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비밀은 평온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 잠복해 있으며, 이는 언제든 평화로운 생활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협적 요소로 불안과 공포를 일으킨다. / 해설'
첫 작품 '편지'를 읽으면서 어느 지점이 공포와 닿는 걸까? 하는 생각..
결혼으로 가정을 꾸려간다는 것은 남.여의 관점을 나누기 보다 누군가 부족한 틈을 만든다면 누군가는 그 틈을 메워주는 상호보완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리지라는 여성의 관점이나 삶에서 떨어져 조금 가법게 읽은 것 같다 생각이 되네요..
'편지'와 '하녀의 종'으로 시작과 끝을 여닫고 보니..
시대적으로 더 엄격했을..
벗어나지 못하는 열려 있지만 닫혀 있는 여성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현실을 자각하는 순간 덫과 같았겠다 싶습니다.
어둡고 암울한 무언가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남.여를 떠나 누구라도 '빗장 지른 문' 안에 갇혀 있는 것과 다름 없겠다 싶기도 하구요..
해설을 보며 작품을 더 잘 이해해 보고자 합니다..
언제나 색다른 독서 경험을 하게 해주신 @꼬리별 님과 다른 생각들을 나눌 수 있었던 함께하신 분들께도 감사드려요~^^bb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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