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D-29
저도 가본 적 없어 경험담을 말할 순 없지만, 극점만의 특수성은 존재합니다. 극점에 선다는 것은 자전축 위에 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자전축에선 밤과 낮이 하루가 아닌 한 해를 기준으로 바뀝니다. 반 년 동안 밤이다가 별안간 낮으로 바뀌어 반년을 지속하기 때문이죠. 시간 기준도 다릅니다. 서울에 살면서 밤낮이 다른 뉴욕에 맞춰 살 수는 없지만, 극점에서는 어떤 시간이든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경도선이 만나거든요. 그러니 극점에 선다면 시간에 대해 새롭게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p.28~29, 박숭현 지음
감사합니다~ 잘 받았습니다~ '극지가 극기에 밀리다니, 충격이었다.' ㅎ [극지연구소] https://www.kopri.re.kr/
이번 주는 계속 덥네요. ^^ '극기'가 중요했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북극 남극을 닿을 수 없는 먼 곳이라고만 느꼈는데 갑자기 친숙해진 느낌입니다.
극지는 저에게도 먼 곳이었는데 일러스트 작업을 하다 보니 제가 지금 남극에 서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너무 더워서 그런 생각을 하며 착각을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자극에 대해 알아보다 여기까지 왔네요. :) 전자가 회전spin하면 자기장이 생긴다고 해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무작정 그려봤어요. ^^
자기장이 움직이는 것 표현했는데, 왜 저는 춤추는 것처럼 보일까요? 너무 귀엽습니다ㅎㅎ
자기장이 움직이는 것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전자가 회전하면 자기장이 생긴다고 해서 그려본 거에요. ㅎㅎ '회전'이라고 하면 발레가 떠올라서 그런 느낌으로 그렸어요. ㅎㅎ 전자가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전자와 친해지고 싶어서 귀여운 표정을 만들어봤어요. :)
방향을 반대로 돌면 자기장이 뒤집히고.. 전자가 짝을 이루어 spin이 상쇄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원자의 순자기가 ‘0’ 이 되고요. ㅎㅎ 자기장이 생성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전자가 회전하는 경우라고 해요. 처음에는 발레하는 사람 같은 이미지를 그렸다가 동그랗게 단순화했어요.
지구가 자기장을 띄는 이유는 외핵이 액체로 되어 있어서 하전된 입자들이 분포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가 자전하면서 이 하전 입자들도 같이 회전해서 자기장을 유도하는 것이죠.^^
극지에 대한 책인데 전자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네요~^^
남겨주신 댓글들 덕분에 새롭게 새롭게 알게 됩니다~^^ 극렬하게 예열했으니 이제 극지를 향해 가열차게 달려야지요~ㅎ
오, 저도 그 생각 했어요, 극지라서 극에 관한? 전자기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가는 걸까?하구요
극지에서 유난히 적응력이 남다른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은 생체자기장이 지구자기장과 좀 더 끌림 관계일까.. 뭐.. 이런 생각을 잠시..ㅎ
생체자기장에 대해서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GoHo님의 댓글 덕분 검색을 해봤어요. 생명체가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전자기장을 생체전자기장이라 하구요.. 몸의 세포들이 전기적 신호를 통해 서로 통신하고 이런 전기적 활동이 모여서 전자기장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세포들에 경이를 느끼게 됩니다. ^^ Na+, K+, Ca2+, Cl- 등 전기를 띤 이온들이 세포막을 통해서 이동하고 전류를 만든다고 해요. 그러면 그 주위에 자기장이 형성되고요. 자기장은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과도한 자기장 노출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극점에서는 어떤 시간이든 선택할 수 있습니다.' p28 사진 출처 : 나무위키
다른 것보다 표지판 디자인이 넘 마음에 드네요 ^^ 하얀색 바탕에 파란색 글씨 :) ‘어떤 시간이든 선택할 수 있다니..’ 다른 세계로 가는 관문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사람을 유혹하는 문구 같아요.
저는 귀요미 펭귄들이 걸어가서 책 볼때마다 넘 귀여워!!!이러면서 읽고 일어요.왠지 뽀로로 처럼 뿅뿅 소리가 날꺼 같아요.
저는 43쪽 펭귄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펭귄 종류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고, 그 펭귄들 무늬랑 머리털(?)이랑 발가락 색깔까지 그렇게 다양한 줄도 몰랐어요. (일단 펭귄이 철새였다는 사실에서부터 신선한 충격, 그 다음 꼭지에서 크릴이 새우가 아니었다는 사실에서 또 충격...) 이과 공대생이신데 삼체를 읽으면서 문과생 출신인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다니 위안이 되네요. 되도록이면 '문과'라는 핑계로 어떤 부분에서 숨어버리거나 하지 않으려고, 또 문/이과를 나누는 프레임 자체에도 갇히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노력은 하는데... 이게 막상 어떤 순간(?)에 맞딱뜨리면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난 문과라서 이런 것까진 모르겠어, 더 이해하지 않을래'라고 핑계를 댈 때가 있더라고요. (사실 그래서 삼체 앞부분 읽다가 덮었다는... 김초엽 작가님 작품처럼 뭘 몰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SF에만 끌린다는...)
네 저도 펭귄 그림 한참을 봤어요. 예전에 펭귄 다큐 ㅡ한 시간 정도 였고..남자 연예인이 나레이션 했던..제목은 기억이 안나요ㅡ 도 딸이랑 정말 재미 있게 봤거든요.. 저도 크릴이 새우인줄 알았어요.. 극지방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일반인인 저에게는 신비의 세계 라는 느낌이 있어요.. 그 북극이나 남극이나 딱 그 위치에 서있으면 낮일지 밤일지 날씨는 어떨지. 어떤 느낌일지..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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