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디디온의 <상실>을 읽습니다

D-29
읽기 어려운 책은 아닌데 감정적으로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계속 미뤄뒀던 책이라 그믐을 통해 도전하려고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싱글챌린지는 자신이 직접 정한 책으로 29일간 완독에 도전하는 과정입니다. 그믐의 안내자인 제가 앞으로 29일 동안 10개의 질문을 던질게요. 책을 성실히 읽고 모든 질문에 답하면 싱글챌린지 성공이에요. 29일간의 독서 마라톤, 저 도우리가 페이스메이커로 같이 뛰면서 함께 합니다. 그믐의 모든 회원들도 완독을 응원할거에요. 계속 미뤄 두기만 했던 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싱글챌린지! 자신만의 싱글챌린지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해 주세요. https://www.gmeum.com/gather/create/solo/template
<로즈에일머>가 주는 감동은 첫 네 행에서 죽은 사람을 터무니없이 과장된 말로 칭찬하다가 마지막 두 행에서 '혹독하고 달콤한 지혜'가 다가오자 갑자기, 심지어 충격적일 정도로 놓아버리는 데이서 온다. 애도해야 할 때가 있지만, 애도에도 한계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기억과 한숨의 밤을/그대에게 바치노니'
상실 조앤 디디온 지음, 홍한별 옮김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조앤디디온은 입양한 딸이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남편과 함께 면회를 하고 돌아온 날 밤에 남편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애도하는 과정을 쓴 책이 <The year of magical thinking> 인데요. <로즈에일머>라는 시를 외우며 이 시에 나오는 '혹독하고 달콤한 지혜'가 필요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싱글챌린지로 왜 이 책을 왜 선택했나요?
@도우리 조앤 디디온은 제가 인생책으로 읽은 <슬픔의 위안>에서 자주 등장해서 알게 된 작가입니다. 남편을 떠나보낸 슬픔을 묘사한 이 작품으로 2005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한번쯤 읽어보고 싶은 작가의 대표작이라 선택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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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들은 그냥 일어나고 말 것이다. 이 일이 그런 일이었다. 저녁을 먹으러 자리에 앉는 순간, 내가 알던 삶이 끝난다.
상실 p.134 , 조앤 디디온 지음, 홍한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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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재미있게 살질 않아, 그즈음 존은 그런 말을 자주 했다. 나는 반박했지만 (우리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했잖아) 존이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는 알았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나 늘 하는 일, 또는 타인의 기대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 그저 하고 싶어서 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존은 욕구를 말하는 거였다. 산다는 것을 말하는 거였다.
상실 p.242, 조앤 디디온 지음, 홍한별 옮김
우리가 상상하는 비애는 '치유'가 기본형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이 지배적이리라고, 최악의 순간은 처음 며칠뿐이리라고 생각한다.....장례식이 일종의 진통제가 되리란 것.......그 이후에 끊임없이 찾아오는 한없는결핍, 공허, 의미의 부정, 무의미를 경험할 수밖에 없는 순간의 연속 (이게 상상한 비애와 실제 비애의 핵심적인 차이다)도 겪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상실 p.249-250, 조앤 디디온 지음, 홍한별 옮김
비애에 잠겨있는 사람은 자기 연민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다. 자기 연민에 빠질까 봐 걱정하고, 겁내고, 그런 조짐이 비치면 스스로 채찍질한다.
상실 p.254, 조앤 디디온 지음, 홍한별 옮김
아빠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아빠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게 아니라 자기연민에 빠지는 것 같다는 느낌에 죄책감이 들곤 했었지.
하루 더 사는 것보다 더 당신을 사랑해. 당신이 말했던 것처럼. 부검 보고서를 읽은 다음에야 충돌을, 죽은 별의 붕괴를 재구성하기를 멈췄다. 붕괴는 처음부터 계속 존재했다. 보이지 않는 상태로, 예상하지 못한 상태로. 좌측대동맥과 좌전하행동맥 양쪽에 95퍼센트 이상의 협착. 좌전하행동맥, LAD 공급부위에 급성경색. 시나리오가 그랬다. 1987년에 LAD를 고쳤고, 그래서 고쳐진 상태가 되었으며, 그러다보니 다들 그것에 대해서는 잊었는데, 그러다가 다시 망가졌다. 우린 그걸 과부제조기라고 불러요, 1987년에 심장전문의가 말했다.
상실 p.272-278, 조앤 디디온 지음, 홍한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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