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D-29
2023년 7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났다.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죠.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대비책이 요구되고 국제적으로도 협력이 필요할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곧 다가올 폭염과 열대야를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을 읽으면서 극복해야겠어요. 다행히 이번 주는 비가 오면서 조금 시원하게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서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을 발표합니다. ' 만렙토끼, 센스민트, 푸라비다, 별다미, 얼치기맘, 젤리재희, nanasand, GoHo, 아린, 작가와책읽기 ' 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도서 증정에 당첨되지 않으신 분들도 자유롭게 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요. 모임 신청은 20일까지 입니다. 이미 책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을 테고요. 독서 활동을 시작하는 7월 21일까지 각자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을 준비해주세요. ^^ 책도 준비하실 테지만 각자 품고 있을 다양한 질문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4주 간 저자이신 박숭현 과학자님 + 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와 그 궁금증을 풀어나갈 수 있는 시원하고 청량감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즐거운 한달이 될거 같습니다 ~
아린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같이 즐거운 시간 만들어 가요.
감사합니다~ 꾸벅~^^ 열심히 읽고.. 궁금증 많이 해결하고 또 뭉실뭉실 만들어도 보겠습니다~^^bb
GoHo 어떤 질문들을 만들어내실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
감사합니다.^^
이제 곧 시작입니다 ^^
감사합니다~ 지난주에 회사일로 바빠서 이제서야 감사 인사드리게 됐는데 책 표지 펭귄 사진 너무 깜찍하네요! ^^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참여해 볼게요~
센스민트님 반갑습니다. ^^ 회사일이 바쁜 가운데 참여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주는 더웠는데 다음주는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독서모임에서 극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감성의Entj진영님 말씀처럼 '홀로 서 있는 나'를 만나러 가보아요. :)
내일 (7.18) 금요일 연남동 책방곱셈에서 오프라인 북토크가 있어요. 맛보기 북토크라 생각하시고 놀러오세요~
‘함께읽기‘를 기다리며 『해저 2만리』를 읽고 있어요. 사실 그 책 먼저 다 읽고 깔끔하게 우리 책 함께 읽으려고 했는데, 여태 반의반밖에 못 읽어서 우리 책이랑 동시에 읽게 되었네요. 음, 21세기 박숭현 과학자님과 19세기 아로낙스 박사(에게 빙의한 쥘 베른 작가님)의 이야기를 함께 읽는 기분도 묘할 것 같아요. 아무튼 무척 설렙니다!
해저 2만리 11866년, 세계 도처의 바다에 거대한 괴물이 출몰하고, 해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다.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프랑스의 박물학자 아로낙스 박사 일행은 미국 군함을 타고 태평양으로 떠난다. 신비로운 해저 세계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대모험.
해저 2만리 2잠수함 ‘노틸러스’ 호는 태평양에서 인도양과 홍해·지중해를 거쳐 대서양으로 향한다. 네모 선장의 안내로 해저 산책에 나선 아로낙스 박사는 바다 밑에 가라앉은 도시의 폐허를 목격한다. 신비로운 해저 세계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대모험.
마침 박숭현 과학자님이 쓰신 ‘남극이 부른다’라는 책에 <해저 2만리>에 대한 언급이 있어 옮겨볼께요. ^^ pp.5~6 하지만 돌이켜보면 문학 작품을 통해 품게 된 바다에 대한 동경이,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어릴 때 읽었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은 재미있는 모험담일 뿐 아니라, 내게 해양 문화를 소개하고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었다. 주인공 짐 호킨스가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던 존 실버와, 통 속에서 먹던 사과를 먹다 엿듣게 된 선상 반란의 주모자 존 실버는 얼마나 달랐던가? 또한 에드거 앨런 포의 <유령선>을 읽으며 단조로운 학교생활로부터 탈출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 어디 그 뿐이랴. 쥘 베른의 <해저 2만 리>를 읽을 때는 노틸러스호 같은 잠수함에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전 세계의 대양을 주유하는 상상을 했다.
참, 과학자님 쓰신 책이 하나 더 있다고 했죠. '해저 2만리'가 아니라 '남극이 부른다'를 먼저 읽었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 찾아보니 밀리의서재에 있길래 얼른 머리말부터 읽고 왔어요. 과학자님도 이야기책을 좋아하시나 봐요. 만약 제가 '보물섬', '유령선', '해저 2만 리'를 읽고 나서 정말로 온누리호나 아라온호를 타게 된다면, 너무 신기해서 배에 타고 나서도 믿기지 않을 것 같아요! 과학자님께서 맨틀 연구에 업적을 세우셨다는 소개를 읽었는데, 그럼 연구하기 위해서 노틸러스 호 같은 잠수함을 타고 '해저 2만리'까지도 자주 내려가시는지 궁금해요.
해저 2만리가 어느 정도의 깊이인지 궁금해서 영어 제목을 보니 '20,000 Leagues Under the Sea' 라고 나오네요. 1league ->1 리그는 거리의 단위로 영·미에서는 약 3마일에 해당하고요. 2만리는 "20,000x3마일 = 60,000 마일" 에 해당하고요. 60,000 mile = 96,560.64km 이고요. ㅎㅎ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의 176페이지에 보면 각 수심에 해당하는 내용을 표현한 일러스트가 있어요. 6,500m까지 잠수정 신카이호가 잠수했구요. 10,908m 까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딥씨 챌린저가 잠수했어요.. 저는 잠수정을 탔다고 해도 10m만 아래로 내려가도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_-;; 또.. 226페이지를 보면 지구 내부 구조 일러스트가 있지요. 지구 중심까지 6,378km(적도 반지름) 입니다. ^^ 해저2만리는 현실적이지 않은 숫자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과학자님이 지구 중심을 넘어 깊은 어딘가로 갈 수는 없어 보이네요. ㅎㅎ
해저2만리.. 지구를 뚫고 나가는군요..ㅎ
세상에나, 해저 2만리의 '리'가 원래는 '里'가 아니었군요! 서양 소설이 번역되어 들어오면서 단위가 바뀌었으리라는 생각을 못했네요. 두 일러스트를 보니 한눈에 이해가 돼요. 노틸러스 호는 소설 속에 나오는 잠수함이지만, 실제로도 1만 미터 넘는 바닷속까지 다녀온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해요. 저는 시냇물에 발도 못 담그는 쫄보 맥주병이라, 바다는 그냥 일러스트나 사진으로만 볼래요...
바다는 움직임과 사랑 그 자체예요. 어느 시인이 말했듯이, 바다는 살아 있는 무한입니다. (중략) 지구는 바다에서 시작되었고, 결국 바다로 끝날지도 몰라요. 바다에는 완벽한 평화가 있습니다.
해저 2만리 1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저도 갑자기 <해저 2만리>가 궁금해져요. 감동적인 문장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 ‘완벽한 평화’란 어떤 것일까요..? 인간적인 범위를 뛰어넘는 상태에 대한 표현일 것 같아요.
완벽한, 완전한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애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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