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저도 극지방의 생태계나 날씨나 뭐 이런 내용 일 줄 알았는데 귀여운 표지와 다르게 제법 어려운 내용들도 들어있어서 엄청 교육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구과학 공부를 좀 더 집중적으로 했던 고등학생 때 읽었다면 더 잘 이해했을 것 같은...기분이...! 흠흠 이제 잊어버린 지식이 너무 많아서 모임 글과 지피티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D-29
만렙토끼

ifrain
[모임 5주 차] 8/18(월)
7월 21일부터 시작해서 29일 동안 읽어왔던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독서모임이 모두 끝나는 그믐날입니다.
월요일이라 마무리 인사를 나누기에 조금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끝은 새로운 시작과 연결된다는 말이 있죠. ^^
이번 독서모임이 함께 책을 읽은 분들의 새로운 시작과 연결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책 속에서 캐낸 과학 지식을 부드러운 천으로 꼼꼼히 닦아서 잘 보이는 곳에 두고 감상하고 싶네요.
댓글로 간략하게 함께 한 시간에 대한 소감을 나누어주세요. :) (물론 길게 여러 번 쓰셔도 좋아요)
nanasand
최근에 김금희 작가님의 '나의 폴라 일지' 같이 읽고 있는데 이 책 읽고 나서 '나의 폴라 일지'를 읽으니 남극이 더 확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요

ifrain
저도 어제 서점에 가서 ‘나의 폴라 일지’를 발견하고 뒤적이다 왔어요. 남극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니 .. 관련 책들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

Jenna
5주 동안이라는 극지 독서모임이 드디어 막을 내리는군요. 일러스트레이터와 과학자가 운영하는 독서모임은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했는데, 두 분의 활약으로 풍 부한 대화가 이루어진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멤버들에게도 감동입니다. 그동안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GooZee
그믐에 가입해서 처음 참석한 모임이었는데, 책과 그 이상의 대화에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린
이번 책을 읽으면서..남극 북극의 문제가 단순히 극지방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 전체 문제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어요.
너무 멀어서 가보기 어려워서..자꾸 까먹게 되는데..
중국의 납 농도를 극에서 측정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니.
극 지방연구는 이론과학이나 기초과학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싶었습니다.
특히 이번 그믐을 통해서 더 자세히 더 깊이 알게되서 기쁘고..
시간내서 다시한번 찬찬히 읽어보고 링크도 따라가면서 읽고 듣고 보고 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북콘서트..요런거 있다면 실재 어떻게 연구하시는 지 들어보고 싶어요~~
GoHo
학창시절로 돌아가 교수님과 조교선배와~ㅎ
뭔가 연구과제를 끝낸 것 같은 느낌입니다~
^___________^vv
덕분에 정말 흥미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더위 탈출을 꿈꾸며 극지와 빙하에 다가섰다가..
지구와 환경에 대해 생각하며 맺음하게 되는 것 같네요..
모임을 이끌어주신 분들과 함께한 분들 모두께 감사드려요~^^bb
저는 이제 극지와 심해에서 우주(삼체 3권^^;;)로 나갑니다~=33
그래도 아직 안 닫혔으니 나머지 시간 계속 기웃기웃 할랍니다~ㅎ

ifrain
GoHo님께서 올려주신 다양한 링크와 자료들로 책을 읽고 나누는 대화가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
삼체3권 응원합니다. :) 우주에서도 가끔 지구를 떠올려주시길 ~
GoHo
현재 어느 정도 깊이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맨틀 채취]
https://naver.me/5qcasgBF
https://naver.me/GJTrVn9q
https://naver.me/5GGhxGSr

ifrain
지구를 이해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은 끝이 없네요 ^^

ifrain
<순수의 전조>
- 윌리엄 블레이크
한 톨의 모래알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의 야생화에서 천국을 보려면,
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한 시간 안에 영원을 붙잡으라.
<Auguries of Innocence>
- William Blake
To see a world in a grain of sand
And heaven in a wild flower,
Hold infinity in the palm of your hand
And eternity in an hour
총 132행의 시로 이루어진 시의 앞 부분입니다. ^^ 우리도 한 사람 한 사람 흔들리는 야생화같은 존재일테죠.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공간 이상으로 나아가 우리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간까지 닿아보는 일, 그믐이라는 독서 모임 안에서 기적처럼 모인 분들과 함께 했네요.

아이스라테
늦게 읽기 시작해서 따라잡느라 정신이 좀 없었지만 처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얻게되어 정말 보람된 시간이었다 말하고 싶습니다. 남극과 북극, 바다와 지구 내부에 이르기까지 5주간 드라마틱한 여행을 한 기분입니다. 어떤 지식의 영역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좀 더 현실적으로 느끼고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는것은 저에게 큰 수확이네요. 한편으로 지구와 많이 친해진(?) 느낌도 듭니다. ㅎㅎㅎ 제가 동물을 좋아해서인지 귀여운 펭귄 일러스트가 인상깊게 남는데 심해어같은 일러스트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혼자 생각했답니다.
좀 더 알고 싶은 내용들은 관련 책과 자료들을 부지런히 찾아봐야겠어요. 좋은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님과 과학자님 수고 많으셨어요. 여러 멤버님들의 인사이트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polus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저자로서 29일 동안 다양한 질문을 해 주셔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질문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다른 독서 모임에서 또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얼치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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