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응원이 필요한 분들 모이세요. <어떤, 응원> 함께 읽어요.

D-29
동굴_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안전지대 p.24 그러나 지영은 떠나야 했다. 그 무엇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들이 말하는 '안정' 때문이었다. p.27 엑스가 쳐진 원고들, 심이 다 닳아 버린 연필, 커피 자국이 남은 머그잔, 이상하게 그 자잘한 흔적들이 위로가 됐다. 함께 살아가는 ' 나, 우리'는 마치 자신은 사람이 아닌 듯 내뱉는 언행으로 인해 무너진다. 그런데 또한 함께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의 흔적이 위로가 되어 다가오기도 한다. 도망가서 숨을 수 있는 곳,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 동굴이다. 책을 통해 쉼을 누리고, 응원을 받으며,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되니 나에게는 책과 함께 하는 장소가 동굴인 셈인 것 같다.
얼마전 북토크에서 저도 -너의 지금의 동굴은 어디냐 하는 질문을 받았어요. 그때 "저의 동굴은 이불 속 입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눕고 싶어서 책을 봅니다." 라고 대답했어요^^ 우리 모두에게는 동굴이 필요한 것 같아요. 회복할 수 있는 흙 자궁으로서의 동굴. 다행히 우리에게는 책과 독서 모임이 있으니>< 괜찮다며! ♡♡
'그믐'이 함께 읽는 사람들의 동굴이 될 수 있겠네요!
네. 맞아요.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바깥은 춥더라도 이곳에 오면 안전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저는 모든 삶에 각자의 힘듦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람은 고통이 힘든 게 아니라, 그 고통이 의미 없음에 좌절한다고 생각해요.
어떤, 응원 - 새로운 일로 새 삶을 이어가는 인터뷰 에세이 34, 은정아 지음
스토너는 생을 떠나기 직전의 마지막 순간 '넌 무엇을 기대했니?'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영은 천천히 밝아오는 창을 보며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졌다.
어떤, 응원 - 새로운 일로 새 삶을 이어가는 인터뷰 에세이 p.20, 은정아 지음
1부 동굴을 읽으며! <스토너>를 인상적으로 읽은지라, 이 문장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자그마하게 저도 지영님처럼 이 질문을 제게 또 던져봅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1부 선긋기 중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오랫동안 자신을 지탱해 왔던 지지대가 무너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바로 감각이다. 나를 살리는 감각. 끝내 침몰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게 중요하다.' 이 부분에 밑줄을 그었습니다. 김지영 선생님의 과감한 선택과 행동, 유연한 움직임까지. 짧지만 선생님의 이력을 보며 '나도 날마다 미치고 싶다'는 생각이 불뚝합니다. ^^ 저도 최근에 온라인을 통해 매일 글을 쓰고 참여하는 멤버들과 함께 읽고 댓글 달고 응원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거든요. 이 책을 읽으니 멤버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읽고, 멤버들에게도 소개하고 서평도 써야겠습니다! 다음주, 2부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꾸준히 읽고 쓰는 사람들은 무너졌다가도 다른 사람들보다 금세 일어나는 감각이 뛰어난 것 같아요. '꾸준히'의 힘을 믿습니다.
이 댓글을 지영님에게 전달해드려야겠어요. 좋아하실듯!! 다른 분들에게도 응원이 되면 좋겠네요!
잃어버린 줄 알았던 작은 조각이 다른 가능성이 되어 나를 채우고, 또 다른 나를 만들어주었다.
어떤, 응원 - 새로운 일로 새 삶을 이어가는 인터뷰 에세이 p43, 은정아 지음
그 당시에는 의미 없었던 일이, 허비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시간이 돌아보면 결코 그러지 않았음을 느끼는 순간들이 종종 있지요. 그게 모여서 결국 지금의 나이니까요.
정말요!! 그런 것 같아요. 저역시 정말 이상한 실패를 많이 한 사람인데, 그게 지금의 저의 어떤 핵심 코어(?)같은 게 된 느낌이랄까요. ><
안녕하세요?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수북강녕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말에 공출판사 북토크 자리에서 은정아 작가님 뵙고 홀린 듯이 (뒤늦게) <어떤, 응원> 모임에 참여합니다 늦었지만 찬찬히 따라갈게요~ ♡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3
어머나! 반갑습니다. 수북강녕님. ㅠㅠ 홀린듯이 들어와주셨다니... >< 영광이에요. 그날 집에가면서도 친구랑, 대표님 너무 좋다고. 자주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계속 했네요. 공간의 분위기, 환대, 유쾌함, 다정함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1부 선 긋기 잘 읽으셨나요? 지영 선생님과 새섬 대표님의 곁에 '책'이 인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에게 책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오늘부터는 2부 선 넘기 읽고 자유롭게 글 남겨 주시면 됩니다. ^^
잘 녹는 비누처럼 서서히 닳아갔고 겨우겨우 팔릴만한 문구를 생각하며 원고를 채웠다.
어떤, 응원 - 새로운 일로 새 삶을 이어가는 인터뷰 에세이 p60, 은정아 지음
요즘 제 상황인 거 같아서 맘이 울컥합니다. 내 글이 아닌 글을 쓰면서, 내 에너지를 소진한 지 꽤 되었지만 어떤 때는 괜찮았다가, 또 어떤 때는 아니었다가 널뛰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죠. 저도 지금도 그럴 때가 있어요. 일이란 게 사실 늘 좋을 수만 없으니까요. 그래도, 이제는 내 글이 아닌 글도 언젠가 제 글이 되어 돌아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반디님! 응원합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안정감 수업』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눠요!🥰[📚수북플러스] 5. 킬러 문항 킬러 킬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심리 스릴러👠<뉴 걸> 도서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길속글속] 『잊혀진 비평』, 함께 읽어요:) ‘도서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조지 오웰에 관하여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6. <조지 오웰 뒤에서>불멸의 디스토피아 고전 명작, 1984 함께 읽기[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0.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읽고 답해요[책걸상 함께 읽기] #7. <오웰의 장미>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9월 '나와 오기'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8월]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날 수를 세는 책 읽기- 7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6월] '좋음과 싫음 사이'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좋은 스토리의 비밀을 밝혀냅니다
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스토리탐험단 7번째 여정 <천만 코드>스토리탐험단 여섯 번째 여정 <숲속으로>
믿고 읽는 작가, 김하율! 그믐에서 함께 한 모임들!
[📚수북플러스] 4. 나를 구독해줘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AI와 함께 온 우리의 <먼저 온 미래>
책걸상 인천 독지가 소모임[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혼자 보기 아까운 메롱이 님의 '혼자 보기'
파인 촌뜨기들썬더볼츠*고백의 역사버터플라이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