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D-29
오 저는 이 부분을 상당히 중의적으로 느꼈어요 제가 <올란도> 읽고 있다고 하면 다들 디즈니랜드를 떠올리더라고요 제작인이 뭔가, 일부러 더 IN 버지니아로 중의적 인물과 공간을 아우른 게 아닐까 싶어서요! (나중에 '혜화로운 공연생활'에 질문해야겠어요 이런 의도 맞는지~) 개인적으로는 '올란도' 또는 '올랜도' 로 읽힐 수 있고, 책은 이 발음, 영화는 저 발음, 뮤지컬은 또 이 발음 인 것들을 꽤 귀찮아하면서도 흥미롭게 여기는데요 (별 게 다 흥미로움) 도스토옙스키 모임 할 때 최고였죠 도스토예프스키, 도스토옙스끼, 카라마조프, 까라마조프, 라스콜니코프, 라스꼴리니꼬쁘 으흐흐...
아!! 버지니아 울프 작품은 올랜도 빼고 거의 다 읽어서 늘 읽어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요렇게 연뮤클럽에 뜨니까 넘나 두근두근합니다!!! 공연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매번 기웃기웃 거리기만 하다가, 이번에 참여하고 싶은데.. 관극날에 큰 행사가 있어서 하루종일 바쁘고.. ㅠㅠ 일단 참여할게요!! 공연도 다른 날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_+v
저도 <자기만의 방>, <댈러웨이 부인>만 읽고 있다가 올해 <올랜도>를 만나서 너무 흥분하였답니다 저 역시 다른 날도 공연을 회전 돌고 있을 거라 ㅎㅎ 단관일 아니어도 드아센에서 마주칠지 모른답니다 ^^;;;
초판본 자기만의 방 미니미니 키링북 - 192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최신 무삭제 완역본으로 구성된 『초판본 자기만의 방』이 미니미니 키링북 형태로 재탄생했다. 또한 이 미니미니 키링북은 pvc 커버 키링 형태로 제작되어 가방, 파우치, 열쇠 등에 달아 감성적인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댈러웨이 부인1920년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라리사 댈러웨이가 저녁 파티를 준비하는 하루 동안의 사건들과 그 속에서 교차하는 기억, 사유, 감정을 정교하고 유려하게 포착한다. 클라리사의 시선뿐 아니라 그녀와 스쳐 지나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내면이 번갈아 드러나며 남성과 여성, 사회적 역할, 정신의 균열 같은 주제가 매끄럽게 교차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 작품은 1992년 샐리 포터 감독이 연출하고 틸다 스윈튼이 주연한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영화 역시 엄청나게 좋습니다! (또 제 기준으로는) 책 - 뮤지컬 - 영화 순으로 접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 것 같은데요, 3가지 콘텐츠를 모두 감상하고 나면 비교해서 이야기 나눌 부분도 꽤 많다고 여겨졌습니다 영화를 이미 보신 분들도 이 방에 여러 분 계신 걸로 들어서 사실 순서는 무관할 수도 있어요 '책'에서 촘촘하게 다루는 부분, '영화'에서 시각 효과를 극대화한 부분, '뮤지컬'에서 우리 여성 배우들이 생생하게 관객과 호흡하는 부분,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졌다고 느꼈습니다 ♡
올란도여성보다 더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젊은 귀족 올란도는 만찬회장에서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시를 낭송한다. 여왕은 그에게 저택을 하사하고 영원히 죽지도 늙지도 말라는 말을 남긴다. 여왕이 죽은 후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의 딸과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갑자기 그녀가 고국으로 돌아가버리자 상심한 올란도는 1주일 동안 잠에 빠지고, 깨어난 후에는 시를 쓰며 마음을 달랜다. 얼마 후 터키 대사가 되어 영국을 떠난 올란도는 그곳에서 일어난 전쟁에 휘말리자 다시 긴 잠에 빠지게 되고 깨어나보니 자신의 성이 여자로 바뀌었음을 알게 되는데…
틸다 스윈튼은 젊어서와 거의 얼굴 변화가 없네요. 영화도 궁금해지네요. ㅋㅋ
이 작품을 영화로 구현함에 있어 틸다 스윈튼 이외의 적임자를 떠올릴 수가 없어요 분장 없이 그 자체로 여성과 남성의 이미지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힐러리 스웽크? 도 생각해 봤지만 귀족적인 우아함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다 여겨집니다 케이트 블란쳇이 그런 부분은 갖췄지만 올랜도를 하기엔 여성적인 이미지가 크고요 보시면 압니다 이마와 무릎을 칠 수밖에 없답니다!
