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니까 몸의 길이가 수백 미터나 되고 그에 걸맞은 몸통 둘레를 가진 척추동물이 그렇게 깊은 심해에 살고 있다면, 체표면적은 수백만 평방센티미터나 될 테고, 그 몸을 짓누르는 수압은 수십억 킬로그램이나 될 걸세. 그런 수압을 견디려면 골격이 얼마나 튼튼하고 몸의 저항력이 얼마나 강할지 상상해보게.”
“그런 수압을 견디려면 몸이 장갑 군함처럼 20센티미터 두께의 철판으로 되어 있어야 할 겁니다.” ”
『해저 2만리 1』 4장. 네드 랜드, 아로낙스 박사와 네드 랜드의 대화 장면 중에서.,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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