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CctbVBf-poE
영상에 인터뷰한 정지웅 극지연구소 지권연구본부 선임기술원이 우리나라에서 돔 후지 기지에 가본 유일한 분이라고 하네요. ^^ 돔 후지에 옵저버로 가서 3000m 뚫을 때 옆에서 계셨고 직접 시추기술자로 참여한 그린란드 님NEEM에서는 2500m를 뚫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연구소에서는 200m가 가장 깊이 시추한 것이고.. 이 분이 퇴직 전까지 1000m까지 뚫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자본과 시간이 필요한 쉽지 않은 기술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2023. 6. 30. 영상이라는 걸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D-29

ifrain

polus
@아린 유럽국가들도 한나라가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아서 EU 컨소시움을 구축해서 하고 있죠.^^

아린
.오호...엄청난 기술력이 필요하네요..
사실 남극하면 시추가 생각나서 그렇게까지...고난이도라고는 생각못했어요.. 남극의세프에서도.. 하길래..뭔가..기본 기술..정도로 생각했는데..
일본이 이 기술을 가지고 있다니 놀랍네요..

polus
@아린 당시 일본은 EU 전체와 맞먹는 경제 규모를 갖고 있었죠.^^

Jenna
지금 함께 읽는 <극지로온엉뚱한질문들> 이야기도 나와요~
https://youtu.be/FvoeL7OSziM?feature=shared

ifrain
좀 충격적으로 들리겠지만 중앙해령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바다 전체가 거대한 화산입니다.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175, 박숭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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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이 부분에서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인데 지각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지각 외부에서 인지할 수 있도록 바깥 영역으로 드러나는 점이 .. 사람의 피부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 이 피부 밖으로 표출되는 것과 유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린
이 책이 세트인거 같아서 구매해봤어요.
같이 읽으면 더 재미있을거 같고..
아이와 방학동안에 함께 읽어보려고요~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하루에도 몇 개씩 질문을 받는다. 강연장에서도 과학관에서도 만나는 사람마다 질문을 한다. 질문들을 모아보자. 그렇게 모인 71개 질문과 답변이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으로 탄생했다.
책장 바로가기

ifrain
“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다는 대륙 사이에 놓인 거대한 분지입니다. 분지란 높은 지형에 둘러싸인 평평한 땅을 지칭하니까요. 짠물로 채워진 거대한 분지인 셈이죠.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할 만큼 워낙 커서 분지로 인식되지 않을 뿐이에요. 영어권에선 해양 분지ocean basin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p.168~169, 박숭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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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바다 평균수심은 3,800m, 심해저 평균수심은 4,800m입니다. 심해저가 지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0% 정도니, 심해저를 모르면 지구를 안다고 말할 수 없겠지요?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169, 박숭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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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팽이
“ 저도 남극 중앙해령에서 열수 탐사를 수행해 무진 열수 분출구를 발견했습니다. MAPR과 CTD를 순차적으로 사용했죠. 이제 무인 잠수정 단계가 남아 있군요. 2025년에는 무인 잠수정 탐사를 실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198쪽., 박숭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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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팽이
‘무진‘이라는 이름이 콕 박혔어요. 열수 분출구에 묘하게 잘 어울리는 이름 같아요. 열수가 마치 ‘무진‘의 안개처럼 모락모락 피어나올 것 같아요. 남극 바다 깊은 곳의 차가우면서도 뜨거운 아련함도 느껴지고... 학교에서 과학을 이렇게 낭만적으로 배웠다면, 지금 여기서 안 이러고 있을지도 모를 텐데...!(?) ㅠㅠㅋㅋㅋ...

polus
@진달팽이 지금 자체로 멋진 삶을 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진달팽이
2025년에 실시하기로 한 무인 잠수정 탐사가 이루어졌는지도 궁금하네요. 사람이 안 타도 되는 거면, 뜨거운 물에 덴다거나 숨이 막힌다거나 하는 걱정을 안 해도 되니까, 마그마 있는 데까지도 내려가 볼 수 있으려나요?

polus
@진달팽이 진달팽이님 안녕하세요~^^ 2025년 무인잠수정 탐사는 금년 말에 진행 예정입니다~ 6월달에 무인잠수정 시험항해를 마쳤고 이제 출항전 최종 장착과 점검이 끝나면 금년 12월 결전의 시간이 남았네요~ 남극권 중앙해령에서 최초로 수행되는 무인잠수정 탐사, 힘든 항해지만 우리나라 해양 탐사에서 한획을 긋는 일이라 기대가 매우 큽니다.^^

ifrain
무인잠수정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

polus
@ifrain 금년 말 무진열수분출구 탐사에 사용 예정인 무인잠수정입니다~ 지난 6월 시험항해 때 찍은 사진이죠. 국내에서 막 개발된 장비입니다. 남극 중앙해령 무인잠수정 열수 탐사는 세계 최초입니다. 역사적인 일이지만 그만큼 부담도 크죠.^^

GoHo
와~ 찾아보니 발견 10년 만이네요..
세계 최초의 역사적인 탐사가 훌륭히 마무리 되도록..
책모임이 끝난 후에도 마음 모아 응원하겠습니다~~^^bb
진달팽이
아, 말씀 듣고 생각해 보니 유인잠수정을 타고 내려가도 사람이 마그메에 델 일은 없겠군요! (바보) ^^;; 책에서도 밖으로 나오면 이미 마그마가 아닌 게 된다고 설명해 주셨고, 나오자마자 남극의 차가운 바닷물이랑 만나면 화르륵 식을 것 같기도 해요. 상상은 잘 안 가지만... ㅎㅎ
『해저 2만리』와 『남극이 부른다』에서 노틸러스호 이야기와 무진열수분출구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무인잠수정 사진이 굉장히 낭만적이면서 뜻깊게 보여요. 이렇게 역사적인 탐사를 몸소 하는 마음이 어떨지도 상상이 잘 안 가요. 부디 무인잠수정 개발, 투입, 탐사, 연구 결과 발표와 쫑파티(도 하신다면?)까지 모든 과정을 무난하게, 무탈하게 마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ifrain
멋있네요 ^^ 네모난 상자 같아 보이는데.. 수많은 기술이 집적되어 있겠죠? 무인잠수정에 주로 어떤 기능이 있는지 또 궁금하네요. ㅎㅎ 처음 중앙해령을 탐사하셨을 때와 비교하면 충분한 데이터를 건져올릴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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