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D-29
"인공물인 플라스틱이 자연의 일부가 됐다. 자연물과 인공물이라는 두 극단 사이의 경계를 보여주는 존재가 뉴락이라고 생각했다. 어느새 자연의 일부로 녹아든 플라스틱을 통해 환경문제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장한나 작가는 돌멩이가 된 버려진 플라스틱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바위'라는 뜻으로 뉴 락(New Rock)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 플라스틱과 관련된 새로운 용어들이 많더라고요. 플라스틱 암석 Plastiglomerates, 자갈이나 조약돌처럼 변형된 파이로플라스틱pyroplastic 야생 생물들이 자연에 버려진 플라스틱에 적응해 살아가는 새로운 생태계인 플라스틱스피어Plastisphere 등등.. 저도 몇 년 전 제주도 해수욕장을 걷다가 해안가에 쓰레기가 많아서 아이와 함께 눈에 보이는 것들을 줍기도 했었죠.
어휴 미세플라스틱은 당연히 기록되었을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가 미세플라스틱이란걸 제대로 알지 못하고 플라스틱을 사용했을 때 부터 빙하는 미세플라스틱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요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조각들이 해류를 타고 이동한다고 생각하는데.. 최근에 과학자들이 여러 연구를 통해 '플라스틱 비'가 내린 증거를 발견했다고 해요. 예전에는 학교 수업 시간에 '산성비'의 심각성에 대해서 배우면서 충격에 빠졌었는데.. 그래서 비를 맞는 것에 대해 공포심이 생기기도 했죠. ^^ 미세플라스틱이 온 지구의 내밀한 구석까지 침투해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 사람들의 고민이 필요한 것 같아요.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86519 아래는 위 기사의 원문 기사입니다. https://www.huffpost.com/entry/microplastics-snow-arctic-alps-precipitation_n_5d59289be4b0d8840ff48b4f
퇴적물 코어 Sediment core 바다 속에 있는 지각, 해저지각의 가장 외곽부분인 해저면에서 시추한 원형기둥이다. 최대 6,500만 년 전 지구의 지질과 기후까지 조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다로 유입되는 퇴적물 속 미량 금속의 농도로 건기와 우기 동안의 변화를 알 수 있다. (해저 퇴적물 코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 퇴적물 코어를 시추하는 장면을 보면서 과학자들이 연구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수고스럽게 일하는 부분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빙하 코어도 퇴적물 코어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서, 한번 가보고 싶어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메모했습니다. 서대문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방문 해 보고 싶어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한국 최고의 자연사박물관입니다. ^^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이 잘 되어 있어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많고요. 일반인 대상으로 강의도 합니다.
극지연구소 박사님들 강의도 있는데 저는 뒤늦게 알아서 모두 마감이에요. ^^
그런데 지구 초기 심해와 유사한 환경이 현재에도 있습니다. 바로 심해저 열수 분출구죠. 상상만 하던 지구 초기 환경 중 일부가 현재에도 존재하는데 과학자들이 흥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열수 분출구 연구를 통해 지구 초기 환경과 그 환경에서 살던 생물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208, 박숭현 지음
지진은 예측이 어렵지만 화산의 경우 장기적으로 관측하면 폭발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화산 주변의 지진을 모니터링하거나 가스를 채취해 분석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거든요. 다행이죠? 한마디로 위험한 화산은 위험하기 때문에 연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위험한 화산 주변에 살고 있지 않은 우리에겐 실감 나는 이야기는 아닐 것 같네요.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p 256, 박숭현 지음
