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응원이 필요한 분들 모이세요. <어떤, 응원> 함께 읽어요.

D-29
맞아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위로가 꽤나 든든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죠. 저 문장을 쓰던 때가 새벽 2시였는데, 정말 늘 불이 켜진 앞 동의 집이 있거든요. 그 집 불이 또 주황색이라 더 잘 보여요. 그전에는 무심히 봤었는데, 소담 작가님 글을 마무리 하던 저때는 정말 연결된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매일 밤 늦게까지 게임하는 대학생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ㅎㅎㅎㅎ)
p.142-143 우리의 모든 순간이 글감이라고 생각해요. 뻔한 말이지만, 살아 있는 건 기적이자 축복이잖아요. 별거 아닌 이야기도 한편의 글이 될 수 있지요. 평범한 이야기를 글감으로 바꾸는 능력은 장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글로 풀어 놓는 일에 제가 조금 더 익숙할뿐, 수만가지 빛나는 이야기는 이미 각자 안에 있어요. 내가 오늘을 사는 순간순간도 한편의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하면 좋고 신기하다. 봉부아 님의 블로그를 찾아봤다. 일상을 글로 풀어 놓는 일이 익숙하시다는게 어떤 것인지 느꼈다. 스토리가 있는 삶은 아주 흥미진진한, 그리고 우여곡절이 있어야 될 것 같았는데. 파란만장한 삶이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의 삶 안에는 수만가지 빛나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어 나도 나의 이야기를 찾아봐야겠다.
우리의 모든 순간이 글감이라~~ 왠지 더 열심히 살아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봉부아작가님께 어떻게 이렇게 매일 글을 쓰냐고 물었더니, 자동 훈련이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또 글을 쓰다보면, 더 훈련이 되고 그렇게 선순환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열심히 살기는 쉽지 않으니... 깨어있기로! ><
봉부아님 블로그 글을 보고 있다보면, 진짜 세상 모든 게 글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봉부아작가님 책도 재미있지만, 찐은 '블로그'! 다. ㅎㅎ 라고 주장합니다.
봉부아 작가님 블로그 좋네요. 블로그 주소는 https://blog.naver.com/bonbonbonbois/ 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소소하고 다정한 일상이 녹아있어요.
오늘 봉부아 작가님은 "문선희 작가님"을 언급하시며 유튜브 링크를 올리셨더라고요. 그래서 봉부아 작가님께 새섬 대표님이 블로그 링크를 올려주셨다고 전해드렸어요! 연결연결 >< 행복합니다!
완독했습니다! 익숙했던 일터를 떠나 전혀 새로운 길에 도전한 열한 명의 여성 이야기를 담은 이런 형식의 에세이는 흔치 않아서,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각자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해왔지만, 낯선 환경을 마주할 때의 각오만큼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더라고요. 누군가는 오래 다닌 회사를 과감히 떠나고, 또 누군가는 완전히 다른 직업에 뛰어들기도 하고요! 그렇게 자신만의 새로운 삶을 스스로 빚어가는 그녀들의 단단한 결의가, 읽는 내내 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겹치는,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에요 :)
어머. 완독도 감사한데 신선하게 ...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이 작업을 생각하게 된 건, 평범하지만 잘 안 알려진 이야기여서 였거든요. 무엇보다 제 이야기라서인데..., 그 마음을 읽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해요! 저도 밍묭님의 이 완독 댓글이 오래 기억될 것 같네요. ><
이제 마지막 4부 선 잇기 시간입니다. 첫 완독 소감이 올라왔는데요. 다들 어떠셨는지 남겨주세요. :)
p.156 나에게 너무나 큰 도전이자 용기였기에 쉽지 않았던 이 모든 과정이 성공이라는 거대한 이름 앞에 가려져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 버릴까. 결국 이 과정과 경험도 모두 쓸데없는 게 되어 버릴까 봐 종종 겁이났다. p.164 '지금엄마간다불편하지항상건강을쟁계야한' 이제 나는 괜찮을 것이다. 이런 다정한 문자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p.166 내가 만난 인터뷰이들이 N번째 일을 잘 찾아가는 결과만을 강조하고 있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됐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누군가가 롤 모델 삼을 만한 성공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게 아니다. 다만 '일'을 매개로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실제 하는 삶을 통해 보여 주고 싶다. 나에게 자격이 있을까, 나도 한 사람 '1'에 속할까, 이런 응원에 나의 마음을 실어도 될까... 자기계발식의 잔혹한 낙관주의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있던 내게 작가의 우려 섞인 문장(p.166)이 나를 설득했다. 그런 것이 아니라고, 더 열심히 살라는 것이 아니라고... 나를, 우리를 응원하고 싶다고... '너, 일 똑바로 해' 이런 비난에 간신히 견디던 고단한 몸이 무너져 내린 작가에게, 그리고 혜승에게, 그리고 나와 우리에게 응원을 보낸다.
