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D-29
[모임 안내] • (2025.7 현 43권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전집을 읽기 위한 모임입니다. 끝까지 함께하시면 세계문학전집을 다 읽은 사람이라는 뿌듯함을 가져갈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다른 출판사로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전권이 밀리에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소개 페이지: https://scientific-clutch-db3.notion.site/003-afbd96aa6a5249038738e8b306faf2ae • 모임은 그믐 내에서만(온라인) 이루어집니다. [책소개] • 책 소개: https://scientific-clutch-db3.notion.site/002-fb0fac992d8f4e918cd9aa34640f328c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1(1-5권)의 주제는 "여성과 공포"입니다. 《순수의 시대》의 작가 이디스 워튼이 초대하는 위험하지만 매혹적인 진홍빛 공포의 세계 이디스 워튼은 《순수의 시대》, 《기쁨의 집》, 《이선 프롬》 등의 작품으로 세계문학사에 분명한 이정표를 새긴 작가이자 국내에도 수많은 고정 독자를 가진 작가이지만, 그가 꾸준히 고딕소설을 써오며 고딕소설사에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국내에 처음 번역되는 워튼의 고딕소설 세 편과 대표작 한 편을 담은 이 책은, 위선적인 미국 상류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했던 다른 작품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미스터리와 그를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고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그려낸다. 표제작인 단편 〈석류의 씨〉는 결혼과 함께 집 안이 유일한 활동 영역이 되어버린 여성이 의문의 편지에 담긴 비밀을 밝혀나가며 여성에 대한 금기와 혐오, 불안과 대면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디스 워튼이 일상과 가정이라는 안락하지만 쉽게 벗어나기 어려운 시공간 위에 열어놓는 공포의 세계는, 위험하지만 매혹적이다.
공포물은 '공포'라는 단어만으로도 심장 쾅쾅인데.. 한 번 열심히 따라가볼께요~~
요 시리즈도 천천히 출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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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부터 <석류의 씨> 읽기를 시작합니다. 같이 읽어나가며 질문 거리가 생기면 같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일정표를 올려드립니다. 차분히 읽어보아요. [일정표] 8.4 - 8.5 / 편지 8.6 - 8.7 / 빗장 지른 문 8.8 - 8.9 / 석류의 씨, 하녀의 종 8.10 / 해설
읽고 싶은 책을 꼬리별님이 다 해주셔서 너무 좋네요 이번에도 재밌게 같이 읽어요 ><
사실 빛소굴 세계문학전집도 밀리에 있어서 시리즈로 하고 싶은데 벌려놓은 게 많아 자제하고 있습니다.. 병렬만 오억개.. 세문전 전집 다 읽은 사람 되보자구요~!
요이땅! 반갑습니다~함께 열독해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8.4 - 8.5 / 편지] 편지-1. 이디스 워튼의 책을 읽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책을 아직 많이 읽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내용일 것이라고 상상하세요? 혹은 어떤 내용을 접하기를 기대하세요?
이디스 워튼의 책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에 대한 어떠한 사전 정보도 접해보지 않아서 이 전에 읽었던 <프랑켄슈타인>, <회색 여인>과 유사한 분위기의 고딕소설이 아닐까 막연히 예상해봅니다. 오늘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이디스 워튼의 책은 순수의 시대를 예전에 읽은 적 있어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서 읽으신 분들이 많겠죠? 순수의 시대에서 상류 사회 속의 복잡하게 뒤얽힌 인물들의 심리, 사랑과 질투와 욕망 속에서 자신을 지키고 싶어 하지만 결국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사랑보다 안정을 택하는 주인공의 모습 같은 게 인상 깊었는데, 이번 '석류의 씨'도 그런 분위기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기는 해요. 아직까지 '편지'의 초중반부 밖에 읽진 못했지만 느낌이 조금 다르면서도 비슷한 면이 있을 것 같더라고요.
100년된 공포소설이라니. 독자로써 놀랄 준비 다 됐어요!!!
순수의 시대와 여름을 읽어보긴 했습니다.ㅎ
저도 순수의시대와 여름, 이선프롬 읽어봤습니다. 석류의씨라니 궁금해집니다....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오늘부터 시작할래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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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너무 약해져서 이렇게 빛나는 운명을 감당할 수 없었다.
석류의 씨 편지,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그녀는 그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정의하려는 절제되지 않은 욕망, 과도한 열성을 절대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삶은 방어의 기술을 꽤 잘 익히게 해주었다. 그녀와 같은 상황에 있는 여자들은 보통 그런 것들을 잘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잘 써먹을 줄 알아야 했다. 그러나 리지는 그런 기술이 필요한 만큼 그것을 경멸했다.
석류의 씨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현재가 편안해지고 미래의 불안이 사라졌지만, 새롭게 바뀐 그녀에게 보상이 될 만한 기쁨이 따르지는 않았다.
석류의 씨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디어링 씨가 문 앞 계단까지 왔다. 리지는 그가 창문 아래 현관 유리문 속으로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않고 말없이 지켜보았다. 그러고는 몸을 돌려 동정에 가까운 눈빛으로 친구를 바라보았다. “아, 불쌍한 앤도라,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요. 전혀 모른다고요!”
석류의 씨 편지,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이거 앤도라가 뭘 모른다는 걸끼요? 도와주세요. "이제야 이 마지막으로 밀려드는 동정심과 깨달음 속에서, 모르타르와 유리, 자갈의 쓸모없는 조각들로 단단한 대리석의 형태를 만들 수 있듯이 뒤죽박죽 섞인 비루한 것들에서 삶의 압박을 견디게 해줄 사랑이 빚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가 앞에 나오는 걸 보니 앤도라는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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