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서재-저자와 함께 읽기> 아이를 낳을까 말까, 당신은 혹시 고민 중인가요?

D-29
벌써 8월이 되었네요. 모두 휴가를 보내고 오셨을까요? 올 여름은 정말이지 ... 좀 견디기 힘든 여름이네요. 그렇지만 저는 에어컨 없이 살아보기를 실천하는 중이에요. 제가 에어컨을 틀 때마다 지구가 더 뜨거워진다고 생각하면, 쉽게 리모컨 버튼을 누를 수 없겠더라고요. 이렇게 뜨거운 지구에서 아이들을 살게 하는 게 맞나 싶습니다. <낳을까 말까>에도 아이를 낳지 않는 건, 기후 행동 실천이라는 문장이 나와요. 여러분들은 이 부분을 어떻께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백 번 맞는 말입니다. 인간을 하나 더 생산해 낸다는 건 지구에 크나큰 오염과 낭비를 초래한다는 걸 제 아이를 낳고 알게 되었어요. 개인적인 낭비도 너무 심하지만, 아이를 위해 구비해야 하는 물건들과 소비가 지구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걸... '아이 때문인데 어쩔 수 없어. 뭣이중헌디'하며 합리화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며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뒤에서 아이 침대를 기사님께서 조립하고 계시는데....쓰레기가 어마어마합니다. ㅜ.ㅜ
너무 많은 인간이 탄소를 배출하고 있기에 인류가 망할 거라는 예측이다. 그런데 다른 한쪽에서는 아이가 없어서 대한민국이 망할 거라고 한다."
낳을까 말까 - 태어나지 않은 미래 : 소멸 예정 한국에서 p.78, 이혜인 지음
오늘 책을 받을 거라 조금 늦게 참여하게 되었어요! 늦었지만,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어머나! 환영합니다. 같이 읽고 나누면 더 좋지요. ^^ 감사합니다.
책을 읽다가 저자분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생기면, 자유롭게 아래 남겨주세요. 어떻게 이 원고를 기획하게 되었는지부터 해서, 무엇이든 좋습니다!!
우리가 지금, 세상 좋아졌다며 감지덕지하는 '하루 8시간 근무'는 19세기 미국 노동자들이 100년도 더 전에 외치던 구호다.
낳을까 말까 - 태어나지 않은 미래 : 소멸 예정 한국에서 16p, 이혜인 지음
언제쯤... 우리의 노동 환경이 나아질지......우리는 사실 너무 많이 일하고 있는 거 같아요....ㅜ
8월 10일 일요일, 오후 2시 / 분당구 백현동의 북카페 <런트리>에서 <낳을까 말까> 북토크를 합니다. ^^ 저자분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 편히 이날 오셔도 좋겠어요. 휴가 기간이라 모두들 서울을 떠나셨을 것 같기도 하네요. 혹시 몰라, 공지 남겨둡니다.
완독했어요~ 요즘 왜인지 모르겠지만, 하루에 한 권씩 완독하네요. ㅎㅎ 책 읽으면서 작가님의 글에 계속 공감이 갔습니다. 전 이제 뱀파이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ㅎ 전 주변의 시선을 참고 살 수 없는 그릇임을 깨달아 결혼을 했고, 결혼했는데 애 안 낳으면 잔소리 대잔치일 거라 아이도 낳기로 결심을 했더랍니다.... 잠깐 딴 소리를 하자면 작가님은 저랑 띠동갑이시던데, 그 시절에도 그랬던 건가요? ㅎㅎㅎ 저랑 비슷한 시절을 보내신 거 같은 느낌적 느낌...외고 유행은 12년주기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건가~? 하며 읽었네요. 자매품인 과학고도 있네요. 둘 다 제겐 넘사벽이라 엄두도 못냈지만요. ^^;; 다시 요점으로 돌아가서, 이제 아이가 11살이 되어 '생각'이라는 걸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니 드는 '생각'은 '한나 아렌트에게 아이가 있었다면 역사에 남을 뛰어난 철학자가 될 수 있었을까?'예요. 물론 가능하신 분도 계시고 가능하셨던 분도 계셨겠지만요.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철학자 중에 여성분들이 적은 건....시도 때도 없이 치고 들어오는 인터셉트 때문일 거 같다는 제피셜을 펼쳐 봅니다. 후회하냐는 질문에는...9년 후 아이가 20살이 되었을 때 보고 드리겠습니다! (사춘기라 가끔 목을 조르고 싶지만 ) 아직까지는 너무 귀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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