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D-29
심해저 열수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77년인데, 미국 과학자들이 유인 잠수정 앨빈에 승선해 동태평양 갈라파고스 중앙해령을 탐사하다가 찾아냈습니다. 인류가 잠수정을 이용해 중앙해령을 직접 탐사한 것은 1974년이었습니다. 당시 미국과 프랑스는 공동으로 대서양 중앙해령 탐사와 연구를 진행했고 앨빈 등 잠수정을 이용해 해저 산맥에 대한 직접적 관찰을 수행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 후 갈 라파고스 해령에서 열수 분출구가 처음 발견됐으니 열수 발견의 역사는 아직 채 50년이 되지 않았군요. ...... 무엇보다 열수 분출구는 심해저 열수 생태계의 에너지 공급원입니다. 그리고 유용광물이 침전하기에 잠재적으로 중요한 자원이기도 합니다. 육상의 광상도 과거 열수 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이 많죠.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193, 박숭현 지음
육지와 다른 심해저에서 발견되는 유용광물이 무엇이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Jenna 육지에서 발견되는 유용광물들도 과거 해저에서 형성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린이 시리즈 책이라서 검색이 안되는 거 같긴한데 이 책을 딸이랑 여러번 같이 읽었거든요.. 이 책의 심층버전 같은 느낌도 들면서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일본 극지연구소는 오랫동안 빙하 시추의 리딩 그룹입니다. 빙하 시추가 가능한 나라는 미국,러시아, 일본 정도입니다.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 128, 박숭현 지음
아직 다른 나라는 시추 할 기술력이 부족해서... 안하는 건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CctbVBf-poE 영상에 인터뷰한 정지웅 극지연구소 지권연구본부 선임기술원이 우리나라에서 돔 후지 기지에 가본 유일한 분이라고 하네요. ^^ 돔 후지에 옵저버로 가서 3000m 뚫을 때 옆에서 계셨고 직접 시추기술자로 참여한 그린란드 님NEEM에서는 2500m를 뚫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연구소에서는 200m가 가장 깊이 시추한 것이고.. 이 분이 퇴직 전까지 1000m까지 뚫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자본과 시간이 필요한 쉽지 않은 기술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2023. 6. 30. 영상이라는 걸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아린 유럽국가들도 한나라가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아서 EU 컨소시움을 구축해서 하고 있죠.^^
.오호...엄청난 기술력이 필요하네요.. 사실 남극하면 시추가 생각나서 그렇게까지...고난이도라고는 생각못했어요.. 남극의세프에서도.. 하길래..뭔가..기본 기술..정도로 생각했는데.. 일본이 이 기술을 가지고 있다니 놀랍네요..
@아린 당시 일본은 EU 전체와 맞먹는 경제 규모를 갖고 있었죠.^^
지금 함께 읽는 <극지로온엉뚱한질문들> 이야기도 나와요~ https://youtu.be/FvoeL7OSziM?feature=shared
좀 충격적으로 들리겠지만 중앙해령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바다 전체가 거대한 화산입니다.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175, 박숭현 지음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이 부분에서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인데 지각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지각 외부에서 인지할 수 있도록 바깥 영역으로 드러나는 점이 .. 사람의 피부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피부 밖으로 표출되는 것과 유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이 세트인거 같아서 구매해봤어요. 같이 읽으면 더 재미있을거 같고.. 아이와 방학동안에 함께 읽어보려고요~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하루에도 몇 개씩 질문을 받는다. 강연장에서도 과학관에서도 만나는 사람마다 질문을 한다. 질문들을 모아보자. 그렇게 모인 71개 질문과 답변이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으로 탄생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다는 대륙 사이에 놓인 거대한 분지입니다. 분지란 높은 지형에 둘러싸인 평평한 땅을 지칭하니까요. 짠물로 채워진 거대한 분지인 셈이죠.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할 만큼 워낙 커서 분지로 인식되지 않을 뿐이에요. 영어권에선 해양 분지ocean basin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p.168~169, 박숭현 지음
바다 평균수심은 3,800m, 심해저 평균수심은 4,800m입니다. 심해저가 지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0% 정도니, 심해저를 모르면 지구를 안다고 말할 수 없겠지요?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169, 박숭현 지음
저도 남극 중앙해령에서 열수 탐사를 수행해 무진 열수 분출구를 발견했습니다. MAPR과 CTD를 순차적으로 사용했죠. 이제 무인 잠수정 단계가 남아 있군요. 2025년에는 무인 잠수정 탐사를 실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198쪽., 박숭현 지음
‘무진‘이라는 이름이 콕 박혔어요. 열수 분출구에 묘하게 잘 어울리는 이름 같아요. 열수가 마치 ‘무진‘의 안개처럼 모락모락 피어나올 것 같아요. 남극 바다 깊은 곳의 차가우면서도 뜨거운 아련함도 느껴지고... 학교에서 과학을 이렇게 낭만적으로 배웠다면, 지금 여기서 안 이러고 있을지도 모를 텐데...!(?) ㅠㅠㅋㅋㅋ...
@진달팽이 지금 자체로 멋진 삶을 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2025년에 실시하기로 한 무인 잠수정 탐사가 이루어졌는지도 궁금하네요. 사람이 안 타도 되는 거면, 뜨거운 물에 덴다거나 숨이 막힌다거나 하는 걱정을 안 해도 되니까, 마그마 있는 데까지도 내려가 볼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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