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24.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D-29
이제야 조금 이해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미흡하지만 다행입니다😃
상처를 발화하는 건 얼마간 수치를 감당하는 일이다. 제때 처치하지 못해 괴사한 피부나 병으로 도려낸 가슴을 드러내는 것처럼.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바우어의 정원 - 작가노트 | 새자국, 백온유 외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B-4. 5천만원의 반의반의 반, 약 5백만 원이 갑자기 뿅 하고 나에게 생긴다면 어디에 쓰고 싶으신가요?
너무 더워요~ ^^;; 그래서.. 일단 심리적 연결 거리가 가까운 사람들에게 씨원한~ 빙수 쿠폰 하나씩 날려주겠습니다~ㅎ 그리고.. 남는 건.. 전국 바퀴 닿는대로 시원한 여행을 하겠습니다~ 집 나가면 개고생 말고.. 플렉스~ㅎ
요즘 책장이 좀 아슬아슬 다 차버려서 좀 더 많은 책을 넣을 수 있게 책장을 새롭게 정비를 해보고 싶어요
그때 서너 명의 여자가 정림에게 다가왔다. 오늘 함께 무대에 서는 동료들인 듯했다. 한 명이 정림의 담배에 불을 붙여주었다. 그녀가 무슨 말인가를 하자 정림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바우어의 정원, 백온유 외 지음
담배피며 웃는 장면은 어떤 의미일까요? 넘 궁금해여
그들은 공연을 위해 곧 무대에 오를 배우들이었으니.. 누군가 분위기에 어울리는 기존의 어떤 작품들 중에 나오는 재치 있는 대사를 읊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아재개그..ㅎ 저 순간이라면 서로 최고의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게 긴장을 덜어주려고 했을 것 같습니다.. ^^
와. ^^ 넘 긍정적이고 활기찬 느낌이에요. 에너지로 꽉 차는 모습이 그려져요. 감사해요. 저는 담배= 임신포기/단념 및 일상복귀와 이어진걸 강조하려고 작기기 일부러 썼나 생각했어여. ㅋㅋ작품의 분위기가 좀.. 뭐랄까 시적이면서 하나의 행위예술같아서, 넘 깊게 생각한 한듯해요 ㅋㅋ
모든 고통은 구체적으로 남다르게 각자를 찌른다. -바우어의 정원 / 해설 전청림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외 지음
병원을 나서서 건물 뒤편의 작은 부지, 사실상 흡연 공간이나 다름없는 조촐한 공원에 이르렀을 때 나는 그 쇼가 과거의 우리가 얘기했던 것처럼 정말 혁신적이고 대안적이었는지 생각에 빠졌다. 기꺼이 옷을 벗는 사람들과 그들을 향해 따뜻한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을 떠올리자 걷잡을 수 없이 기분이 나빠졌다. 혜령이 말하곤 했던, ‘너무나 집요한 생각’을 다시 시작한 것 같았다. 그러다 문워크 춤을 췄다는 트랜스맨을 두고 혜령이 한 말을 되새기는 데 이르렀다. 혜령은 그가 아주 멋졌다고 말했지만, 그렇지만, 그에게 매혹되었던 건 아니었다. 그리고 아마 내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그 사실을 아주 천천히 받아들였다. 환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고 거리낌없이 침과 가래를 뱉는 남자들 사이에서, 아주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리틀 프라이드, 백온유 외 지음
와. 이 문단 반전이... 저는 끝에 성정체성이나 신체적 특징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하는 스트립쇼가 대안으로 제시되는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따뜻한 박수'가 매혹의 반대어로 배치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이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일이란 생의 난관들로부터 생존하는 것이기도 하므로, 우리는 제 손으로 삽을 드는 것 외에 다른 도리가 없다.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원경 l 해설, 백온유 외 지음
대개의 사랑은 습자지 같아서 단 한 방울의 반감과 의심으로도 쉽게 찢어지는 것 같다. 그러나 어떤 사랑은 푹 젖어도 찢어지지 않고 도리어 곤죽처럼 질퍽해진다. 사랑이고 죄의식이고 찬미고 경멸이고 죄다 흡수해 종내 원형을 알 수 없는 상태로. 길티 클럽 / 성해나 작가노트
최애의 아이 작가노트 뭐에요 진짜웃김
그 사람과 헤어지고 돌아가던 길에 모럴의 뜻을 검색해보았다. ‘인생이나 사회에 대한 정신적 태도. 어떤 행위의 옳고 그름의 구분에 관한 태도.’ 뜻도 모르고 지껄인 게 분명했지만, 내게 적용해보면 완전히 잘못 쓴 것도 아니었다. 그때까지 나는 무엇이 좋고 싫은지, 옳고 그른지 깊게 따지고 들지 못했으니까.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길티클럽 : 호랑이 만지기, 백온유 외 지음
ㅋㅋ 저는 클래식 앞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어느 날 예술의전당 피아노독주회에 초대받았는 데... 지루해서 힘들었어요. 이 때도 모럴이 없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ㅎㅎ 사실 여전히 모럴이 무슨 의미인 줄 모르겠어요
세상은 끝장날 힘마저 잃었음을 부정했어요. 기이한 생존을 계속하면서 다가올 멸망 쭉 두려워했죠.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물결치는~몸~떠다니는~혼~~, 백온유 외 지음
무엇보다도 여기까지 이어진 질긴 목숨이 영 낯설어서. 이상해서. 징그러워서. 이게 내 것 같지 않아서. 그걸 가졌단 수치심도 내 것 같지 않아서.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물결치는~몸~떠다니는~혼~~, 백온유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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