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주요작물 재배지
기후변화로 주요작물재배지가 점점 북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배와 사과는 재배가능지가 줄어들어 2090년 대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거나 없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따뜻한 기온에서 자라는 감귤과 단감은 재배지가 점점 늘어 강원도 해안지역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작물 지도가 바뀌면 생산량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병해충과도 발생한다. 기후변화에 의한 작물재배지 북상은 우리의 식량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전시 내용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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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문제라고 하니.. 영화 '설국열차'에서 마지막 칸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은, 바퀴벌레로 만든 양갱처럼 생긴 음식이 생각납니다. ;; 전시 내용 중.. 감귤의 재배지가 강원도 지역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도 충격적이고요. 우리가 지금 즐기고 있는 과일이나 야채가 미래에는 역사책에서만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섬찟한 느낌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