저희 딸이 이제 고1인데요. 기숙사 학교를 가서 너무 고전하고 있습니다. 선행 같은 걸 전혀 안했고, 방학 때도 유럽 여행을 다녀왔거든요. ㅎㅎㅎ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이더라고요. 근데 그 아이의 고민이나 아이를 힘들게 하는 말이나 상황 같은 것들이 제가 인터뷰 하신 분들 (특히 혜승)의 그것과 다르지 않더라고요. 우리 사회는 늘 그렇게 사람을 자꾸만 몰아부치는 것 같아요. 끝도 없는 곳으로요. 이 책을 쓰면서 , 가장 걱정 됐던 건 땅콩부인님이 인용해주신 그 -'자기 계발서식의 낙관주의'였어요. 모두가 다른 위치에 서 있는데, 낭만적으로 포장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 마음을 잘 읽어주셔서 쓴 작가로서 너무 감동이네요. 땅콩부인님, 충분합니다. 정말로요. 이렇게 좋은 책도 읽고 계시잖아요(응?) 툭하면 전화해서 울던 아이에게 제가 했던 말이 있어요. "너를 망치면서 해야 할 일이나, 공부는 없어. 어떤 순간에도 너를 지켜. 안되면 도망쳐도 괜찮아. 인생 뭐 있나. 자퇴하면 어때. 괜찮아. 그렇지만, 삶은 원래 호락호락하지 않단다. 지금 너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거야. 한번 너만의 방법을 찾아봤음 좋겠어." 땅콩부인님도 자신만의 솔류선을 잘 찾아가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응원응원!!
저도 울화통이 터지는 나날의 연속인데 오늘 새벽에 갑자기 '아니, 11년간 아무 일 없이 이렇게 잘 커줬는데 내가 왜 이러지?'란 생각에 아침에 일어난 아이를 안아주며 "오늘도 건강하게 일어나게 해 주신것 감사해."라고 했어요. 당연히 아이는 덥다며 '열라' 싫어했습니다. ㅎㅎ
ㅎㅎㅎ 꽃의 요정님의 의식의 흐름과 행동도. 아이의 당연한(?) 반응도(그러나 속으로는 엄청 좋아했을겁니다 ㅋㅋ) 너무 흐믓하네요. 정말로요. 아무일 없이 커주는 거!! 진짜 대단한겁니다. ><
하소연하고 싶은 순간에 엄마를 찾는 아이도 (제가 보기엔^^) 사랑스럽고 엄마가 들려주는 조언도 정말 좋습니다. 작가님이 주신 사랑을 밑거름으로 아이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잘 클 거라 믿어요.
p.200-201 닫는 글 간단하게 설명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다정하게 이어지고 싶었다. 쉽게 다 안다고 말하는 대신, 곁에 가만히 머물고 싶었다. 완독했다. 12명의 삶의 곁에서 가만히 숨 죽여 이야기를 들었다. 멋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애틋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살아 나갈 당신과 나를 응원한다.
땅콩부인님의 삶에 작은 응원을 꾹꾹 눌러 담아 보냅니다. :)
감사해요. 땅콩부인님. 이렇게 책 밖에서 인용된 제 글을 보면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네요. >< 애틋한 우리!! 함께 응원해요 ><
그러던 어느 날, 미경은 문득 깨달았다.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과 같은 가치를 지니고 살아갈 수는 없다. 그렇다면 미경이 할 일은 단 하나, 스스로 옳다고 믿는 삶을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것이다.
어떤, 응원 - 새로운 일로 새 삶을 이어가는 인터뷰 에세이 57p, 은정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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