이 부분을 읽다가 갑자기 백두산 폭발설에 대한 내용이 생각이 났는데요, 백두산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고 해도 실제 그런일이 일어나면 엄청난 피해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지리적 특성상 여러나라가 협의, 연구해야될 부분인데 그것도 잘 진행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아이스라테 https://www.youtube.com/watch?v=XezkFT-G3Uk&t=619s 이 영상 보시면 답을 어느정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처음 책 제목만 들었을 때는 빙하, 북극곰, 펭귄 등 제가 알고 있던 극지에 대한 소소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책을 읽다 보니 생각보다 지구과학에 대한 기초 배경지식이 필요한 설명들이 많더라고요. 한 편의 지구과학 강의를 들은 느낌입니다. 물론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도 있었고요.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데, 지구를 뚫어서 연구한다고 책에 적혀 있잖아요. 상식적으로 가장 얇을 것 같은(?) 잘 뚫릴 것 같은(?) 부분을 당연히 뚫을 거잖아요? 혹시 뚫어서 연구하는 위치가 어딘지도 알 수 있나요? 매번 바뀌는지 정해진 위치가 있는지... 이게 제일 궁금하더라고요ㅎㅎ
‘뚫는다는 표현’을 몇 페이지에서 보신 걸까요? 해양탐사는 뚫는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시추’에 해당하는 말 같은데요. 빙하시추도 있고 퇴적물 시추도 있죠. 과학자마다 연구할 곳을 정해서 시추하기 때문에 매번 달라질 것 같습니다. ^^
'지구 내부 어디까지 뚫고 들어갔나요? p228' 뚫고..로 시작해서 시추..로 끝나죠..ㅎ 아마도 관련 질문 앞부분 설명을 읽고 하셨던 생각 같아요..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당시 어느 지역이었는지..^^ 그래서~ [프로젝트 모홀] https://naver.me/xPUvxQlT [모홀 프로젝트 50주년] https://naver.me/xmBtgiVr
@독서중 지구를 뚫어서 연구하는 경우는 지구를 연구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뚫는다는 것, 즉 시추도 드릴로 뚫고 들어가는 것과 순수히 장비의 낙하 속도에 의존하는 피스톤이나 중력 코어 박스코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뉩니다. 드릴을 이용하는 시추는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연구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연구가 아니더라도 석유를 찾기 위해 드릴을 이용해 시추를 많이 하죠. 석유를 위한 시추가 가장 빈번할 것 같네요. 석유 시추도 그 과정에서 획득된 시추 코어(원통형 시료)를 연구에 사용하니 연구와 무관하다고 할 순 없겠네요. 석유 시추는 석유라는 단일한 목적이 있는데 연구를 위한 시추는 너무나 다양한 목적을 갖고 있어서, 이 짧은 댓글로 설명하기엔 무리일 것 같네요. 고기후나 고해양을 위한 연구는 퇴적물이 안정적으로 잘 쌓인 곳에 피스톤이나 중력코아를 던져서 시추합니다. 만약 해양 지각을 뚫고 들어가 맨틀을 보겠다면 해양지각의 가장 얇은 부분을 드릴 사용해 뚫어야 할텐데 해양지각의 얇은 곳은 5km미만일 테니 그런 곳을 찾아서 뚫는데 아직 해양지각은 2km 이상 뚫은 적은 없으니 맨틀 까지는 아직 거리가 멀죠.^^ 시추하는 곳은 다양한 목적에 따라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 집니다.^^ 답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맞아요 저도 극지방의 생태계나 날씨나 뭐 이런 내용 일 줄 알았는데 귀여운 표지와 다르게 제법 어려운 내용들도 들어있어서 엄청 교육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구과학 공부를 좀 더 집중적으로 했던 고등학생 때 읽었다면 더 잘 이해했을 것 같은...기분이...! 흠흠 이제 잊어버린 지식이 너무 많아서 모임 글과 지피티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모임 5주 차] 8/18(월) 7월 21일부터 시작해서 29일 동안 읽어왔던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독서모임이 모두 끝나는 그믐날입니다. 월요일이라 마무리 인사를 나누기에 조금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끝은 새로운 시작과 연결된다는 말이 있죠. ^^ 이번 독서모임이 함께 책을 읽은 분들의 새로운 시작과 연결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책 속에서 캐낸 과학 지식을 부드러운 천으로 꼼꼼히 닦아서 잘 보이는 곳에 두고 감상하고 싶네요. 댓글로 간략하게 함께 한 시간에 대한 소감을 나누어주세요. :) (물론 길게 여러 번 쓰셔도 좋아요)
최근에 김금희 작가님의 '나의 폴라 일지' 같이 읽고 있는데 이 책 읽고 나서 '나의 폴라 일지'를 읽으니 남극이 더 확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어제 서점에 가서 ‘나의 폴라 일지’를 발견하고 뒤적이다 왔어요. 남극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니 .. 관련 책들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
5주 동안이라는 극지 독서모임이 드디어 막을 내리는군요. 일러스트레이터와 과학자가 운영하는 독서모임은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했는데, 두 분의 활약으로 풍부한 대화가 이루어진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멤버들에게도 감동입니다. 그동안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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