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의 인생책> 소유정 평론가와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함께 읽기

D-29
저의 질문 외에도 함께 읽은 소설에 대한 자유로운 감상을 남겨 주세요! *.*
<구멍>을 읽으면서 호시 신이치의 <이봐, 나와!>가 떠올랐습니다. 구멍이 나오고 거기에 뭔가를 자꾸 버리고 결국 그 댓가를 치른다는 면에서 비슷하더라구요. 예전에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을 읽었을 때는 왠지 읽다 그만두었는데 이 모임을 계기로 다시 읽어보니 재밌네요 *.*
호시 신이치의 '이봐, 나와!'가 궁금해서 검색해봤어요! <봇코짱>에 있는 작품이 맞나요..? SF 소설인가봐요?? (더욱 궁금해집니당)
네, 맞아요. [봇코짱]은 SF이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재밌어요. 어떤 댓가를 치르는지 직접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호시 신이치의 작품은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라는 영상물로만 접했을 뿐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는데요, 반달님의 댓글을 보니 더욱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이봐, 나와!>라는 소설이 정말 <구멍>과 닮아 있네요. 그러고 보면 구멍이나 굴이 등장하는 소설이 더러 있는 것 같아요. 한국소설 중에서도 강화길 작가의 단편 중 하나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저는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을 이번에 두 번째로 읽는데요. 앤드루 포터의 인물들이 이미 지나가 버린 어느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는 미처 몰랐던 마음에 주석을 다는 사람들이라 너무 좋았어요. ”그때 나는, 아버지가 그렇게 자주 우리와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해 화를 내거나 책임을 묻기에는 너무 어렸다.“ (19쪽) “이후 세월이 흐른 뒤 깨닫게 된 것인데, 내가 그렇게 오랫동안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그 단어들과 그것들에 실린 무게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20쪽) ‘나’와 어머니와 아버지. ‘나’의 유년의 영원한 트라이앵글. 유년의 모든 때를 지붕에서 보냈던(29쪽) ‘나’는 삼각형의 세 꼭짓점 사이를 얼마만큼 거닐었을까요. 마주하는 밑변에 수직으로 발을 내려 두 꼭짓점을 절반으로 가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렇지만 행복한 가정만큼 불행한 가정이 있으니까. <코요테>의 화자인 ’나‘의 가정은 행복하지는 않았죠. 그렇다면 아이는 반드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누가 더 잘해주었고 잘 못했는지에 (때로) 관계 없이요. (그런 흔들림을 온몸으로 감내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 줄도 모르고 흔들리는 아이…) 분노하고, 책임을 묻고, 용서하고, 용서하지 않고. ‘내’가 이런 동사들을 그때에도 수행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시간은 시간의 일을 합니다. “그때 내게는 그 모든 상황이 하나도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23쪽)고 ’내‘가 말하는 것이 너무나도 아프면서 정확해서 좋았어요.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 그러나 있었던 줄도 몰랐던 그것을 지금에서 다시 들춰보는 일. 그리고 지금의 입장으로 과거를 곡해하지 않는 일—그러니까 내가 과거에 종종 행복하지 못했다는 아픈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코요테>의 ‘나’는 그때도 지금에도 자신을 가감 없이 바라보고 있어서 좋았어요. 고맙기도 했습니다!
그 때는 미처 몰랐던 마음에 주석을 다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이 많이 와닿습니다.
반갑습니다. 참여하게 되서 행복합니다.
안녕하세요, 몰운대님! 어서 오세요!
<구멍>속 주인공이 느끼는 죄책감은 처음 불법적으로 구멍을 만든 탈의 아버지, 잔디 깎는 일을 시킨 탈의 형이 느끼는 것의 무게보다 더 클 필요가 없을 터이나 그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훨씬 크게 와 닿았을 거 같아요. 당시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자신을 변명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을 거 같고 그 고통과 죄책감을 나누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편지를 보내지 않은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저도 이소님과 비슷하게 생각했어요. 탈의 사고로 굳이 책임을 묻자면 아버지와 카일 형이 무관하진 않겠지요. 하지만 그들은 탈이 그 구멍 안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화자가 느끼는 것만큼의 무게는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목격자로서 그가 갖는 죄책감의 무게는... 쉽게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일 테니까요. 편지에서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면 할수록 그날의 일은 '나'에게 더욱 생생하게 리마인드 됐을 거고, 변명하는 느낌도 들었을 것 같아요.
