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같은 일상에서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할 이유

D-29
시시한 일상이 우리를 구한다 우리의 모든 날 평범함 속에 담긴 그분의 은총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보여 주는 책
프롤로그 은총, 일상을 파고들다 1장 행동 하나가 많은 것을 보여 줍니다 2장 대안적인 삶을 시작하다 3장 단순한 삶이 축복입니다 4장 김훈과 육필원고 5장 경계선에 서서 6장 천국은 '가는' 것만은 아닙니다 7장 하나님의 일등석 에필로그 반음 정도의 희망만이라도
p5. 우리는 압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을 충분히 음미하고 현재 상태 그대로 꽃 피우는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 말입니다. 따라서 풍성한 생명력을 잃어버린 이 사회 속에서, 세상을 회복하고 구속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일상이라 부르는 삶의 평범한 자리에 깊숙이 새겨져 있는 하나님의 은총을 찾아내 그 일상과 일상 너머가 하나로 통합되게 하는 일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p.31 하나님이란 성스러운 호칭을 불러내지 않더라도 그(하덕규)는 이 세상의 진정한 평화는 모든 것이 그분이 만들어 놓은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읊는다. 그는 영원한 고향을 그리워하며 길을 떠난 순례자이다. 나의 좋은 길동무며 길벗이다. 좋은 친구는 영혼을 맑게 해 준다. "내가 돌아갈 영원한 고향, 하나님이 계신 그곳, 하나님 나라의 완성! 그립지만... 지금 여기서 나와 함께 계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나만이 땅에 버려진 것이 아니니까 함께 하시니까 그러니까 자꾸 뭔가 아득해도 실체가 잘 안 보여도 괜찮다. 나를 붙들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계시니까..."
연을 날리려면 먼저는 기다림에 익숙해야 합니다 바람 말입니다 바람 없이는 연을 날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연을 날리려면 힘껏 뛰는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연을 날리기 위해 앞으로 빨리 달리지 않습니까? 그러면 연은 이륙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숨이 차서 멈추어 서면 연은 금방 떨어집니다 빨리 달린다고 해서 연이 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궁극적으로 연은 바람이 있어야 납니다 바람이 불 때 비로소 연은 바람을 타고 창공으로 치솟습니다 p.54
우리 앞에는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자기 삶을 스스로 풍성하게 만들려고 애쓰면서 세월을 보내든지 아니면 풍성한 삶을 선물로 받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목표를 이루려고 애쓴다면 불평과 불만이 우리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얻어도 만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생 목표를 받아 누리는 것으로 한다면 감사라는 친구가 우리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p.52
p.81 같은 지역에서 함께 섬기는 지역 교회는 경쟁자가 아니라 동역자입니다. 그들은 한 성령 안에서 한 분 하나님과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는 하나님 나라의 " 함께 일하는 일꾼"입니다
p.83 그들은 개별적인 차원의 도덕적 윤리적 죄에 집중하면서도 죄의 집합성과 사회성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악이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의 구조적 차원에까지 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p.86 피조 세계 전체를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시기를 원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왕권을 기억한다면 신앙의 사회성에 관한 눈이 열려야 합니다 일그러지고 왜곡되고 불의한 이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롭고 공의로운 통치가 실현되길 갈망한다면 그 사회적 제자도의 길로 걸어갈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수도" (제인 케니언, 미국 시인)p.113-114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튼튼한 두 다리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고소한 우유에 시리얼을 타서 잘 익고 흠 없는 복숭아와 함께 먹었지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애완견을 끌고 자작나무 숲 언덕까지 산보를 했어요 그러고는 오전 내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했어요 점심에는 내 짝과 함께 소파에 기대었어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우린 함께 저녁을 먹었어요 은촛대에 불을 켠 멋진 식탁에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하루를 마치려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림들이 걸려 있는 방에서 말입니다 그러고는 오늘 같은 행복한 또 다른 날을 꿈꾸었죠. 그러나 나는 압니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p.132 마태복음 6장 예수님의 말씀 안에는 쓰디쓴 유머가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겸손해지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겸손해 질 수는 없습니다 겸손은 성취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겸손을 꿈꾸고 명상하는 일이 자만과 교만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기도 합니다 진짜 겸손한 사람들은 절대로 겸손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더 중요한 것을 생각하느라 정신없이 바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따라가서 얻으려 해도 얻을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잡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점점 멀어집니다 먹을 것이나 마실 것 입을 것은 잡으려고 찾아나서야 할 것이 아닙니다 그럴수록 더 많은 근심과 걱정이 따라옵니다
사소하고 하찮은 것 중요한 것, 가치 있는 것, 의미 있는 것
p.204 인생의 갓길을 만나거든 갓God길을 기대하라 p.210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치고 걱정 근심 없이 평안하게 살았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걱정과 근심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개인적 삶과 나라와 민족의 삶을 엮어 갔다 그러므로 평안과 걱정은 언제나 짝꿍 단어다 평안할 때도 걱정스럽고 걱정스러울 때도 평안하다 삶이란 언제나 이런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전한 평안 혹은 온전한 걱정이란 있을 수 없다
p.284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그만큼 옳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에필로그 순례의 길 한 가운데 있는 우리는 오히려 희망을 배우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삶의 의미와 힘을 공급하여 주는 것,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저 반음 정도의 희망이라도 갖고 살아야 할 이 세상, 이 세상이 아직 하나님 아들의 나타나심을 간절히 기다려야 하는 상태라는 것을 생각하자 눈시울이 붉어진 것입니다. 적어도 지금 이 세상에서만큼은 희망이 찬양보다 더 강한 인력으로 우리를 붙드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희망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난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께서 다시 우리에게 희망의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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