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

D-29
앗 사실 저는.....제 입으로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 전혀 화를 내지 못할 것 같은 인상이어서요 (ㅠㅠ) 아직도 지나다니면 말을 많이 거십니다.....
저도 길 다닐 때마다 포교하시는 분들에게 잡히곤 합니다...
ㅠㅠ
클레이븐 작가님께서는 핵잠수함이나 이런... 군사 시설? 군수물품?에 대해 평소에도 관심이 많으실까요?
사실 이번 작품을 쓰려고 자료조사를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잠수함은 그닥 관심사가 아니었거든요.
아니 근데 그런 디테일을... 소설 한 편에 쏟는 작가님들의 공과 애정을 생각하면 책을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 자연스럽게 들어요 ㅠㅠ
그렇군요. 작품 읽으면서 정말 많이 감탄했습니다. 시각적인 이미지 뿐만 아니라...잠수함의 그 냄새까지도 느껴지는 기분이었어요.
정말 공감합니다 그 습하고 어둡고... 공간 자체가 너무 무서웠어요.
저는 작가님 작품에서 드러나는 세밀한 내면 묘사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폭파시키고 부수는 걸 좋아해서 감정묘사를 짧게 넣거든요.
그런데 정말 편집하면서 (좋은 의미로) 와 두 분 정말 다르구나 하는 생각 많이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당연한 말이지만...
ㅎㅎ 저도 그래서 처음 클레이븐 작가님의 작품을 읽자마자 이렇게 비슷한 듯 다를 수가 있구나...! 생각했어요.
외국 영화보는 기분이였어요 주인공들도 영어이름이기도 하고ㅎㅎㅎ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작가님 작품 읽으면서 저도 작가님처럼 폭파시키고 부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XD
한국스럽게 썰고 찌르고 베고
근데 배예람 작가님께서 그리신 '무악'이라는 가상의 공간도 정말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타인의 슬픔 위에 세워진 관광지라는 소재도 너무 흥미로웠고요...
타인의 슬픔과 아픔이 정말 빠르게 소비되고 잊히는 시대인것 같아요. 저조차도 그럴 때가 많아서 경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클레이븐 작가님, 마지막에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을 일독하길 권하셨는데요. 처음 러브크래프트를 읽는 독자에게 한 작품 추천해 주신다면 어떤 걸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광기의 산맥, 인스머스의 그림자, 우주에서 온 색체, 크툴루의 부름이죠. 이 작품들은 러브크레프트라는 사람의 정수니까요.
우주에서 온 색채 너무 재밌죠!!
개인적으로 우주에서 온 색채가 러브크래프트의 최고점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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