틸다 스윈튼이 정말 딱 맞는 캐스팅이네요. 특유의 중성적인 매력이 어울려요. 조금 더 올랜도가 젊다면 엠마 왓슨?인가? 요즘에 퇴폐미와 보이시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도 있어 어울릴 것 같기긴 한데요, 아직 책을 읽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엠마 왓슨은 <해리 포터>의 귀여운 헤르미온느였는데 <작은 아씨들>에서는 큰언니인 메그 역으로 나왔죠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더 반항적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는 미모 뿜뿜 벨라였는데, 이후에 커밍아웃과 더불어 <퍼스널 쇼퍼>, <스펜서>, <리지> 같은 영화에서 꽤 중성적인 이미지로 나왔어요 전통 가정의 폭압에 항거하는 페미니즘 영화 <리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삼연까지 흥행한 라이선스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는데, 여성 배우만 등장하는 4인극이라, <올랜도>를 떠올리니 저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이미지도 아주 조금 겹쳐지는 느낌입니다
퍼스널 쇼퍼프랑스 파리에서 퍼스널 쇼퍼로 일하는 미국 여자 모린. 영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녀는 최근 쌍둥이 오빠의 죽음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의문의 메시지가 들어오는데… “난 널 알아, 너도 날 알고, 내 정체가 안 궁금한가?”
스펜서1991년, 왕실 가족이 샌드링엄 별장에 모여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연휴 3일간 이뤄지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감정 변화에 집중한다. 스펜서는 직접 운전을 하다가 뒤늦게 별장에 도착한다. 모두가 그의 지각을 마뜩잖게 생각하고, 그 순간부터 통제는 시작된다. 다이애나는 3일 동안 의심과 결심 사이를 오가며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리지메사추세츠의 대부호 보든 가의 상속녀 리지. 호시탐탐 아버지의 유산을 노리는 새엄마와 삼촌이 두렵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온 하녀 브리짓이 리지에게 말을 건네고 둘은 은밀한 만남을 이어가기 시작한다.
아, 맞아요. 엠마 왓슨이 아니고 제가 생각한 배우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였어요.
오 크리스틴 스튜어트 맞았군요! 이럴 때 공감적 희열의 도가니로~~~ ㅋㅋㅋ 대표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이 책으로 읽어도 될까요?
올랜도 (페이퍼백 에디션)수백 년의 세월을 통과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주인공 올랜도의 기나긴 여정을 그린 매우 독특한 소설이다. 16세기, 영국 귀족 청년이었던 올랜도는 어느 날 여성으로 변하게 되고, 이후 20세기까지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는다.
물론입니다! 저는 오래된 이북으로 읽어서 번역이 좀더 다듬어진 신간으로 다시 읽으려고 하거든요 다양한 번역본의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
올랜도 찜해놨던 책인데! 밀리에도 있네요
어서 오세요! 같이 읽고 같이 보면 더 재미있을 거예요 ♡
저도 참석이요~!!
어서 오세요 :) 이번 7기에서도 다양한 고전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해석을 들려 주시길 기대합니다!
어제 대극장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수원에서 보고 왔습니다. 지난번 뮤지컬 익스프레스도 읽고, 연뮤 클럽 개근자로 활동하다보니, 정말 처음으로 안졸고 몰입해서 봤습니다. 산만한 제게 있을 수 없는 일이 연뮤클럽으로 극복된 것 같습니다. 어제는 신성록 배우가 지킬/하이드역이었는데, 대극장 뮤지컬의 자본이 실감나는 화려한 무대, 20주년이 된만큼 완벽한 배우들의 열연이 느껴져 2층 객석에서도 충분히 흥분과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원작인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기이한 이야기를 미리 읽고 원작과 다르게 각색된 부부들을 비교하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
진정한 연뮤인으로 거듭나셨군요. 이 글을 @수북강녕 님이 좋아합니다. ^^
뮤덕들은 이럴 때 '영업 성공!'이라고 한답니다 이번 시즌 <지킬 앤 하이드>는 13번 관람했는데, 1번은 홍광호 배우님으로, 나머지 12번은 모두 제 본진님으로 보았지요 헤헿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사실 루이스 스티븐슨의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과 전개이고, 지난 봄 대학로 TOM 2관에 올려졌던 1인 연극 <지킬 앤 하이드>가 원작을 거의 그대로 충실히 보여준 작품이었어요 비교해 보는 재미가 컸던 무대였습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원작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52권.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관객만 120만 명. 누적 공연횟수 1100회 돌파. 단일 시즌 매출과 관객 수 한국 뮤지컬 흥행 신기록을 수립한 바로 그 작품! 대한민국 뮤지컬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킬앤하이드]의 원작소설이다.
13번이라니요! 요즘 출퇴근송으로 지킬앤하이드 2022년 녹음한 앨범 듣고 있는데, 현장에서 못알아듣고 지나친 가사들이 들려 좋더라구요. 입덕인가요? @김새섬 @수북강녕 공동작품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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