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

D-29
희령의 손을 다 덮는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희령의 불안을 잠재우는 유일한 사람이 희수가 되어야 했던 것도 있었구요! 또 희수의 손이 큰 만큼, 희령이 해일에 두 사람이 휩쓸린 순간을 떠올릴 때마다 더 큰 죄책감과 부채감을 느끼도록 만들고 싶었어요. 희수의 무게...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읽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주요 인물들을 고루고루 싫어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좋아할만한 인물은 남겨주세요 !!!!
ㅎㅎㅎㅎ넵!
저는 <무악의 손님>의 인물들이 손의 여러 기능을 상징한다고 생각했어요! 가리키고 지적하는 석후, 토닥이는 희수, 움켜쥐는 희령 등. 그래서 인물들이 (심지어 석후조차도) 밉거나 싫지 않았던 것 같아요!
손 크기를 이야기해주셔서 저는 되게 좋았습니다! 저도 키도크고 손도 커서 신랑이랑 결혼한 이유 중 하나가 제 손보다 컸거든요ㅎㅎㅎ
ㅎㅎㅎ아마 희령이도 그런 이유로 석후에게 매력을 느꼈을 것 같아요.
엄청 공감하면서 읽었어요ㅎㅎ
어른이 된 희령은 대신 자신의 손을 덮어줄 사람으로 석후를 만났지만, 석후는 종종 우악스럽게 희령의 손을 잡기도 했고, 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희령은 더 이상 석후의 손이 충분히 크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면서....석후와 희령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손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예람작가님 손교 생각하다가 궁금해진건데요 .. 작가님은 길거리 지나다니실때 도를 아십니까 포교 잘 물리치시는지 궁금합니다 .. ㅎ ㅎ
우왓 그 생각은 안해봤는데 궁금하네요 ㅋㅋㅋ
앗 사실 저는.....제 입으로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 전혀 화를 내지 못할 것 같은 인상이어서요 (ㅠㅠ) 아직도 지나다니면 말을 많이 거십니다.....
저도 길 다닐 때마다 포교하시는 분들에게 잡히곤 합니다...
ㅠㅠ
클레이븐 작가님께서는 핵잠수함이나 이런... 군사 시설? 군수물품?에 대해 평소에도 관심이 많으실까요?
사실 이번 작품을 쓰려고 자료조사를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잠수함은 그닥 관심사가 아니었거든요.
아니 근데 그런 디테일을... 소설 한 편에 쏟는 작가님들의 공과 애정을 생각하면 책을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 자연스럽게 들어요 ㅠㅠ
그렇군요. 작품 읽으면서 정말 많이 감탄했습니다. 시각적인 이미지 뿐만 아니라...잠수함의 그 냄새까지도 느껴지는 기분이었어요.
정말 공감합니다 그 습하고 어둡고... 공간 자체가 너무 무서웠어요.
저는 작가님 작품에서 드러나는 세밀한 내면 묘사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폭파시키고 부수는 걸 좋아해서 감정묘사를 짧게 넣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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