 빵집가게의 밀가루 포대가 쌓여있던 좁은 방이자, 바지에 볼일을 보면 느끼던 축축한 따듯함(엄마의 관심을 받게 되는)과 같은 맥락으로 보였습니다. 자신의 주변과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그러기에 더이상 괴로움도, 두려움도, 고통도 느낄 일이 없는 심연.. 이 책에서 계속 나오는 꽃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꽃은 문이라는 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런 의미일까 싶네요. 꽃을 통해 향기를 맡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꽃을 선물하여 남과 연결되니까요. 찰리의 상태가 어떠했건 상관없이 찰리를 찰리답게 하는 무언가, 의식과 무의식의 언저리를 구분하는 경계로서 그의 영혼을 뜻하는 걸까요.
3) 두 관점 모두 각자 일부의 진실을 담고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찰리의 말에 더 공감이 갔어요. 정확히는 찰리의 미소는 진실과 따듯함이 있었지만 그의 주변 사람들은 그 미소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왜곡해서 받아들였다고 봅니다. 그의 어머니도, 빵집 가게 동료들도, 그를 괴롭히던 동네 아이들이나 불량배들도 찰리가 미소 지었다고 해서 그의 진심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죠. 슬프게도 오히려 찰리의 낮은 지성이 찰리의 진심을 남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데 있어 장애물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찰리의 진심이 아니라, 남이 찰리의 마음을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보거든요. 찰리가 수술을 받고 지능이 점점 높아졌을 때도 비슷했죠. 너무나 지능이 높아지다 보니 키니언 선생과 일상적인 얘기보다는 학문적인 소재만 말하느라 점점 상대는 부담스러워 하고,상대와 대화를 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지식의 흡수에 매달리는 방향으로 바뀌고 그로 인해 박사나 교수와도 이견이 생겨 충돌하기도 했고요. 생각해보면 찰리가 계속 외로움을 느꼈던 이유는, 정규분포 그래프로 치면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너무 빨랐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평균적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존재하는 구간 근처에 머문 시간보다, 양 극단에 서 있는 시간이 더 길었으니까요.
5부를 읽으며 많이 슬펐습니다. 찰리의 퇴행이 진행되고 11월 1일의 경과보고서에서 결국 처음처럼 다시 맞춤법이 틀리기 시작했을 때, 그걸 읽는 제 마음 속에서 뭔가 툭,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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