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는 저에게도 먼 곳이었는데 일러스트 작업을 하다 보니 제가 지금 남극에 서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너무 더워서 그런 생각을 하며 착각을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D-29

if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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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에 대해 알아보다 여기까지 왔네요. :)
전자가 회전spin하면 자기장이 생긴다고 해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무작정 그려봤어요. ^^

오늘하루도
자기장이 움직이는 것 표현했는데, 왜 저는 춤추는 것처럼 보일까요? 너무 귀엽습니다ㅎㅎ

ifrain
자기장이 움직이는 것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전자가 회전하면 자기장이 생긴다고 해서 그려본 거에요. ㅎㅎ '회전'이라고 하면 발레가 떠올라서 그런 느낌으로 그렸어요. ㅎㅎ 전자가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전자와 친해지고 싶어서 귀여운 표정을 만들어봤어요. :)

ifrain
방향을 반 대로 돌면 자기장이 뒤집히고.. 전자가 짝을 이루어 spin이 상쇄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원자의 순자기가 ‘0’ 이 되고요. ㅎㅎ
자기장이 생성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전자가 회전하는 경우라고 해요. 처음에는 발레하는 사람 같은 이미지를 그렸다가 동그랗게 단순화했어요.


polus
지구가 자기장을 띄는 이유는 외핵이 액체로 되어 있어서 하전된 입자들이 분포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가 자전하면서 이 하전 입자들도 같이 회전해서 자기장을 유도하는 것이죠.^^

polus
극지에 대한 책인데 전자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네요~^^
GoHo
남겨주신 댓글들 덕분에 새롭게 새롭게 알게 됩니다~^^
극렬하게 예열했으니 이제 극지를 향해 가열차게 달려야지요~ㅎ
만렙토끼
오, 저도 그 생각 했어요, 극지라서 극에 관한? 전자기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가는 걸까?하구요
GoHo
극지에서 유난히 적응력이 남다른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은 생체자기장이 지구자기장과 좀 더 끌림 관계일까..
뭐.. 이런 생각을 잠시..ㅎ

ifrain
생체자기장에 대해서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GoHo님의 댓글 덕분 검색을 해봤어요.
생명체가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전자기장을 생체전자기장이라 하구요.. 몸의 세포들이 전기적 신호를 통해 서로 통신하고 이런 전기적 활동이 모여서 전자기장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세포들에 경이를 느끼게 됩니다. ^^
Na+, K+, Ca2+, Cl- 등 전기를 띤 이온들이 세포막을 통해서 이동하고 전류를 만든다고 해요. 그러면 그 주위에 자기장이 형성되고요. 자기장은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과도한 자기장 노출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GoHo
'극점에서는 어떤 시간이든 선택할 수 있습니다.' p28
사진 출처 : 나무위키


ifrain
다른 것보다 표지판 디자인이 넘 마음에 드네요 ^^ 하얀색 바탕에 파란색 글씨 :) ‘어떤 시간이든 선택할 수 있다니..’ 다른 세계로 가는 관문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사람을 유혹하는 문구 같아요.

아린
저는 귀요미 펭귄들이 걸어가서 책 볼때마다 넘 귀여워!!!이러면서 읽고 일어요.왠지 뽀로로 처럼 뿅뿅 소리가 날꺼 같아요.
진달팽이
저는 43쪽 펭귄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펭귄 종류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고, 그 펭귄들 무늬랑 머리털(?)이랑 발가락 색깔까지 그렇게 다양한 줄도 몰랐어요. (일단 펭귄이 철새였다는 사실에서부터 신선한 충격, 그 다음 꼭지에서 크릴이 새우가 아니었다는 사실에서 또 충격...)
이과 공대생이신데 삼체를 읽으면서 문과생 출신인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다니 위안이 되네요. 되도록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