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사랑의 생애>를 어서 읽어보라고 자꾸 보채서 잘 읽어보려 만든 모임
<사랑의 생애> 읽기
D-29

쑥스스모임지기의 말

쑥스스
1 사랑의 생애

쑥스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의 숙주이다.
『사랑의 생애』 이승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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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랑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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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배는 자신이 사랑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 했고 그녀는 그런 형배를 경멸했다. 아니, 연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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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군가의 귀

쑥스스
귀 하나로 이렇게 쓸 수 있다니. 익숙했던 사람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을 귀를 통해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쑥스스
작가님은 쇼츠나 릴스같은 인스턴트식 자극은 경험해본 적 없지 않을까. 쇼츠 중독자는 이렇게 인내심있는 묘사를 쓰지도 읽지도 못할텐데..

쑥스스
잘 모르겠던 문장들,
“ 덩어리나 윤곽으로서의 존재는 무엇에 의해서도 환유되지 않는다. 덩어리나 윤곽은 속을 이루는 것이 따로 없거나 텅 비어 있기 때문이다. 안에 담고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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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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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자는 알아가야 하는 숙제를 떠안는 자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려고 할 때 그 누군가는 앞으로 알아갈, 모르는 사람이(어야 한)다. 잘 알던(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사랑이 숙주 안에 깃들어 생애를 시작하려고 할 때 일어나는 신비스러운 일이다. ”
『사랑의 생애』 P.30, 이승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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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랑-사건

쑥스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의 숙주이고, 사랑은 덮쳐지는 사건이다. 사랑은 능동태가 아니라 수동태인건가

쑥스스
사랑은 덮친다. 덮치는 것이 사건의 속성이다. 사랑하는 자는 자기 속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하는(물론 허락을 구하지 않고) 어떤 사람, 즉 사랑을 속수무책으로 겪어야 한다.
『사랑의 생애』 P.35, 이승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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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을 하기 위해 결혼한다, 라는 그의 말이, 나는 키스하기 위해 결혼한다. 라는 말로 들려서 서글다고, 물론 나중에, 말한 사람은 형배였다.
『사랑의 생애』 P108, 이승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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