'코요테'의 공간은 지붕과 지하실로 나뉘어짐과 동시에 "집안은 싸늘했다. 공기 속에 바람이 느껴졌다"(32p)와 같이 가족의 단절은 정작 집안을 머무르는 자가 없이 모두 부재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코요테는 길들여지지 않는 동물로 외롭게 집 밖을 서성이고 있는데 아버지 역시 침입자처럼 몰래 그 순간 쭈구리고 앉아 메모를 남기고 떠나는 것도 의미심장합니다.
제가 미처 짚어내지 못한 코요테의 의미도 이소님이 말씀해 주셨네요. 맞아요. 외롭게 떠도는 코요테의 모습이 아버지와도 닮아 있지요.
꿈속의 진실은 죄책감으로 그날의 상황을 다시 써내려가 싶은 그의 무의식의 반영일 터이고 자신의 죄의 영역의 범주에 대한 수많은 상념으로 만들어낸 게 아닐까요. 실제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이 아님에도 말리지 않고 바라본 것 자체만으로도 죄가 된다는 무의식이 실제로 밀어버린 것과 같은 크기로 본인에게 와닿는 거같았습니다. 급기야 마지막에는 차라리 자신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에까지 이르는 것을 보면 치유는 아직 요원하고 그 들끊는 마음의 상태를 너무나 고요하게 그려내는 작가의 전개가 더 오랜 여운을 주네요.
소설 <구멍>을 읽으며 나의 <구멍>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더군요.누구에게나 부정한 어떤 것.하나의 비밀 같은 그것이 있을 수 있다. 너무 컴컴해서 하나의 빈 공간일 뿐 그곳이 소설처럼 발각되는 순간,누군가 상처를 입게될 수 있다. 그렇다면 구멍을 만든 탈의 부모나,탈이 구멍 가까이로 가게끔 잔디 깎이를 시킨 탈의 형은 이 <죽음>에 잠재적 가해자가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탈의 장례식장에서 다시는 내게 말을 걸지않는 탈의 부모님.몇 년이 지난 후 내게 그날의 진실을 편지로 묻는 탈의 형이 이해가 되더군요."죄책감"을 전가하고 싶은 그 마음을."나"에게로 전이된 죄명으로 구멍을 막고싶은 마음을. 어쩌면 나도,죽음의 목격자인 나도 "탈"과 같은 피해자가 아닐까?생각했어요.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애도 없이 구멍 속으로 밀어넣어져 버린 사건이 만들어 내는 상상.그게 내가 꾸는 꿈의 실체가 아닌가,생각해봤습니다. 구멍을 읽으며 편혜영의 <홀>을 떠올렸네요. 불안과 의심으로 가득한 세계.나와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 있는.구멍 혹은 홀.
소설 <구멍>을 읽으며 나의 <구멍>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더군요.누구에게나 부정한 어떤 것.하나의 비밀 같은 그것이 있을 수 있다. 너무 컴컴해서 하나의 빈 공간일 뿐 그곳이 소설처럼 발각되는 순간,누군가 상처를 입게될 수 있다. 그렇다면 구멍을 만든 탈의 부모나,탈이 구멍 가까이로 가게끔 잔디 깎이를 시킨 탈의 형은 이 <죽음>에 잠재적 가해자가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탈의 장례식장에서 다시는 내게 말을 걸지않는 탈의 부모님.몇 년이 지난 후 내게 그날의 진실을 편지로 묻는 탈의 형이 이해가 되더군요."죄책감"을 전가하고 싶은 그 마음을."나"에게로 전이된 죄명으로 구멍을 막고싶은 마음을. 어쩌면 나도,죽음의 목격자인 나도 "탈"과 같은 피해자가 아닐까?생각했어요.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애도 없이 구멍 속으로 밀어넣어져 버린 사건이 만들어 내는 상상.그게 내가 꾸는 꿈의 실체가 아닌가,생각해봤습니다. 구멍을 읽으며 편혜영의 <홀>을 떠올렸네요. 불안과 의심으로 가득한 세계.나와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 있는.구멍 혹은 홀.
