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D-29
바다 위에 떠 있는 차갑고 거대한 무대 같네요 ^^ 북극해에서 떠다니는 유빙처럼 생긴 판(?) 위에서 남녀 두 명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영상 있었어요. 빙하가 녹는 일에 대해 경각심을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한 것이었죠. 보여주신 사진에서는 뮤지컬 공연이라도 해야 할 듯 ㅎㅎ
@ifrain 북극에는 저런 유빙이 별로 없을 거에요~ 저건 빙붕에서 떨어져 나왔을 가능성이 크니^^ 유빙위에서 공연이라... 너무 멋지네요!
말씀하신 영상을 찾다가.. 같은 취지의 다른 피아노 솔로 연주 영상을 찾았네요.. [Ludovico Einaudi - "Elegy for the Arctic" - 영상] https://youtu.be/2DLnhdnSUVs?feature=shared [북극의 슬픔 - 기사] https://naver.me/FHVuBool
이 영상을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지금보다 북극과 남극에 대해 잘 알지 못했어요. 막연하게 북극의 얼음이 많이 녹고 있다. 정도로.. 지금 다시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연주자의 표정을 집중해 보니 더 처연한 느낌이 드네요.
[모임 4주차] 8/11(월)~8/17(일) “4장 지구 속이 궁금해”를 읽어요. 지난주는 푸른 바다를 둘러보고 이상기후 현상에 대해서도 고민해 봤어요. 바닷속을 더 깊이 파고들어가면 지구 내부에 이르게 되죠. 지구 중심에 가까워질수록 맨틀, 외핵과 내핵 등 이미지를 떠올리고 파악하는 일이 바닷속을 상상하는 것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네요. ^^ 지구 내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나가는 과정 중에 태양계와 우주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4장에서는 현재 지구의 상태에 이르게 한 원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인 대륙이동설과 판구조론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어요. '지구 속 물질은 어떻게 알아낸 건가요?', '대륙이동설은 왜 당대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까요?', '위험한 화산을 연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등 다양한 질문을 따라가면 책 전체를 아우르는 큰 그림이 그려질지도 모르죠. ^^ 4주 차에는 앞서 함께 읽었던 1, 2, 3장을 떠올리면서 이해한 내용들을 연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인 것 같은데요.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라요. :)
그런데 지구는 적도 지방이 20% 부풀어 오른 게 아니라 거의 구형에 가깝습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지구가 이렇게 구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지구 내부가 균질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지구의 질량 대부분이 지구 중심에 집중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223, 박숭현 지음
지진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구는 지각-맨틀-핵이 차례로 나타나는 삼중 구조입니다. 지구 전체의 부피를 100%라고 하면 그중 맨틀이 약 85%를 차지합니다. 핵은 14%를 차지하며 지각은 1% 정도에 불가합니다.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226, 박숭현 지음
초기 지구 시기에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는 지금의 반 밖에 되지 않았기에 조수간만의 차가 지금보다 훨씬 컸다고 합니다. 태양빛도 지금의 73% 수준이었다고 해요. 대기 조성도 지금과 완전히 달라서 산소는 없고 메탄, 수소, 헬륨, 암모니아 등이 많았을 거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구 탄생 초기에는 지표 대부분이 마그마였지만 곧 표면 전체가 바다로 덮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대륙보다 바다가 먼저 있었다는 뜻이죠.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 183, 박숭현 지음
지구의 기원이랄까.. 또는 우주 생성원리랄까.. 이런건 신기하고 궁금한 이야기 예요.
대륙보다 바다가 먼저 있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띵 ~~~ 했다는 ^^
@ifrain 대륙은 성장하고 해저는 새로와 집니다.^^
'식물공장' = '스마트팜' 이겠거니 하다가 그래도 혹시.. https://naver.me/GZ6qu5jR 광원에 따른 약간의 차이가 있네요.. 요즘엔 통칭 스마트팜이라는 용어가 대세인 것 같긴 하지만요.. 좀 더 발전된 기술로 소형화된 다양한 과일들도 공급될 수 있다면 좋겠다 싶습니다..ㅎ
현존하는 지구 끝(?) 온실 아닐까요?^^
판구조론 탄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발견은 해저 확장입니다.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234, 박숭현 지음
감람암을 구성하는 광물이 올리브 열매처럼 생겼다고 해서 올리빈이라고 하는데, 이걸 번역한 말이 감람석인 것이죠. 감람암에는 감람석 즉 올리빈이 70% 정도 차지하고 있고, 휘석 등 다른 광물이 나머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감람석은 연두색이고 아주 예뻐서 보석으로 인기 있답니다.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237, 박숭현 지음
https://naturalhistory.si.edu/explore/collections/geogallery/10002796 현무암 속에 박혀 있는 페리도트를 볼 수 있어요.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저렇게 보니까 페리도트인지 잘 모르겠어요. 늘 완성품의 번쩍번쩍 광이나는 보석조각만 봐서그런가봐요ㅋㅋ 그래도 저게 만약 보라색 자수정이였다고 하면 또 익숙해서 아! 했을 것 같기도하네요
자연 상태로는 왼쪽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지만 가공을 거쳐 오른쪽 사진의 보석처럼 되는 거죠. ^^ 이 사진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페리도트 입니다. :)
판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지진과 화산도 중요하지만 판의 이동이 가져오는 효과도 매우 중요합니다. 판의 이동이 대서양과 북극해 성장, 남극대륙의 고립, 태평양과 대서양의 상호 차단을 초래했고 현재 해류 패턴이 형성되는 데 결정적인 작용을 했습니다.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246, 박숭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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