같은 내용이 연달아 첨부되었네요.죄송합니다.한번 게시한 글은 어떻게 삭제하지요? 모르겠어서 민폐 중이요~
코요테를 읽고 제일 먼저 떠올렸던 건,코요테의 추락(로드러너)였어요.절벽 전에 깨닫는 게 아니라 허공을 한참 달린 후 자신의 처지를 알게된다는 의미로 쓰인다는. 암수는 일생동안 같은 개체로서 지내고 가족군으로 무리를 만들지만,수컷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원가정을 떠난다는 코요테의 특징도 은유로 다가왔습니다. @소유정 님이 말씀 하신, 한 지붕 아래,여러 공간.특히 나와 아버지의 공간 설정은 저도 읽을 때 흥미있게 본 부분이라 반가웠어요. - 나는 내 유년의 모든 때를 그 지붕에서 보냈을 것이다. 바다를 내다보면서 충분히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에 대해 뭔가 의미심장한 발견을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고 믿었다.(29p) - 내가 꾸는 꿈속에 아버지가 들어와 돌아다니고 있는 게 틀림없지 싶었다 .아니면 내가 꾸는 꿈속에 내가 들어가 돌아다니고 있거나(32p) - 아버지는 내게, 내가 마치 다 자란 성인인 것처럼 내가 당신 아버지인 것처럼 말을 했다. 당신이 알아내고자 애쓰고 있는 뭔가에 대한 대답을 내가 주었으면 하는 듯이 말했다.(42p) 소설은 1인칭 관찰자 시점일까요? 내가 아닌 아버지가 주인공일까요? 코요테를 읽는 동안 악동뮤지션의 <다이너소어>를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구멍>과 비슷한 나이의 서술자인 그때의 "나"도 <다이너소어> 속 주인공들처럼 크게 소리 지르고 싶지않았을까 생각해봤네요.
'구멍'이라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밖에서 보기에 구멍 안은 잘 보이지 않지요. 일부러 깊이 들여다 보거나, 직접 들어가보지 않으면 그 안은 알 수가 없습니다. 알 수 없기 때문에 계속 두려워하며 상상하게 되고, 나중에는 그 상상을 사실로 믿게 되기도 합니다. 구멍을 들여다보는 데는 용기가 필요한데, 용기를 내는 것 보다는 그냥 상상하는 것이 쉬웠을 겁니다. 소설의 내용만으로는 사실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꼈을 수도 있고, 구멍 안으로 들어가도록 부추겼을 수도 있을 겁니다. 어찌되었든 소설의 화자에게 그 기억은 일종의 '구멍'이 된 듯 합니다. 친구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혹시라도 자신에게 있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 기억 자체를 알 수 없는 구멍으로 남겨두고 계속 두려워하며 상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의 형의 편지에 결국 답하지 못한 것은, 구멍을 들여다 볼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거북바위 님처럼 편혜영 작가님의 <홀>이 생각났습니다. 구멍이라는 소재도 그렇고, 불안과 상상으로 엮어 나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있어 보입니다.
한편, <코요테> 속 코요테와 마찬가지로 <코요테>에서 유의미한 인물은 ‘나’의 친구 차우 응우옌으로 보입니다. 차우는 허세가 많고 자랑이 심합니다. 자기 집중적이죠. 하지만 차우는 소변 실수를 저지릅니다. 나이에 맞지 않아요. 그래서 나의 하나뿐인 친구인 차우는 마치 아버지의 또 다른 모습 같습니다. 어머니는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차우에게 약속 같은, 일종의 믿음 대신에 비닐 포장이라는 다소 굴욕적일 수 있는 선택지를 내놓는데, 이를 통해 아버지가 느꼈을 감정을 다른 차원에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차우가 그것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나 나 역시 그에 대해 묻지 않았다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고요. <코요테>는 마지막 문장이 특히 기억에 남아 마음을 촉촉하게 합니다. “그들은, 그 둘은, 바람 불어오는 쪽으로 몸을 살짝 숙이고, 자신들이 아직 보지 못하는 무언가에 맞서, 서로를 감싸안은 모습으로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 사진은 성인이 된 나의 거실에 있습니다.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결국 함께하지 못한 그 관계를 자꾸 기억하는 방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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